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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비판 운영자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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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비판(양옥진)

 

<목 차>

 

가. 들어가면서 ---------------------------------------------------------------------------------- 3

나. 정명석은 누구인가? -------------------------------------------------------------------------- 3

다. JMS의 이단성 ------------------------------------------------------------------------------- 4

라. JMS 주요 활동 ------------------------------------------------------------------------------ 10

마. JMS 국내 현황 및 최근 동향 ------------------------------------------------------------------ 11

바. 대처 방법 ----------------------------------------------------------------------------------- 11

사. 마치면서 ------------------------------------------------------------------------------------ 13

아. 참고문헌 ------------------------------------------------------------------------------------ 15

 

<가. 들어가면서>

탁지일 박사에 의하면, 작금에 한국 교회에 도전하고 있는 이단들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 첫째는 외국, 주로 미국에서 수입된 이단의 유형이 있다. 대표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이나 몰몬교, 그리고 안식교 등과 같은 종파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로, 한국 사회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단들이 있다. 한국 사회가 6·25 등 사회적 격변과 혼돈기를 경험할 때 발생된 통일교, 전도관, 그리고 장막성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셋째로, 소위 제2세대 이단들이라고 해서 외국에서 유입되거나 한국 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이단에서 다시 파생된 2차적인 이단 종파를 들 수 있다. 이들은 현재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서 집요하게 그 활동을 펼치기 때문에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식교에서 영향을 받은 하나님의 교회와 장막 성전에서 영향을 받은 신천지교회가 있으며, 다루고자 하는 JMS도 통일교에서 영향을 받은 이단이다. JMS의 경우는 6.25 전쟁 전후의 한국 사회의 혼란기 속에 한국형 이단이 등장했고, 거기에서 자양분을 공급 받아 변형된 형태의 이단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성스캔들로 유명한 교주 정명석, 정 씨는 JMS의 시대적 사명을 띤 메시아로 통한다. 자신의 신적인 권한으로 많은 여성 신도들을 유린했고, 통일교 교리와 비슷한 주장으로 신도들을 미혹했다. 시사고발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 씨의 여신도 성추문 사건(여신도 강간, 강간치상, 강제추행 등)의 혐의가 드러나자 도피행위를 일삼았고, 사회를 경악케 했다. 정 씨는 2009년 4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0년 형 확정 판결을 받아 현재 복역중이다.

정 씨측 단체를 일명 JMS로도 부르는 이유는 정명석의 영문 첫 자를 의미하는 동시에 Jesus Christ Messiah Savior 혹은 Jesus Morning Star 등의 약자로서 정명석이 구세주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것은 JMS가 그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단임을 의미한다. 이 단체는 사회적 시선을 받을 때마다 단체의 이름을 수시고 바꾸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애천 선교회에서 시작했으며, 세계 청년대학생 MS연맹, 동서크리스찬연합, 국제크리스찬연합 등의 이름으로 변경하다가 현재는 기독교복음선교회란 명칭을 공식 단체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전국 400곳의 지교회가 있다고 하며,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교에 동아리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정명석은 누구인가?>

?1945년 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월명동)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정 씨는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산을 오르내리며 기도원생활을 했다. 22세가 되던 1966년 군입대 후 두 차례 월남에 참전했고, 1969년 전역했다. 성결교회에 잠시 다녔지만 용문산 기도원, 삼각산 기도원 등을 전전하며 다시 산기도 생활, 나이 40이 다 돼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다며 고향에 있는 통일교에 입교, 국제승공연합 반공강사로 2년간 활동했다. 1980년 통일교를 나와 젊은이 5인을 포섭해 "신촌5형제"란 이름으로 의형제를 맺고, 서울 남가좌동에  애천교회를 조직, 자신을 선생님으로 칭하며 주로 청년층과 대학생들을 포교대상으로 활동하며 전도에 박차를 가하면서 교세를 확장했다. 그러나 정 씨의 여신도 성추문 소문이 꼬리를 물고 등장하자, 점진적 분열조짐의 싹이 보이기 시작, 관련기사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됨으로 사회에 큰 파장, JMS 단체의 핵심과 정 씨와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방영 파문으로 주도권 싸움이 발생, 개혁세력 측이 밀려나고 정 씨를 추종하는 왕당파가 정권을 장악했다. 1999년 충남 유성에서 "대한기독교복음선교회"로 교단명을 변경하고 표면상으로 외부에 도피중인 정 씨와 단절한 것처럼 외부에 공표했으나 실상은 정 씨의 모든 지휘하에 움직였다. 2003년 정 씨는 홍콩에서 불법체류혐의로 붙잡혔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다시 중국으로 도주, 랴오닝성 첸산에 있는 별장 등에서 숨어 지내다 2007년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 국내 송환 후 2009년 대법원에서 강간 등 혐의로 징역 10년 형이 확정돼 대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다. JMS의 이단성>

1. 정명석 씨는 재림주가 육체를 갖고 한국 땅에서 1945년 경 태어난다고 주장한다.  

1) 예수님은 땅의 재림주의 육신을 쓰고 나타나신다고 주장한다. 

정 씨는 자신이 쓴 <구원의 말씀>이란 서적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오신다고 약속했으니 오는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상식뿐 아니라 실체로 확인해 보아도 신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강림하여도 모른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영체이시다. 인간과 같은 육체가 아니다. 고로 인간들이 보고 느끼게 하려면 육신을 쓰고 나타나신다. 그 대상은 하나님이 택하신 메시아이다. 신약 때 하나님은 예수님의 육신을 쓰고 나타나셨고, 성약 때 예수님은 땅의 재림주의 육신을 쓰고 나타나신다.” 

“신약 2천년이 끝나면 하나님과 예수님의 강림과 함께 땅에 메시아가 나타나 성약역사를 펴게 된다. 때로 보아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는 와서 모든 자들의 마음 문을 노크하고 간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깨달아야 되겠다. 하나님이 예언한 대로 지상천국을 이루고 계심을 알고 부지런히 찾아 시대의 구원을 받을 때다. 공중에서 메시아를 맞는다는 말은 지구에서 메시아를 맞는다는 말이다.”

“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땅에 육을 쓴 자를 통해 나타나신다. 하나님이 강림하여 예수님의 육신을 쓰고 오셨듯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강림하여 구원역사를 펴신다면 땅에 있는 이 시대 사람의 육신을 쓰고 오신다. 그를 재림주라 한다. 이것이 천륜의 법칙이고 이치다. 천하가 변해도 변할 수 없는 말씀이다. 신약의 말세라고 하는 1999년~2000년을 기하여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엄청난 재난들이 많이 일어났다.” 

결국 신약 2천년이 끝나는 현재는 성약시대로서 예수님이 이 시대에 사는 사람의 육신을 쓰고 나타나는데 그가 곧 재림주라는 것이다. 

2) 정 씨는 초림주는 서남 아시아에서, 재림주는 한국에서 태어난다고 주장한다. 

정 씨는 재림주가 태어나는 장소까지 언급한다. “해 돋는 데서 올라왔다는 것은 해 돋는 나라에서 하나님의 인치는 역사가 시작된다는 말이다. 예수님 당세 때는 이스라엘이었고 재림 때는 동방인 아시아를 말한다. 초림주는 서남 아시아인 이스라엘에서 오셨고, 재림주는 극동아시아인 해돋는 나라 한국에서 온다. 이와 같이 메시아는 알파와 오메가로 동방에서 온다.” 

“옛날에도 해는 동쪽에서 떠올라 점점 서쪽으로 지듯이 초림주 때나 재림주 때나 동방에서 메시아가 나고 그 복음이 동방에서 점점 서방으로 전파하며 간다. 또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동방에 독수리를 보내어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고 말씀하셨다. 신약 때는 예수님을 보내어 말씀하셨다. 동방에 독수리를 보낸다는 말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지 못한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재림을 예언한 말씀도 된다.”

3) 재림주의 탄생 연도가 1945년~1946년이라고 한다. 

“루터 죽고 400년 있다가, 1546년에서 400년 더하면 얼마죠 1946년이잖아. 메시아는, 재림주는 1946년, 1945~6년 이예요. 양력으로 따질 때 음력으로 따질 때 있기에 1945년생이나 1946년생에서 메시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정 씨의 이 말은 결국 재림주가 육신을 갖고 1945년~1946년 여자의 몸을 입고 태어난다는 의미다. 참고로 정명석 씨는 1945년생이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첫째, 예수님의 재림은 하늘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볼 수 있도록 이뤄진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30).

둘째, 재림의 때와 시기는 하나님의 권한에 있음으로 너희의 알 바가 아니라 하셨다(행 1:7). 즉 그 때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셋째, 예수님은 땅에 있는 어떤 사람의 육신을 입고 오는 것이 아니라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신다(행 1:11). 이것은 예수님이 재림 때 사람의 몸이 아닌 부활 승천하실 당시의 신령한 몸으로 오신다는 의미다.

 

2. 정 씨는 자신이 쓴 <구원의 말씀>을 읽고 믿고 행하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지구촌에 수만 가지의 책들이 있건만 인생에 있어서 영원토록 필요한 것이 구원인데 구원에 대하여 제대로 쓴 책이 없다. 만일 있었으면 내가 굳이 쓸 필요 없이 그 책을 권장했을 것이다. 이 <구원의 말씀>을 읽고 믿고 행하는 자는 누구든지 사망의 주관권을 벗어나며 지옥을 면하고 영육이 시대의 천국을 이루며 구원을 받는다.”

“2천년 전 이스라엘 나라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지옥과 천국에 대한 말씀을 외치니 듣는 자들이 모두 두려워서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하나님을 믿고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행한 자들은 그 시대의 구원을 받고 지옥을 면하고 구원주가 가는 곳으로 구원을 받게 되었다.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를 통해 그 말씀을 듣고 행하며 하나님을 믿고 사랑할 때 그 시대에 해당하는 구원을 받는 것이다.”

정 씨는 “예수님 때보다 2천 년이나 더 발달되었으니 이 시대 해당되는 진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경에 예언된 대로 하나님은 이 시대에 더 이상적인 구원역사를 약속하셨다. 예수님 때보다 2천년이나 더 발달되었으니 이 시대 해당되는 진리가 필요하고, 이 시대는 하나님이 온 인류를 신부로 대해주며 더 이상적인 구원역사를 하신다고 예언한 대망의 시대다. 구약시대는 구약에 해당되는 구원을 받아야 되고 신약시대는 신약에 해당되는 구원을 받아야 되고 성약시대는 성약에 해당되는 구원을 받아야 하나님이 인간에게 허락한 최고의 완전한 구원을 받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갈 때 과거보다 현재에 더 잘살아야 되고 현재보다 미래에 더 잘살아야 된다. 개인도 가정도 민족도 세계도 역사적으로 볼 때도 미래에 더 좋은 계획을 하고 목적을 두고 산다. 하나님도 그러하시다. 신약시대는 예수님을 보내어 과거 구약시대보다 더 이상적인 구원을 시켜 살게 하였고, 성약시대는 재림주를 보내어 신약시대보다 더 이상적이고 완전한 구원을 시켜 이상을 누리며 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이다.” 

구원과 진리와 관련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며 진리는 오직 예수라고 말씀하신다.

첫째, 구원은 믿음으로만 받는다(엡 2:8~9). 자칭 재림주라는 정명석 씨의 <구원의 말씀>을 읽고 믿고 행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둘째, 진리는 오직 예수뿐이다(요 14:6). 따라서 구약시대의 구원과 신약시대의 구원과 성약시대의 구원이 따로 있지 않고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이 있다. 구약시대의 백성들조차도 오실 메시아인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았다(히 11:26).

셋째, 예수만이 영원히 진리이고 구원이다(히 13:8). 구원이시고 진리이신 예수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진리이고 구원이다. 따라서 구약·신약·성약에 따라 구원의 방법이 달라지고 성약시대의 구원이 최고라는 정명석 씨의 주장은 비성경적이다.

넷째, 예수의 말씀이 말세지말의 마지막 말씀이다. 히 1:2에 의하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하신다. ‘이 모든 날 마지막’이란 구약 시대가 끝나고 메시야가 오심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대, 곧 그리스도의 초림에서부터 재림 때까지의 모든 날을 가리킨다. 재림의 때까지 마지막 진리의 말씀은 ‘아들’이 유일하다. 그 외에 자신을 재림주다, 예수의 영이 임했다는 사람들은 다 절도요 강도다(요 10:8).

 

3. 정명석 씨는 선악과 타락을 성적인 타락이라고 주장한다. 

“선악과를 문자 그대로 보면 안 된다”, “성관계를 통해 인류가 타락하게 됐다”, “만일 입으로 범죄한 것이라면 왜 아담과 하와가 하체를 가렸겠는가?” 위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섹스타락론’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교주 문선명 씨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사상이다. 정 씨도 다르지 않다. 그는 <비유론>에서 선악과를 ‘여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담을 생명나무로 비유했을진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누구를 가리킨 것일까? 그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아담 앞에 상대 기준이 되는 하와를 말한 것이 틀림없다. 남자를 생명나무라 칭했고 여자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 칭했던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다른 해석이나 다른 것을 찾기 위해 헤매지 말아야겠다. 하와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비유했을진대 그 과실 역시 문자 그대로 과일이 아님을 알아야겠다.”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은 후 자기와 함께 한 아담에게도 그 과일을 주었으며 그도 먹었다고 했다. 먹었다는 말은 취했다는 말이다. 과일은 입으로 먹지만 이것은 취하여 먹는다는 단어로 풀어야 이치에 맞다고 하겠다. 그들은 그 과일을 따먹은 후 우선 자기들의 벗은 수치를 알게 되었다. 어느 과일이 따먹으니 옷의 벗음을 알게 될까? 그러면 과일을 안 따먹으면 벗은 것을 모른단 말인가? 여기서도 모순이 있음을 알아야 된다. 그리고 하와의 행동을 볼진대 따먹고 치마로 가렸다고 했으니 ‘치마 속에 감추인 사랑의 과일’이라는 점에서 힌트를 얻고 깨달을 수 있다.”

“사랑과 관계있고 연관되는 것 중에 치맛자락 속에 감추인 과일로 비유할 것이 또 다른 무엇이 있단 말인가. 각자가 깨닫고 알아야 할지니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하와의 사랑이 금단의 열매 곧 과일로 비유되었음을 근본적으로 알 수 있고 또 이 같은 내용들은 흔히 우리 사회 속에서 상식 밖의 내용이 아니라 상식 안에서 늘 일어나는 내용들이다.”

“···금단의 열매임을 알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정말 꼭 인간을 위하여 만들 수밖에 없는 인간 지체 중의 하나요, 창세기 1장 22절의 하나님의 삼대 축복인 ‘생육, 번성, 만물 주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도 만들어야 할 금단의 과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평생 따먹지 말고 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적 가치로 성장하기 전에, 완성 전에 사랑의 행위를 저지르지 말라는 것이었다. 에덴동산의 생명나무와 선악나무는 이 지구촌 동산의 집집마다 존재하며 지금도 하나님이 동일하게 명하심을 알고 이제 우리는 성경을 제대로 풀어 깨달아 타락의 길을 가서는 안 되겠다.”

정명석 씨가 생명나무는 아담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하와를, 선악과는 하와의 금단의 사랑의 열매 즉, 여성의 성기를 비유한다고 주장함을 알 수 있다. 성장하기 전에 사랑의 행위를 저지르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성관계를 함으로 타락했다는 주장이다. 정 씨의 저서 <구원의 말씀>에 의하면 하와가 사탄과 성적인 관계를 행함으로 영적 타락을 했고 타락한 몸으로 다시 아담과 성관계를 해 육적 타락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성적 모티브를 통한  사상은 통일교 문선명과 유사한 사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 창조-타락론을 연결해서 접근하게 되면 타락이 성적 타락임으로 그 회복도 필연적으로 혈연관계를 통해서 해야 한다는 전제를 갖게 된다.

둘째, JMS의 주장처럼 만일 선악과가 하와의 ‘사랑의 열매’, 즉 성기를 상징하는 것이라면 모순이 발생한다. 하와가 자신의 성기를 따먹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타락에 대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하와가 따먹음으로 발생했다고 말씀한다(창 3:6). 하와의 성기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4. 정 씨는 성약시대는 하나님과 인간이 ‘애인 관계’가 되는 ‘애인시대’라고 주장한다.

정 교주는 시대를 3가지로 구분한다. 구약, 신약, 성약 시대다. 구약 시대는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이 주종관계를 맺는 시대라고 주장한다. 신약시대는 부자(아버지와 아들)관계를 맺는다고 주장한다. 이제 성약시대가 도래했는데 이 시대는 새섭리 시대, 애인시대, 신부시대로 칭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9장 14~17절에서 예수님은 신약시대 때 하나님의 아들로 오셔서 자신의 입장이 마치 혼인집 신랑과 같음을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3장 29절에서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들어 신랑이라고 말하였으며 그를 맞는 자들은 신부들이라 칭했다. 메시아로 오는 자는 종교적으로 볼 때 신랑이며 기다리는 자들은 신부라고, 종교적으로 밀접한 관계로써 비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상의 이상세계, 곧 지상천국이 주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때 주님과 우리들의 종교적 친분관계는 애인적 관계, 신랑과 신부의 시대가 됨으로써 지상천국 시대를 신부시대, 애인시대로 부를 수 있으며 재림으로 말미암은 주님의 새섭리 시대 천년은 애인시대, 신부시대로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종에서 아들, 아들에서 애인으로 회복되고 복귀됨을 완전 회복이라 한다면 종으로서는 더 이상의 회복이 없을 것이다"

정 씨의 애인교리는 다음과 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의 교리 중에는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인간들이 보고 느끼게 하려면 육신을 쓰고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 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영체이시다. 인간과 같은 육체가 아니다. 고로 인간들이 보고 느끼게 하려면 육신을 쓰고 나타나신다. 그 대상은 하나님이 택하신 메시아이다. 신약 때 하나님은 예수님의 육신을 쓰고 나타나셨고, 성약 때 예수님은 땅의 재림주의 육신을 쓰고 나타나신다.”(정명석, <구원의 말씀>) 

결국 정 교주의 ‘애인시대’ 교리는 육신을 쓴 재림주와 애인관계가 돼야 한다는 필연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마음과 뜻과 목숨과 힘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과 정 교주의 ‘애인교리’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성경에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애인관계’라고 한 곳은 없다. 그러나 ‘신부’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 말씀은 JMS의 주장처럼 성약시대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약·신약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를 표현할 때 써왔던 것이다(사 62:4, 요 3:29, 계 21:2, 9).

 

5. 기타

1) 정 씨는 예수님의 부활을 영의 부활이라고 한다. 

“또 예수님이 영으로 승천하였다면 그 영을 본 그대로 온다는 말씀인데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육체 부활로 보고 그 육체의 모습을 본 그대로 온다고 그릇되게 해석하고 있다. ···감람산에서 승천하신 예수님은 영으로 승천하였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모습을 본 제자들과 갈릴리 사람들에게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말하기를 너희 가운데 하늘로 올리우신 예수님은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온다고 가르쳐 주었다. 영으로 갔으니 영으로 재림하신다는 것을 천사를 통해 미리 말했던 것이다.”

2) 정 씨는 성경을 문자대로 믿어서는 제대로 구원받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이 말씀을 풀어준 대로 믿어야 말씀을 통한 구원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말씀을 제대로 깨닫고 전하여야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경을 문자대로 믿어서는 절대 제대로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문자대로 믿는 역사는 영영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다.”

“재림주도 신약 말씀을 더욱 완전케 하기 위해 문자적으로 해석하던 성경 말씀을 풀어주는 새 시대 구원의 말씀을 선포하신다. 그 말씀을 믿고 따라야 이 시대 신부급 구원을 받는 것이다. 재림 때 하나님과 예수님이 강림하여 문자적 가르침을 버리도록 예수님 때와 같이 성경을 풀어 가르치며 시대 말씀을 선포한다. 그러나 성경을 문자적으로 풀고 고정관념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 자들은 결국 사고를 저지른다. 이들은 자기들의 주관에 사로잡혀 성경을 문자대로 가르치지 않는다고 불신하게 된다.”

3) 정 씨는 ‘동방’을 한국이라고 해석한다.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했은즉 정녕 이룰 것이며 경영하였은즉 정녕 행하리라’(사 46:11) 이 성경의 독수리를 문자 그대로 푼다면 어찌 독수리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있겠는가? 독수리 역시 사람을 두고 비유한 것이며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하여 보낸 자 곧 메시아를 독수리로 비유한 것이다. 동방의 독수리라 했으니 동방은 과연 어느 곳이며 어느 민족을 두고 얘기한 것인지를 알아야 되겠다. 동방은 아시아 즉 중국, 일본, 한국 등을 들 수가 있으나 하나님은 종교의 종주국인 한국을 말한 것임이 틀림없다.“

“중국은 복음과는 먼 나라이고 일본은 아직도 미신적 토착신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은 신교와 구교를 합한다면 1천만 명의 기독교인이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고 있는 나라이다. 독수리를 곧 메시아를 비유한 것인데 재림 메시아 역시 초림주가 유대종교 신앙의 민족을 타고 나타났듯이 종교국을 타고 출현할 것임은 어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근거가 있는 사실이다. 신랑이 신부를 찾아가고 신부가 신랑을 찾아가듯 종교의 사명을 받고 오는 메시아 역시 자기를 믿고 기다리는 나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온다면 기독교를 중심한 나라로 온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4) 인간 구원의 방법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시대별로 구원자를 보내 주셨다고 주장한다. 정씨는 영 구원보다 육의 구원이 우선이며 육의 구원을 통해 영을 구원할 수 있고 나아가 육의 구원이 영의 구원이라고 강조한다. 정 씨는 시대에 보낸 사명자의 말을 믿고 행하는 삶이 육의 구원이라고 주장한다.

5) 시대성을 띤 구원

정 씨는 통일교와 마찬가지로 구약, 신약, 성약으로 시대를 구분 짓고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보냈다고 주장한다. 정 씨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각 시대별 구원의 한계를 거론하며 성약에서의 구원을 완성된 구원으로 본다. 정 씨는 성약 시대에 보내진 메시야을 통해 인간은 아들급 구원에서 신부급 구원으로 구원의 역사가 이뤄진다고 주장한다. 정 씨의 초림 예수 사명의 불완전성은 또 다른 구원자가 시대에 재림해 구원을 완성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씨가 주장하는 성약 시대에 보내진 "메시아"는 누구인가? 정 씨는 이 말씀을 가진 자가 바로 "정명석" 본임임을 자처하고 있다.

6) 재림부활과 중생부활

정 씨는 타종교를 믿거나, 종교를 믿지 않은 사람이 죽으면 영계에서 고통받다가 메시아가 가서 복음을 전할 때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각 시대에 보냄 받은 메시아를 죽지 않고 믿을 때 이를 중생 부활이라 하며 이미 죽은 후에 영으로 재림해 메시아를 영접하고 믿으면 이를 재림 부활이라는 것이다. 

정 씨가 주장하는 인간 타락과 하나님의 구원 섭리는 통일교 교리서인 <원리강론>과 그 맥이 상통한다. 이는 통일교 신도로 활동했던 정씨의 경력이 자신의 교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라. JMS 주요 활동>

1) 기독교복음선교회 CGM (Christian Gospel Mission)

대부분 대학에서는 CGM이란 동아리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면, 주로 문화, 예술, 스포츠등과 관련한 취미 코드로 대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기독교복음선교회"에는 정명석 씨의 생애와 사상을 알리고, 단체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2) 문화아카데미

JMS는 청년들 포교에 중점을 두고 있다. JMS는 각 교회마다 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CGM과 마찬가지로 악기연주, 여행, 축구교실, 봉사, 모델 등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 청년들의 흥미를 유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 예술, 모델단 활동

JMS는 전문 예술단인 "일출예술단"과 모델 전문 양성 기관인 "스타 모델단"을 운영하고 있다. JMS에서 발간한 잡지 [알아라 山]에 의하면 "일출예술단"은 경음악, 국악, 오케스트라, 뮤지컬, 현대무용, 재즈댄스 등 40여개 부분에서 전국 5,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스타모델단"은 "개성의 개발"이라는 기치아레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세계 15개국에서 500여 명의 모델들이 활동하고 있다. JMS 탈퇴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러한 예술단과 모델단의 활동이 이미 JMS에 소속된 학생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4) 봉사활동

JMS는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평화실천본부, 하나사랑회, 실천사랑자원봉사단, 평화의료봉사단, 밝은미소운동본부"등의 사업명을 홍보하며, 단체 이미지를 쇄신하고, 나아가 건전한 단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마. JMS 국내 현황 및 최근 동향>

JMS 탈퇴자에 따르면 JMS는 전국적으로 400여 개 교회가 있고, 신도수는 4만 명에 이른다. 현재 JMS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위장 교회를 만들어 포교 활동에 열을 내고 있다. 최근 파악된 JMS 위장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등 국내 기성 교단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일반 성도들을 혼란시키고 있다. 탈퇴자에 따르면 정 씨가 재판과정 중에 자신은 메시야가 아님을 주장함으로 신도들에게 혼란이 찾아왔고, 메시야로 믿던 신도들과 몇몇 교회가 JMS를 탈퇴했으나 이를 대처하기 위해 JMS안에 "계시자"가 등장했다.

계시자들은 정 씨가 메시아가 아닌 예수의 일등신부로 묘사했고, 영계에서 정 씨가 예수의 손을 잡고 거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 씨는 꿈을 통해 예수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며 다시 예수가 모든 일을 하기로 했다고 주장함으로 JMS안에 혼란을 잠재우고 안정을 도모했는데 JMS신도들은 정 씨의 일등신부 주장에 대해 인정치 않고 정 씨가 메시아라는 변함없는 믿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JMS는 사이비 단체로 낙인찍힘에 따라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신도들의 정 씨를 향한 철저한 믿음과 수행원들의 교묘한 계략으로 빠른 시일동안 다시 회복세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바. 대처 방법>

JMS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필수적으로 가르치는, <30개론>의 주요 주제를 파악하고, "예수교대한감리회진리측"이라는 교단 명을 기억해야 한다. 한편 최근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교단 명을 사용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1) <30개론> 주의 

정명석은 자신이 이 시대의 그리스도임을 내세우기 위해 계시를 직접 받고 성경을 통달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21년 동안 산에서 성경을 1000독 했으며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과 진리들을 예수님에게서 직접 배웠다고 주장한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제1장). 어떤 때는 한 가지 교리를 배우기 위해 이틀 동안 예수님에게 5,000번씩 세세히 물어보았다고 주장한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제7장). 

정명석의 신도들에게 정명석이 ‘그리스도’인 증거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성경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단지 정명석이 예수님에게 직통계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직통계시의 증거는 자신의 주장만으로는 입증할 수 없다. 그가 받은 직통계시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그의 주장이 성경적으로, 논리적으로 맞아야 되는 것이다. 

정명석의 <30개론>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경을 해석할 때 문자로 보지 말고 비유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문자로 해석하는 정통교회는 잘못되었다는 것이 30개론의 요지다. 

정명석은 성경에 있는 기적들을 비과학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도 과학적인 법칙을 어기지 않으시기 때문에 기적은 하나님도 못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기에 어려울 것이 없어 자연을 초월하여 기적을 일으킨다고 말하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못하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태초에 정하신 천륜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나님에게는 법칙 벗어나는 일은 있을 수 없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p.22). 

“삼위일체론은 선생님이 직접 하늘나라에 가서 배웠다. 선생님은 하나님은 어떻게 생기셨는가? 하나님은 얼마나 클까? 등 하나님에 대하여 알기 위하여 이틀 동안 5000번씩 세세히 물어보셨다. 그러던 중 선생님이 영계에 갔는데 한번은 예수님 찾아왔다고 하니까 예수님 집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침 필리핀으로 심방가시고 없으셨다. 그 때 흰 옷 입은 사람들이 밀려왔다. 그 사람들이 성령님이 나오셨다고 했다. 그때 성령을 똑똑히 보았다. 처음으로 성령님을 보았는데 모나리자형의 아름답고 예쁜 미인으로 젊게 생기신 어른이었다. 성령님이 오셔서 ‘명석이가 왔구나!’하시면서 나를(내 영인체를) 안아주셨는데, 성령을 보는 순간 백만분의 일도 어색함이 없이 ‘엄마, 엄마’ 하면서 무릎 위에서 놀았다. 그런데 성령님이 나에게 ‘세상에서 옷이 이게 뭐냐? 네가 서울로 올라가면 얘들 시켜서 옷 한 벌 사줄께’라고 하셨다. 하늘에서는 깨끗하고 형형색색의 세마포 옷 같은 밝은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시골에서 입던 옷을 입고 그대로 갔다. 너무 초라해서 벗을 수도 없고 창피 했었다”(정명석, <30개론> 입문편, p.94). 

정명석의 이러한 주장이 과학적이며 합리적이라는 말인가? 자신의 교리 자체가 비과학적인 모순된 주장을 믿게 하고 있는 것이다. 

JMS에서는 교리인 <30개론>을 가르치는데 그 과정은 입문(5과목), 초급(7과목), 중급(8과목), 고급(10과목)등 4단계로 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성경보는 관", "베드로와 물고기", "엘리야 까마귀밥", "태양아 멈추어라", "비유론", "삼분설"등의 주제다.

JMS에 가입하여 30개의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치게 되면 통과번호를 받게 되며, 드디어 JMS의 정회원으로 인정되어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30개론의 대개의 내용들은 통일교의 원리강론에 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명석은 1970년대에 통일교에 입문하여 반공 강사로 2년간 활동한 바 있다. 말하자면, 정명석은 독자적인 활동을 하기 전에 이미 통일교의 이론과 교리에 매우 정통했던 것이다. 실제로 정명석의 주장들은 통일교의 혈통 복귀의 교리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단 종파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탁지일 박사는, 정명석은 통일교의 혈통복귀 교리를 수용하여 섭리신학으로 발전시켰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 중 통일교와의 표절 시비와 기타라는 항목은 지금도 정명석은 새로운 말씀을 연속해서 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명석이 계속해서 진리를 말하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정명석이 지금도 계속 계시를 말하기 때문에 통일교의 이론을 표절한 것이 아니라는 그들의 주장은, 지금 이전의 주장들은 사실상 통일교의 이론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을 뿐이다. 즉 정명석은 통일교의 교리를 수용하면서, 그 위에 자신의 주장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JMS의 이론은 통일교의 교리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JMS가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 문화예술활동 주의

JMS는 주로 문화, 예술활동을 통하여 포교한다. 재즈, 밴드, 악기, 보컬, 미술, 벽화, 모델, 치어, 축구, 춤, 요가등 사람들이 관심갖는 모든 분야에서 활동을 한다. 특히 GACP라는 단체에서 접근한다면 이곳은 JMS다. GACP라며 길거리 캐스팅을 하는 것은 JMS의 전형적인 포교 방법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를 의미하는 CGM이란 단체명도 주의해야 한다. CGM 의료봉사단, CGM 자원봉사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곳은 바로 JMS이기 때문이다. 유관단체중 "밝은미소운동본부"라는 이름으로 여러 행사나 봉사활동을 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정기간행물 주의

[섭리세계], [좋은소리]라는 잡지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잡지는 아니지만, 전국의 JMS 교회나 본부 소재지인 월명동(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에서 구할 수 있다. "조은소식"이라는 곳으로 JMS의 문화, 봉사활동 등을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현재 JMS에 대한 정보는 한 때 이 단체에 가담했다가 뒤늦게 돌이켜서 이들의 활동에 의해서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사이트( http://www.antijms.net )를 통해서 활발하게 제공되고 있다.

 

<사. 마치면서>

위와 같은 명확한 이단성에도 불구하고 JMS에 청년·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미혹되는 이유는 먼저 교리의 전달 방법을 들 수 있다. JMS교는 비유론을 앞부분에 놓아 성경이 비유로 해석되어야 하는 것임을 먼저 주지시킨 후 주요 교리를 전개한다. JMS교는 성경을 비유로 해석하게 함으로써 성경의 모든 이적과 기적을 과학적, 합리적 이성으로 해석해 버린다. 

예를 들어 ‘부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등을 과학적, 합리적이지 않다고 상징과 비유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성경의 난해구절들이 지닌 의미를 자신들이 자신 있게 알려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JMS교의 성경 해석을 제시한다. 이것이 성경의 기적과 이적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쉽게 JMS교에 빠져드는 이유다. 

둘째, 교주와 달리 일반 사람들에게는 철저한 성적 순결을 강조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용한 포교 전략 때문이다. 치어댄스, 모델강습, 악기 강습, 연극·영화 동아리, 축구 등 문화적 코드를 갖고 청년·대학생들에게 접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포교를 함으로써 교리 이전에 먼저 JMS교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킨다. JMS교의 경우 교주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에는 전혀 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JMS교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 때 슬그머니 교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미 인간적으로 친숙해져버린 상황에서 JMS교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기에 통일교의 <원리강론>과 같은 교리임에도 전혀 다른 것을 들은 것 같은 효과가 난다.

셋째, JMS교는 겉으로 자기들이 성경에 대한 이해를 개혁시키는 곳인 것처럼, 한국교회를 개혁하려는 곳인 것처럼 포장했다(이는 많은 기독교이단들이 쓰는 방법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경을 개혁시키려고 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많은데 성경은 그것을 다 담고 있지 않아서 예수님이 알려주신 것을 더 들어봐야 한다고, 새로운 계시가 필요하다고, 새로운 인봉을 풀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정통 신앙은, 매우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이단의 도전 속에서 형성되어 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초대 교회의 마르시온 등과 같은 이단은 구약 성경을 배격하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정경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한 응전으로 정통 교회는 신·구약 정경론을 확립해 갔다. 또한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인 삼위일체 교리도 아리우스 이단과 네스토리우스 이단 등의 도전 속에서 형성되었다. 

따라서 현재 한국 사회에서 범람하고 있는 이단들은, 한국 교회의 신학적 미성숙을 돌아보게 하고 더 확고한 정통 개혁 신학의 길로 나가도록 촉구하고 있다는 역사의 교훈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것은 철저한 성경 교육을 통한 분별력있는 신앙이며, 그리고 신앙과 생활의 일치를 갖는 성경적 문화를 이룩하고 인격적 신앙을 형성하는데 있다고 본다.

 

<참고 문헌>

 

기독교의 이단들, 총회교육부, 총회출판부

탁지일, 이단, 두란노출판부

이단 바로 알기, 현대종교편집국 엮음, 월간현대종교

진용식 목사, JMS <30개론> 교리비판, 안산상록교회 담임

안인섭 교수, 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 교회와 신앙

정이신 목사, 1999년 JMS탈퇴, 아나돗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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