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와 심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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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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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송구영신예배와 심방예배
강사: 이정현 목사
1. 송구영신예배
이것이 교회력의 절기는 아니지만 한국교회 초창기부터 지켜오던 전통적인 예배 중의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1887년 12월 31일 당시 서울에 있던 정동교회(새문안교회)와 벧엘교회(정동 감리교회)가 연합해서 드린 것이 최초의 송구영신예배가 되었다. 원래 이 예배는 감리교회에서 진행되었던 예배로 그 기원은 요한 웨슬리(J. Wesley)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이 예배를 언약예배(Covenant Worship) 또는 언약갱신예배(Covenant Renewal Worship)라고 불렀고 후에 이것을 야성회(Watch Night Worship)로 부르기도 했다. 웨슬리에 의한 최초의 언약예배는 1755년 8월 11일 런던에서 드려졌는데, 후에는 매년 첫 주일에 성찬식과 함께 드리는 재 헌신의 예배가 되었다. 이것을 송구영신예배의 기원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후에 이것을 신년예배로 대체하는 현상들이 있었으므로, 이 예배의 기원으로 생각한다. 주로 이 예배 시의 내용은 지난 1년 동안을 회고해 보며 잘못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새해에 하나님께 새롭게 결단하며 언약을 세우는 순서가 포함되어 있다.
감리교회에서 시작된 이 예배를 장로교회로 옮기는 역할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언더우드(Underwood)와 아펜셀러(Appenzeller) 선교사이다. 이들이 1887년에 함께 이 예배를 드림으로 한국 장로교회에도 전파되어 지금은 교파를 초월하여 절기의 한 부분처럼 자연스럽게 예배드리게 되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한국목회정보센터에서 이 예배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교회에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정보가 유익한 것도 있지만 너무 인간적인 인위적 행위가 많은 것이 단점으로 여겨진다.
정장복 교수가 소개하는 예배의 모델과 본인의 교회에서 시행하는 한 형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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