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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19 <세례 요한의 증언과 성육신> 이정현 목사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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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6-18절 개역개정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5119일 요 1:6-18, 세례 요한의 증언과 성육신

 

지난번 시간에는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하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는 영원 전부터 선재하신 분이시고 그분이 곧 하나님이시오 창조주이시며 이 세상에 참 빛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요한이 소개해 주신대로 우리는 그 주님을 굳게 믿고 그분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부분은 세례 요한의 증언을 기록하고 있고 뒷 부분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셨다는 성육신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먼저 예수님에 대한 세례 요한의 증언을 살펴보겠습니다(6-13).

 

6절에 보면, 요한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여기의 요한은 본서의 기록자인 사도 요한이 아니라 세례 요한입니다.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태어나지만 요한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목적이 있어서 보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부모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인데 이 두 사람은 대단한 영적 가문에서 태어났고 또한 의인이며 흠이 없이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두 분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제 아이를 낳을 수 없을 정도로 늙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이 목적하신 바가 있어서 태문이 닫힌 엘리사벳의 몸에 아이를 주셨는데 그가 바로 세례 요한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세례 요한은 날 수 없는 것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에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이 요한의 태어남은 이미 구약성경에도 예언이 되어 있었습니다. 말라기 3:1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이어서 말라기 4:5-6입니다.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이 예언을 따라 세례 요한은 엘리야의 심정을 가진 마지막 선지자로 예수님 6개월 전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인도하며 평탄케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회개의 세례를 베풂으로 메시아가 오셔서 사역하는데 그들의 마음을 그리스도에게 돌리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임하셔서 사역을 하실 때, 청중들이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하며 그분의 메시지를 잘 받아 들임으로 구원을 받게 하려는데 있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이런 의미로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온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가 온 목적이 증언하기 위하여 왔다고 했습니다. 증언이라는 말은 목숨을 내 놓고 바른 말을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말을 함으로 죽는다 할지라도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말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한 진술하고는 다르게 법정에서 사실만을 말하겠다고 선서를 한 이후의 진술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이같은 증언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을 증언하기 위해서 오셨는가 하며는 바로 , 참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오셨다고 했습니다. 참 빛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참 빛되시는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목적은 모든 사람이 자기의 증언을 통하여 참 빛을 믿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7). 사도 요한의 복음서 기록 목적과도 부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한은 그 빛이 아니고 그 빛을 증언하러 온 자입니다(8). 이 구절과 계속되는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세례 요한은 그 빛은 그리스도이지 자기는 빛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이 세상에 오신 참된 빛은 예수님이시지 자기는 그 빛이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요한은 긍정할 때는 긍정하고 부정할 때는 확실하게 부정합니다. 다시 말해서 긴 것은 긴거고 아닌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한은 빛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증언하는데 우선 부정적인 이야기부터 합니다.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참 빛이 세상에 와서 비추었으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때의 세상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이 세상 만물을 말하기도 하고 또한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을 말하기도 합니다. 동일한 의미로 교차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을 간단히 해석하면 빛되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는데 그에 의해 창조된 세상과 그의 소유된 백성이 예수님을 알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을 이 세상 만물도 몰랐고 사람들도 알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심지어 자기가 지은 이 세상에 왔지만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했다고 말씀합니다. 땅도 자기 땅이고 백성도 자기 백성인데도 영접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결국 천지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인류가 그리스도를 거부했다는 말입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자기 땅에 오신 예수님을 거부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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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앞에서보다 좀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모습을 기술했다면 이제는 환영하고 영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여기의 영접하는 것그 이름을 믿는 것은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의 구세주로 영접한다는 말과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영접한다와 믿는다는 말은 단순히 예수님을 모신다거나 예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차원을 넘어서 예수님과 인격적 관계를 가지며 그분에게 순종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렇게 영접하고 믿는다면, 다시말해서 예수님을 영접하여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갖고 그분에게 순종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는 대단한 은혜요, 대단한 권세요, 대단한 영광이요, 대단한 감사거리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신분 변화이며 완전한 신분 변화를 말합니다. 마귀의 자녀에서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지옥의 자식에서 천국의 자녀가 된입니다. 어두움의 자식이 빛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혈통으로 되지 않는다는 말은 육체적 혈통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유대인처럼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니 당연히 구원받을 것이다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으로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또 육정으로도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는 성 관계를 통한 자연적 출생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뜻으로도 안된다고 하셨는데, 이는 남편의 의지로도 안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한 가족의 권위자로 아버지를 세웠다 할지라도 그 아버지의 의지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심지어 우리 부모가 믿는 사람이니까 나는 자연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꺼야라는 주장도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것, 세상적인 것, 가문이나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다는 말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인간 편에서는 믿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분과 좋은 관계를 가지며 그분에게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로열 페밀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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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예수님이 성육신하셨다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14-18).

 

앞부분에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는 표현을 썼지만 여기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육체로 오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여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말씀에는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예수님의 인성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앞부분에서는 예수님의 신성을 말하고 있는 반면 여기서는 주님의 인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의 말씀과 이곳의 말씀을 합하면 예수님은 신인성을 동시에 완전히 가지고 계신 분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성일인격자이십니다.

 

2)이 구절은 초기의 이단이었던 영지주의자들을 반박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도에게도 똑같이 적용하여 그리스도의 영은 선하지만 육체는 악하다고 주장하므로 그리스도를 죄인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퍼졌을 때 요한이 요한일서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2-3).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부정하면 하나님께 속한 영이 아니고 적그리스도요 이단이라는 것이지요.

 

3)하나님이신 말씀이 친히 육신이 되셨다고 밝히는 것입니다. 영원 전에 선재하신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4)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성막 가운데 거하시는 사건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의 성육신을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막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재하신 하나님이 이 땅에 태어나셨을 때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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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그분의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독생자는 특별히 구별된 독특한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보여주는 아들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약 시대 때 하나님이 현현하실 때 보여주셨던 영광은 정말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임재하셨는데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 그리고 연기가 옹기 가마처럼 피어 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였다고 했습니다(19:16-18). 성막을 건축하였을 때는 어떠 했습니까? 구름이 회막을 덮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다는 말이 두 번이나 반복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40:34-35). 솔로몬이 성전 공사를 완성하고 언약궤를 그 성전 안에 안치하였을 때도 구름이 성전 안에 가득하였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다고 말씀합니다(왕상 8:10-11). 구약성경에 나타난 이와같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제 독생자에게 나타났고 독생자를 통하여 나타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에게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은혜와 진리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요한은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영광이 대등하고 동질적임을 묘사한 후 이제는 하나님의 성품과 그리스도의 성품이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가 지상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 성품들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합니다. ‘충만하다는 말은 가득찼다는 뜻도 있지만 가득찬 정도를 넘어 흘러넘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이처럼 은혜와 진리가 차고 넘쳐서 우리에게까지 임하는 것입니다.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이 구절에서 요한은 예수님을 세 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예수님은 내 뒤에 오시는 분이다, 요한이 자신은 예수님을 예비하는 자로 6개월 전에 왔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2)그런데 그분은 나보다 앞선 이시고, 3)나보다 먼저 계신 분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나보다 앞서고 먼저 계신분이라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선재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사람이지만 예수님은 이미 그 이전에 존재하신 분이십니다. 요한복음 8:58에서는 예수님은 아브라함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이 구절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뛰어나심, 예수님의 선재성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원문에는 16절과 17절 앞에 왜냐하면’(호티)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문장 다 14절의 이유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4절의 말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구절이 16-17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구절을 이런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성육신을 통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독생자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충만하심으로부터 은혜위에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모세로부터 오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은혜와 진리인데, 그것은 주님이 충만히 가지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로 아무리 채우고 채워도 그의 은혜와 진리는 다함이 없습니다. 항상 충만하여 흘러 넘치기 때문입니다.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유일하게 그리스도만 아버지를 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독생자는 하나님의 현현으로서 아버지를 나타내셨습니다. ‘품속에 있다는 말은 친밀한 관계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성자 하나님은 성육신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고(12:45, 14:9)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14:6).

결론

 

본문을 두 가지 핵심된 내용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세상적인 그 어떤 것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이든지 믿을 수 있습니다. 흉악한 죄인이라도 믿을 수 있고, 못 배운 사람도 믿을 수 있고, 못 사는 사람도 믿을 수 있고요, 젊은이도 노인도 믿을 수 있고요, 병들어 다 죽어 가는 사람도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가능합니다. 내가 주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시면 됩니다. 나의 마음에 영접하오니 내 마음에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이 한 가지 수단을 통하여서만 마귀의 자녀, 어두움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 빛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다 하나님의 자녀, 로열 페밀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와 진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온 것이지만 은혜와 진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그 은혜와 진리가 차고 흘러 넘쳐서 우리에게 전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 그의 중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는 다함이 없습니다. 충만하여 계속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그 은혜와 진리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그 은혜 안에서 진리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넘쳐 흐르는 그 은혜와 사랑을 받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어요. 매 주일마다 빠지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은혜를 주시고 진리가 살아서 날 자유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예배나 구역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입니다. 수요 기도회나 금요기도회나 새벽기도회도 다 말씀 강론이 있고 구역모임에도 말씀 나눔이 있기 때문에 이런 모임을 소홀히 하지 말고 열심히 참여하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진리로 충만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모인 모든 성도들은 올 한 해 은혜 위에 은혜를 받고 진리 위에 진리로 충만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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