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5 <제자도를 익히고 실천하는 해> | 이정현 목사 | 2025-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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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5:1-10절 개역개정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25년 1월 5일(신년 감사 예배), 요 15:1-10, 제자도를 익히고 실천하는 해
2025년의 교회 표어가 ‘제자도를 익히고 실천하는 해’입니다. 올해는 아무쪼록 제자도를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제자나 제자도에 관한 말씀은 아무래도 예수님의 사역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4복음서에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올해는 요한복음을 시리즈로 설교하려고 함으로, 요한복음 안에도 제자나 제자도에 관한 말씀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 나타난 제자도를 중심으로 기타 복음서에서 말하는 제자도를 앞으로 계속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기본적으로 제자도란 무엇인가? ‘제자도의 정의’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고 이어서 ‘제자도의 내용’을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런 이후 마지막으로는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알아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제자도란 무엇인가요? ‘제자’란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말하고 ‘제자도’란 제자들이 가져야 할 자질을 말하고 ‘제자훈련’이란 제자들로 제자답게 살도록 돕는 것을 말합니다. 제자도의 ‘도’는 ‘..의 모습’, 또는 ‘..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제자도는 제자로서 갖는 모습을 뜻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제자도를 정의하면, ‘제자도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야할 길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며 일평생 그분을 통해 알게 된 깨달음을 실천해 가는 제자로서의 삶 자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자훈련의 대가이신 데이비드 왓슨은 제자도를 ‘예수님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의 첫걸음’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쉽게 제자도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그분을 닮아가는 모든 여정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제자도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1)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읽은 요한복음 15:1-10까지 ‘거하다’라는 단어가 무려 9번이나 나타납니다. 한 구절에 거의 한 번씩 나타난다는 것은 그 단어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 단어의 원문의 뜻은 ‘거주하다, 머무르다, 계속해서 살다’입니다. 그러니까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 속에는 ‘행동의 긴급성’이 들어 있어서 지금 ‘거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하라는 뜻이 있답니다. 그렇다면 제자도의 첫 번째 내용인 주님 안에 거하라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고, 또한 뒤로 미룰 문제가 아닌 지금 우선적으로 해야 할 사항이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말씀이 4절에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는 말씀이고, 또 5절에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과, 7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제자된 사람 안에 거하시고, 제자들은 당연히 주님 안에 거하여야 되고 그 말씀 안에 거하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고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과 제자 사이에 상호 교차 거하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신자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거한다’는 말과 ‘믿음’을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5:38에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지 아니함으로 그 속에 말씀이 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는 거한다는 말을, 제자와 연결시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31)라고 하셨고, 또한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음으로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여야 우리가 참 제자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을 거역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또한 주님이 참 빛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고 오셨다고 했습니다(요 12:46). 우리가 주님 안에 있어야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다고 하셨고요(15:4),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15:7).
주님은 또 ‘내 계명을 지킴으로’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15: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곧 계명에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물러 있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제자도의 첫 번째 사항은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인데, 이는 곧 그분과 영적 교제를 지속적으로 가지라는 의미로 알고 이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 제자도의 삶을 살아야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고 열매를 맺으며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제자도의 첫 번째 내용이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면, 둘째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구약은 물론이고 신약에서도 순종이라는 주제를 많이 언급을 합니다.
주님도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세상에 오셨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고 그리고 십자가 위에 살을 찢고 피를 흘리시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믿고 그를 따르는 제자라면 우리도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동일하게 나오는 사건이 예수님이 풍랑이는 바다에서 ‘바람과 바다야 잠잠하라’고 하시니까 순식간에 잠잠한 것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동일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그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파도 즉, 자연도 순종하는 것입니까? 그분은 바로 창조주이시고 만물에 대한 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에 의하여 지음을 받고 다스림을 받는 피조물들이 그분의 명령에 즉시로 순종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그분에 의하여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이고 그분을 통하여 구원을 받은 우리이고 그분의 부르심으로 그의 제자가 된 우리라면 당연히 그분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제자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사항이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없다면 결코 제자답게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비유로 유대인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하루는 큰 아들보고 포도원에 가서 일좀 하라고 했더니 ‘가겠습니다’하고는 안 간 것입니다. 둘째 아들에게 동일하게 말했더니 둘째는 ‘싫습니다’하고는 후에 뉘우치고 갔다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당연히 둘째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근거로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31)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뉘우치고 회개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간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제자로 살아가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3:36에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 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면 영생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영생이 아니라 오히려 진노가 그 위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5:29에 보면,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하셨는데 당시 성령에 충만했던 사도들은 전부 이런 신앙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정치 권력자들의 말에 순종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그리스도 예수)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다고 하였습니다(5:9). 이처럼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것은 구원의 근원일뿐아니라 제자도의 필수 사항인 것입니다. 3)주님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오지 않으셨고 도리어 섬기려 오셨으며 자신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주려 오셨습니다(막 10:45). 세상에 이런 목적으로 태어나시는 분이 없지요. 그런데 주님은 섬기러 오셨고 실제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섬김의 본을 보여주심으로 제자들에게 이웃을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이 마지막 유월절 때에, ‘그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아주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렇게 해 주신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렀을 때,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님이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시몬이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라고 말합니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한 제자 한 제자의 발을 다 씻겨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그들에게 이런 교훈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3-15). 주님이 제자들에게 섬기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고 하셨습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섬기면 복있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자도의 내용 세 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제자도는 주님과 그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그리고 주님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제자로서 주님을 따라가는 모든 제자도의 내용이 이 세 가지 속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떤 내용이든지 이 세 가지 속에 다 들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기억하고 마음에 품고 이것을 위하여 기도하며 이것을 붙들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제자도를 익히고 실천해야 합니다. 1)어떻게 주님 안에 거할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해야 말씀 안에 항상 머물러 있을까요?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항상 말씀과 기도로 그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에 순복하는 것입니다. 말씀의 다스림과 통치와 인도를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통치와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 나의 전 인격이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서 사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일에 매여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 거하는 것,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그분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2)주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 방법은 말씀에 즉각적으로,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을 뒤로 미루거나 내가 판단하여 재 해석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거나 듣거나 감동이 되었을 때 그 즉시로 순종하는 것이고 내가 다시 그것을 내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력과 내 경험에 비추어 해석하여 순종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제가 17년 동안 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했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 안양대학교 3-4학년이었던 이승진이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매 시간마다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그때 가르친 과목이 ‘제자훈련’과 ‘성경교수법’, ‘예배학’이런 과목들이었습니다. 그 자매가 또 다른 제 제자하고 결혼을 했어요. 남편되는 목사님은 군목 소령으로 제대를 하고 지금 서울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두 사람은 저보고 교수님 교수님하며 쫓아다닙니다. 지금도 그때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그 때 배운 것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며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30년이 지난 지금도 스승의 날에는 꽃바구니에 카드를 직접 써서 보내줍니다. 대부분의 메시지는 일관됩니다.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귀한 강의들을 지금도 기억하며 그것대로 살며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제자 000,000 부부 올림.’ 우리 노회 안에도 목사가 된 제자들이 여러 명이 있는데, 그들도 ‘교수님에게 배운 대로 목회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라고 말들을 합니다. 제자로서 스승의 가르침을 기억하여 그대로 살고,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고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제자라면 누구의 제자인가요? 우리의 스승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스승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귀한 일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으면 즉각적으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셨으면,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으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으면, 작은 것부터 실천을 해 보는 것입니다. 즉각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길과 산울가로 가서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셨으면, 그런 열심으로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야되고, 강권하여 데려 와야 되고, 하나님의 교회를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가감없이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너희 입에서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럽게 하느니라’고 하셨으면, 항상 말 조심 해야 하는 것이지요. 입에 파숫군을 세우고 거짓말 하지 말고 남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하셨음으로, 날마다 회개하여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주항공에 탄 179명이 돌아가셨는데 그들이 너희보다 죄가 더 많아서 그런줄 아느냐, 너희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이와같이 망하리라는 말씀을 하셨으면 벌써 죄 가운데 앉아서 가슴을 뜯으며 통회 자복하며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안식일을 주인이라’고 하셨으면, 주일을 빼먹지 말고 주님 뜻대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소득의 십일조는 반드시 드리고, 계속해서 드려야 한다’고 하셨으면.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이 말씀만이라도 순종하여 복 받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이 주어지면 순종을 미루지 말고 즉각적으로 순종하고, 그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부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3)섬기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웃을 섬기기 위해서 먼저,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시간과 수고와 물질을 드리지 않고는 진정한 섬김이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주님도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시면서 수건을 준비하시고 여러 번 대야에 물을 떠 왔을 것이고 그 물을 사용한 후에 더러운 물을 버려야 했으며 제자들의 발을 한 명 한 명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 주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주님이 정녕 보이시고자 하셨던 것은 자기의 몸을 대속물로 주려하심이었습니다. 전적인 자기 희생을 통하여 우리를 섬기시려 하신 것입니다. 다음은 섬기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후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6-17)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주와 선생이셨지만 그럼에도 자기가 종처럼 자신을 낮추어 세족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이웃들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은 자리에 앉아 있어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섬기기 원하면 스스로 자기를 그들보다 낮은 사람으로 낮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처럼 자기의 희생과 낮아지심이 있어야 섬김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섬기는 제자도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결론 25년 첫 주일에 저는, 표어를 설명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중심 내용은 제자도를 잘 알고 익혀서 실천하며 살자는 것입니다. 3가지의 제자도의 내용은 1)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고, 2)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3)주님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도 살펴보았습니다. 1)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로 항상 성령님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2)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즉시로 순종하고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그대로 순종해야 한다고 했고, 3)주님처럼 섬기기 위해서는 자기희생이 있어야 하며 겸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소망의 모든 식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멋진 제자로 1년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많은 열매를 맺으시고, 기도 응답도 많이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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