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목사설교

  • 홈 >
  • 예배 · 설교 >
  • 이정현목사설교
이정현목사설교
2023 6 11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단성 이정현 목사 2023-06-11
  • 추천 0
  • 댓글 0
  • 조회 391

http://isomang.net/bbs/bbsView/13/6259739

[성경본문] 여호수아24:14-18절 개역개정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3611일 수 24:14-18,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단성

 

오늘은 2-3부에 전영순 선교사님의 간증이 있기 때문에 1부에서만 6월의 주제를 따라 설교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여호수아 24장의 말씀을 근거로 결단성에 관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여호수아의 인생을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는 모세의 조력자로 사는 기간입니다.

 

모세의 조력자로서의 인생은 말 그대로,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켜 광야 생활을 할 때 모세 옆에서 모세를 도왔던 삶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를 도우면서 특별히 체험했던 세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가 아말렉과의 전투였는데,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함으로 전쟁에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가 시내산 사건인데, 산 밑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만, 여호수아는 오히려 산위로 모세를 따라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죄로부터 구별되어 하나님의 종을 따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세 번째는 12정탐꾼으로 뽑혀서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긍정적이고 믿음으로 보고하는 여호수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사건 외에서도 여호수아는 성실하게 모세를 섬기고 도와주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두 번째 인생은 민족의 지도자 시절입니다. 모세가 나이 많아 죽을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모세와 여호수아를 같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31:23). 모세가 여호수아를 데려다 안수하니까 지혜의 영이 충만했다고 했습니다. 이제 모세가 죽고 대신하여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1:5-9). 이 말씀 그대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함께해 주심으로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여호수아의 나이가 94세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젊지 않은 나이에 중앙전쟁을 합니다. 남방 전쟁을 합니다. 북방전쟁을 합니다. 7년 동안 이 전쟁을 하면서 가나안의 강한 5개 부족을 그 땅에서 몰아냅니다. 아이성에서 한 번만 잠깐 실패하였지 그 외의 전투에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이 다 승리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 중에 차지하게 된 약속의 그 땅을,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적당히 나누어주게 됩니다. 모세가 이미 요단강 동편에 2지파 반에게 땅을 분배하였고 여호수아는 요단강 서편의 땅을 9지파 반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 외에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들은 너희들이 살면서 정복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의 말년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앞에서 고별설교를 하고( ) 여호수아 마지막장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24장 앞부분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회고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가 갈데아 우르에서는 다른 신을 섬겼으나 하나님이 그를 이끌어 내어 가나안 땅에 살게 하시고 그의 씨를 번성케 하려고 이삭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삭은 에서와 야곱을 낳고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에 내려갔는데 그의 후손들이 그만 그곳에서 애굽의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광야 생활 중 홍해에서도 건져 주시고 그 이후 오랫동안 광야에 거주하게 하셨습니다. 광야를 살아올 때 아모리 족속의 땅을 지나게 하시고 또한 모압 지역을 지날 때 발람으로 인하여 축복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서 여리고를 점령하고 가나안 땅의 여러 부족들을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들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이 같이 지금까지의 구원의 역사를 사람들 앞에서 죽 이야기하면서, 누가 이렇게 하셨는지를 강조하여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41-13절까지에서 주어를 하나님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 내셨다, 내가 이삭과 에서와 야곱을 주었다, 내가 모세를 보냈다,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었다, 내가 적들을 너희 손에 붙였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라는 1인칭 대명사를 무려 18번이나 사용하여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고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히브리 민족은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그들을 하나님이 해방시키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먹이셨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땅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의 이야기는 우리가 지금 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 수 있게 된 배경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들어와 한 번도 전쟁에 실패하지 않고 온 것,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점령하고 지파별로 땅을 나누어 가지고 지금 이처럼 살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인도하심과 공급하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얼마나 풍성한 복을 누리고 있는지를 말한 것입니다.

 

이 사실을 강조한 여호수아는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이 권면이 법적인 언약 배경 하에서 제시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섭리로 인도하시고 은혜로 인도하신 그 여호와를 섬기되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기고 그 만을 섬기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의 온전함과 진실함은 잡다한 생각 없이 순수하고, 어떤 유혹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마음을 말합니다. 순수하고 확실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강 저쪽(우르의 달신)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황소의 아피스 신)이 있다면 그것들을 다 치워 버리고 은혜의 하나님만 섬기라는 권면입니다.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단호히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랐듯이 아브라함의 씨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서 단호하게 우상을 치워 버리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둘 사이에 머뭇머뭇하거나 왔다 갔다 하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든지 이방신을 섬기든지 분명히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를 선택한 사람은 다른 하나를 거부해야 마땅한 것인데 혹시 이 민족이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강하게 도전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양자 택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어중간한 중립지대(회색)는 있을 수 없고 또한 양자 다 택하는 일도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신 하나님이든지 아니면 이방신들이든지 하나를 택하라는 말입니다. 이 선택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제일 처음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이 결정은 백성들을 선동하려는 목적이나 위협하려는 목적에서 한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기의 전 생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한 가운데서 나온 스스로의 결단이었고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지체하거나 머뭇거리거나 비교할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즉시로 이 고백을 한 것입니다. 이 결단은 단순한 감정적 결단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결단이었고 체험적인 분명한 결단이었습니다. 이 고백은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의 가족들도 포함시켰습니다. 나와 내 가족들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담대하고 확고하게 말한 것입니다. 절대 신앙, 절대 순종을 말함으로, 다른 길, 중간 지점, 타협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용기 있고 지혜롭고 믿음 있는 결단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신앙적 결단력이었습니다. 말씀에 근거한 결단력이었습니다. 지나온 역사와 경험에 근거한 결단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결단력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성들도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여호와를 섬겨야만 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큰 이적으로 보호하셨고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이방 족속들을 물리쳐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17-18). 백성들은 자신들이 받았던 과거 축복들을 언급한 것입니다. 앞에서는 여호수아가 백성들 앞에서 우리가 여호와를 섬겨야 할 이유가 있음을 말했는데 여기서는 백성들이 우리가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유를 분명히 말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긴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은혜로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셔서 늘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로 인도해 주셨기 때문에 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말에 약간 불신하는 듯한 말을 하자(19-20) 백성들은 다시 한 번 더 확고하게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다시 여호수아가 말합니다.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여호수아가 말한 것은 아직도 너희들 중에 애굽의 신상이나 기타 우상들을 가지고 있고 섬기고 있다면 그것들을 지금 당장 제거하라는 것이고 너희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두라고 것입니다. 너희들의 입으로 하는 맹세는 들었으니 이제 그 말대로 행동으로 보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거듭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길 것을 권고했을 때 백성들은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고 돌을 하나 세워서 기념비로 삼았습니다.’ 백성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고 여호수아도 딤낫 세라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110세에 죽고 맙니다.

 

24장 마지막 부분에서 여호수아의 죽음과 함께 애굽에서 가져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는 것과(50:25, 13:19)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죽음과 장사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34:17, 14:1, 19:51). 이는 한 마디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그 땅이 이제 실제적으로 그들의 땅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결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나와 내 가족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볼 때 여호수아는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역할도 잘 했을 뿐만 아니라 가정도 믿음으로 잘 다스렸다고 보여 집니다. 천하를 얻는 것도 좋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고 명예와 권력을 갖는 것도 좋지만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 되는 것은 더 좋고 중요합니다. 가족 구원은 다름 아닌 나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직 안 믿는 자녀들이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참으로 중요한 일이고 우선적인 일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온 가족들이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서 나와 모든 가족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옛날에 유럽 쪽에는 해적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해적은 사람을 죽이고 재산을 약탈한 사람들입니다.’ 한 때 민족적으로 해적 행위를 했던 사람들이 북 게르만 족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바이킹 족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무장을 하고 작은 배를 타고 닥치는 대로 금은보화와 사람들을 약탈했습니다. 이들이 세운 도시가 영국의 요르비크(현 요크)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아일랜드의 더블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악랄한 바이킹 족속의 다음 세대가 청교도의 신앙을 가진 믿음의 세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나쁜 사람들이 몇 세대 만에 예수를 철저히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바이킹 족속들이 물건을 약탈할 때 여자들도 잡아왔는데 그들이 믿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녀들은 강제로 끌려와서 바이킹의 아내도 되고 종도 되었지만 그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 가운데서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강제로 끌려온 해적의 아내들이 다음 세대인 자녀들을 신앙으로 키워냈습니다. 철저하게 성경을 그들에게 들려주었고 기도를 가르쳐 주었고 예배를 가르쳤고 하나님 섬기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양육하였을 때 이 자녀들이 자라 훗날 청교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마치 룻이 시어머니에게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라고 했던 것처럼 자식들이 어머니가 믿는 그 하나님을 믿고 섬기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해적 출신의 자녀들이라 할지라도, 부모가 바른 신앙의 교육을 시키면 세계를 주도하는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하나님 없는 교육은 현명한 악마를 키우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혹자는 자식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지 못하면 더 이상 내 자식이 아니라 마귀의 자식이다라는 무서운 말을 했습니다. 신앙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이라는 말이라고 봅니다.

 

욥의 가정이 다 경건하고 거룩하고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살았고, 아브라함이 그랬고 사도행전에 나오는 백부장이 온 가정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잘 경외했습니다. 이들처럼 우리도 우리와 가족들이 우선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야 하겠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자식들도 부모님들도 다 같이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는 오늘날 너희가 섬길 신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자유와 해방을 베풀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인도와 보호해 주신 하나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갈데아 우르의 신이나 애굽의 신이든지 가나안의 신이든지 너희가 섬길 신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군사적인 것 정치적인 것 문화적인 것 교육적인 어떤 것을 요구하지 않고 오로지 영적이고 도덕적인 면만을 요구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백성들로 하여금 오로지 하나님을 신으로 섬길 것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이 요구에 백성들은 우리는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두 번씩이나 똑같은 말로 신앙을 고백했고 그리고 실제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게 되었습니다. 입술로 고백한 것을 몸으로 실천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확실히 결단하고 그 결단대로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든 가족들과 이 민족이 하나님을 잘 경외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요 형통한 길이요 최고의 길이며 보람되고 가치있는 길이며 생명의 길입니다.

 

 

 

 

찬송/ 사철에 봄 바람 불어 잇고(559)

 

기도 제목/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와 가족들도 오직 하나님만 섬기게 하옵소서.’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3 6 18 기업 무를 자의 책임 운영자 2023.06.22 0 339
다음글 2023 6 4 에베소 사람들의 결단성 운영자 2023.06.04 0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