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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03 오직 성경 이정현 목사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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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디모데후서3:15-17절 개역개정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딤후 3:15-17, 오직 성경(Sola Scriptura)

 

10월은 종교개혁의 달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이 당시의 종교를 개혁하면서 주장했던, 5가지 주제가 있는데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지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10월 한 달 동안 이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살펴봄으로, 500년이 지난 현대의 우리도 종교개혁의 정신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주일마다 들려지는 그 말씀을 따라, 우리의 신앙이 개혁되는 놀라운 은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디모데후서 3장을 근거로 솔라 스크립투라, ‘오직 성경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은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가장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오직 성경의 의미는, 중세 시대 가톨릭에서, 성경 외의 다른 전통적인 것들을 가미시켜 신앙생활을 하던 것을, 종교개혁자들이 나서서, 오직 성경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신앙생활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던 것을 말합니다. 중세 가톨릭교회는 기록된 성경과 기록되지 않은 전통 둘 다를 인정하고 믿고 따랐던 것입니다. 다른 말로, 기록된 전통과 구전된 전통이 하나의 거룩한 전통을 형성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가톨릭 성경에 전통만 더한 것이 아니라, 외경도 더하였습니다. 가톨릭은 성경 66권에다가 7권의 외경을 더하여 전체 73권의 성경을 인정하지만, 개신교에서는 66권만을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을 합니다.

 

그리고 가톨릭은 성경을 믿음의 첫째 법칙으로 말하지만, 개신교는 믿음의 유일한 법칙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가톨릭은 성경 다음으로 외경이나 교황의 말이나 기타 교회회의의 결과를 신앙의 근거로 삼고 있으나, 기독교에서는 성경만이 유일한 신앙생활의 법칙으로 삼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기독교에서도 외경을 읽고, 교회회의의 결정에 순종하지만, 그것을 성경과 동일시 하지는 않으며, 성경 아래에서 성경의 법칙에 따라 취사선택하는 것입니다.

 

장로교 신조 제1조에는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한 법칙이라고 선언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을 믿고 있습니다.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성경의 역할, 성경의 기원, 성경의 유용함에 대하여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경의 이런 내용에 대하여,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디모데후서가 바울의 마지막 서신이고, 바울은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본문이 디모데후서의 끝부분이 위치 해있기 때문에, 어쩌면 바울은 지금 마지막 유언을 하듯이 말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절박하고 중요한 권고가 무엇이었습니까?

 

1. 성경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15). 이것은 성경의 역할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성경이 영감으로 인한 하나님의 계시라면, 하나님께 관한 일들은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가령 하나님이 유일의 신이신 것이나, 삼위일체의 품위나, 전능, 전지, 지선, 편재 등등 하나님의 속성들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 만민의 구원을 위해, 세상에 오신 것도 성경에서 밝혀집니다성령의 인격과 역사도 성경을 통하지 않고 알 수 없습니다그 외 십자가의 구속이나, 종말적 심판이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등등, 구원에 관한 모든 일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이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수없이 많은 책들이 있지만 구원을 주는 책은 성경밖에 없습니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책이라 할지라도지식이나 삶의 정보는 줄지 모르지만죄인을 구원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는 못하는 것입니다또한 흔히 말하는 자연 계시(일반은총) , 자연과 인간의 양심과 역사를 통하여서도 약간의 신 지식은 가질 수 있지만, 그러나 이것들을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구원의 결정적인 지혜는 오직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우리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데,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오직 성경이 능히 너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5:39).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다고 딱 잘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한참 말씀을 전하고 있었는데제자들 중에 다수가 말씀이 어렵다고 주님을 떠났습니다그때 주님이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셨을 때제자들이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6:68)라고 했습니다그렇습니다주님에게만 영생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그 영생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성경입니다.

 

사도 요한은 성경의 기록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아들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20:31). 이것을 기록한 목적이 너희로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데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그래서 이 말씀을 읽거나 들음으로 믿고 생명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곧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베드로가 모여 있는 회중들 앞에서 설교를 하였을 때,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묻기를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했을 때,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38, 40)고 했습니다베드로의 이 설교를 들은 많은 무리들은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그들은 세례를 받고 제자의 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이렇게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 받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는 것입니다’( 19:7). 하나님의 말씀에는 놀라운 능력곧 영혼을 소생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던 디모데에게, 바울은 바로 이 성경에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모든 가족들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의 감동이라는 말은 호흡하다, 숨을 쉬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말 앞에 나오는 하나님이라는 단어와 연결하면,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God-breathed)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께서 직접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 성경 저자들이 기록한 말씀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말이 아니고 성령을 통하여 인간 저자들을 감동하여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읽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기원이 인간이 아니라, 곧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 1:20-21)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사람에 의해서 된 것이 아니고, 성령에 감동을 받은 저자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호머의 오딧세이나, 단테의 신곡이나, 톨스토이의 부활이나, 세익스피어 비극과 같은 작품과 같지 않은 것입니다. 이들 작품이 아무리 영감을 받아 지은 것이라 해도 성령의 영감으로 된 성경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성경의 일부분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다른 일부분은 인간의 말이라고 주장하는 것, 즉 부분적 영감설도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기자들이 로버트나 기계처럼 하나님이 불러 주시는 대로 받아 썼다는 기계적 영감설도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축자, 완전, 유기적 영감을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의 완전 영감을 믿기 때문에, 이 성경에는 오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에 성경이 가르치는 모든 것은 참됩니다. 구원의 내용에도 오류가 없고 역사나 연대에도 오류가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신적 기원을 인정하고, 또 무오한 말씀으로 믿고, 또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이 성경의 권위는 교회의 권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 성경의 권위는 국가의 권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나 국가나 할 것 없이,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은 이 성경의 권위 아래서, 이 성경의 통치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경의 권위를 높이면, 교회도 권위 있는 교회가 됩니다. 국가도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면, 국가의 권위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미국입니다. 대통령이 당선이 되면 성경 위에 손을 얻고 서약을 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며 그것을 따라서 국가를 통치하겠다고 서약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개인도 성경의 권위를 높이면 개인의 권위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의 일점일획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일점일획은 히브리어 22개 문자 중에서 가장 작은 문자가 요드’(10번째)인데 이 자를 가리켜 일점이라고 하고, 일획은 요드 끝부분에 튀어나온 꼬리 모양의 돌출부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된다는 뜻입니다. 이는 이것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가 성경대로 된 것처럼, 앞으로의 역사 즉, 계시록의 역사도 성경대로 되고 말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록된 것 중에 하나도 남김이 없이 다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재림과 그 이후의 영생과 영벌에 관한 사항도,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이 완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임을 믿으시고, 아울러 여기에 기록된 모든 예언들도 완전히 성취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성경은 최고의 교육 지침서라고 말합니다.

 

16절 하반절에,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요? 먼저 교훈을 줍니다. 성경이 취급하는 교훈은 많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셨는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세상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가?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며, 그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나타내셨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 속에 있는 언약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신약성경에서는 언약의 성취로 오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함을 받은 신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행하신 구원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본문에서 성경이 교훈을 준다고 하는 것은, 구원받은 자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교훈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기독교인의 삶의 방법과 내용이 다 나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훈을 주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성경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교훈의 말씀이 다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믿고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옆에 두고, 하나님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라고 묻거나, 사방팔방이 다 막혀있어서 내가 어떤 길로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어 보입니다. 이 성경 안에 길이 있고 살아가야 할 삶의 목표와 방향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이 밝혀주는 그 길, 그 방향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교훈에 따라 살지 못할 때, 성경을 읽거나 들을 때 그 말씀이 우리를 책망하기도 합니다. 책망이 성경이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두 번째 사항입니다. 책망은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않은 행동에 대하여그것은 아니라고 질타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말씀이 나를 책망합니다. 원망 불평해도, 주일을 잘 지키지 못하고 예배를 잘 드리지 못해도, 말씀이 나를 책망합니다.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을 했을 때도 성경 말씀이 나를 책망합니다. 이번에 가정 살림이 어렵고 쓸데가 많이 있어서 십일조를 안하고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나만 아는 잘못을 하고 죄를 지어도 성경은 그것을 알고 나를 책망합니다. 신자는 성경에 어긋나게 살거나, 말씀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당연히 책망을 들어야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에서 빗나간 것이 죄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그리하면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 했습니다그런데 그 책망을 받지 아니하면, ‘재앙을 만나고 두려움이 임한다’(1:26)고 했습니다그 재앙은 폭풍 같은 것이고, 그 두려움은 광풍같이 임할 것입니다우리가 잘못했을 때 성경의 책방을 잘 들으면 복이지만, 그렇지 않고 그 책망을 받지 않으면, 재앙과 두려움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잘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책망의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거나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들은 신앙 양심이 화인 맞은 사람이고, 영적 감각이 아주 무딘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정말로 죄를 죄로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책망을 경히 여기지 말고,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과 죄를 성경 말씀이 지적하실 때, 우리는 빨리 돌이켜서 바른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경에 벗어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했으면, 성경을 책망을 받고, 말씀의 책망을 받았으면 곧장 회개하고 다시 말씀의 원 궤도를 따라서 신앙인의 바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르게 하는 성경의 유익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가 계속적으로 성경의 원리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의로 교육하기도 합니다. ‘의로 교육한다는 말은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여기의 교육은 헬라어 파이데이아인데, 이 말을 NIV 영어 성경에서는 ‘training’ , 훈련, 연습이라는 말로 번역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의로 교육한다는 말은, 성경은 우리가 의로운 사람을 살아가도록 날마다 훈련하는 유익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살아야 삶의 원칙이 무엇이며, 그 원칙대로 살지 못할 때 책망하고, 바르게 잡아주며, 지속적으로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유익입니다. 존 칼빈(J. Calvin)은 이 전체적인 뜻을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훈련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분명 우리의 경건과 거룩한 삶에 유익한 책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읽지 않고, 제대로 듣지도 않고 배우지 않을 때는 이런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배우지 않으면, 신자로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법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성경을 읽음으로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음으로 여러분이 신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고 적용하므로 의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매일 훈련해야 합니다.

 

네이게이토선교회의 교재에 보면 이런 그림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성경은 최고의 교육 지침서 부분을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삶의 길로 교훈에 해당합니다. 성경의 교훈대로 살지 못할 때 성경은 책망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바르게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교훈을 따라서 의로운 삶을 살도록 매일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므로, 성경은 최고의 교육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성경은 사람을 온전케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17). 이 구절은 성경은 어떤 목적으로 기록되었는가를 말해줍니다.

물론 앞에서도 성경의 기록 목적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에 이어서 17절에 나타나 있는 한 가지 목적을 더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에서, ‘온전하다는 말은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NIV 성경에서는 어떤 일을 완전히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다’(throughly equipped)라는 의미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의 말은 뒤에 나오는 모든 선한 일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또 뒤에 나오는 모든 선한 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과 관련된 말입니다. 이 말의 헬라어 성경의 의미는 좋은 것’(7:11)’(8:28)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좋은 것이고 선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하나님의 모든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하는데, 성경의 기록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읽고 배운다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수 있는, 멋진 크리스도인의 능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찰스 피니 박사는 28세에 변호사가 된 수재였습니다그의 서재에는 많은 책이 꽂혀 있었습니다그리스도인이 아니었던 그는그래도 남들이 볼 때 성경은 하나쯤 있어야 될 것 같아서큼직한 성경을 하나 사다가 책장에 꽂아 두었습니다그런데 몸이 아파 자리에  누워있던 어느 날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때부터 그는 성경을 읽다가 진리 속에 빠져들게 되었고결국 생의 대전환을 맞게 되었습니다유능한 법관앞길이 창창한 정치 지망생의 길을 포기하고 목사가 된 것입니다그 후 그는 뉴욕의 유명한 브로드웨이 태버나클 교회를 창립했고오벌린 대학의 제2대 총장으로 교육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성경은 서재의 책꽂이나 자동차 뒷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장식품이 아닙니다성경은 인간에게 참 생명을 주며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살아있는 증거이며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적합한 존재가 되게 하십니다성경은 성령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삶을 움직이는 역동적인 힘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성경이 우리를 하나님의 교회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만들어 주셔서교회의 건덕에 힘쓰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존 크리소스톰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이 말의 의미를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디모데야 너는 나 대신 성경을 스승으로 섬겨야 한다. 성경에서 네가 알고자 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은 우리의 등불입니다성경은 우리의 거울입니다성경은 우리의 칼입니다성경은 우리의 양식입니다성경은 우리의 지도책입니다. 우리가 이런 성경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직 성경만으로 구원 받기에 충분합니다. 오직 성경만으로 신앙생활하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도 종교개혁의 신앙(정신)을 이어 받아, 솔라 스크립투라, 오직 성경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라는 고백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오직 성경만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119:165).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나이다”(15:16).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셔서, 여러분 앞길에 큰 평안과 기쁨이 있기를 바라고요, 아울러 장애물이 없기를 바랍니다. 넘치는 은혜와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GS/ 주의 말씀 듣고서...

기도 제목/ 성경을 읽고 듣고 지킴으로, 오직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내 삶을 말씀 위에 든든히 세우게 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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