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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07 - 합당한 예배 이정현 목사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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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4:20-26절 개역개정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7일 요 4:20-26, 합당한 예배

 

2021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회복입니다. 거기에 따른 1월의 주제가 예배 회복이었고, 2월의 주제가 교회의 기능 회복입니다.

 

그러면 교회의 기능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 하나 하나를 회복하자는 설교를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교회의 기능을 각각 말하지만, 저는 그들의 이론들을 종합해서 교회의 기능을 4가지로 봅니다. 첫째는 예배이고, 둘째는 전도와 선교이고, 셋째는 기독교 교육이고, 마지막 넷째는 구제와 봉사입니다.

 

교회의 기능이라는 말은, 교회의 역할 또는 교회의 사명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해 주신 4가지 사명이라는 것이고, 또한 우리가 해야 할 4가지 역할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교회로 불러 주셨음으로, 우리가 이 네 가지 역할만 잘하면, 우리교회는 자동적으로 부흥 발전하는 것이고, 우리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교회의 4대 사명에 대하여,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2월 한 달 동안에는, 교회의 기능을 회복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교회의 기능 그 첫 번째로 예배인데, 이미 우리는 1월 한 달에 걸쳐서 예배를 회복하자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천상예배를 닮아가야 한다, 설교를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누구에게 찬송하고 어떻게 찬송해야 하는가?, 기도의 종류는 몇 가지가 있으며, 어떤 기도를 하나님이 응답하시는가, 그리고 지난주에는 어떤 사람이 헌금할 수 있고, 어떤 마음과 태도로 헌금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빌립보교회의 헌금 생활에 대하여, ‘그들은 극심한 가난 중에, 풍성한 연보(거액의 연보)를 넘치게 하였는데, 힘대로 할뿐만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빌립보교회는 비록 어렵고 가난했고 어쩌면 자기들이 구제금을 받아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한 가난 중에도, 풍성한 연보를 했던 모범된 교회였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 교회들을 본받아,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렵고 힘든 교회들을 돕자고 했을 때, 그 말씀에 은혜받은 성도들이 앞장서서 헌금을 해 주셨는데, 지난 1주일 사이에 3천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기꺼이 헌금해 주셨기 때문에도 감사하기도 하지만,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기 때문에 더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이처럼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예배 회복에 대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님이 친히, 예배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 말씀을 근거로, 합당한 예배가 어떤 예배인지를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떤 예배가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가 되겠습니까? 어떤 예배가 하나님께 참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되겠습니까? 본문을 중심으로 3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봄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마음이 깨끗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은 상처가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한이 많은 인생을 살아온 것 같고 아울러 고독한 여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사마리아 여인은 육시에 물을 길러러 왔다고 했는데, 이는 정오 12시에 물을 길러러 온 것입니다. 중동지방의 낮 12시는 아주 뜨겁기 때문에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이 여인이 12시에 물을 길러러 왔다는 말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왔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상처가 많고 한이 깊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 여인은 성적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데, 과거에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살고 있는 남편은 여섯 번째라고 말합니다. 이 여자가 창녀와 같은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남편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삶이 복잡했다는 증거입니다. 뿐만아니라 도덕적으로 탈선한 여자이고, 당시 사회 구조상으로 볼 때에 배척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여인을 예수님께서 단번에 치유하셨습니다. 새 사람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야곱의 우물가에서 그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 여자가 주님에게 그런 생수를 달라고 했을 때에, 예수님은 생수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생수를 주시기 위하여 가셨으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달라고 할 때에 주셔야 할텐데, 주시지를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엉뚱한 말씀을 하십니다. 16절을 보면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합니다.

여러분, 생수를 달라고 하는데 남편을 불러오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생수하고 남편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17, 18절 말씀입니다.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나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 되도다.”

주님은 이 여인이 과거에 다섯 번이나 결혼했다가 실패한 사실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이 여자의 가정생활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죄 때문입니다. 여기의 남편은 호적상으로 같이 사는 부부로서의 남자일 수 있으나, 더 넓은 뜻으로는 주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 이 여인에게 남편이 여섯이 있다는 것은 주인이 많다는 것이고, 주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죄가 지배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이 여인에게 생수를 주시고 싶어도 주시지 못하는 것은, 많은 죄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있기 때문에 생수를 담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남편을 데려오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이 그녀의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이 네 남편을 데리고 오라고 했을 때, 그녀는 분명히 나는 남편이 없다고 말함으로 자기의 부정과 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정식적인 결혼관계로 있지 않고 첩이나 내연의 관계로 있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처지와 형편을 그대로 주님에게 고백을 한 것입니다. 주님도 그 고백을 듣고 정직하게 말하였다고 인정하셨습니다. 그랬을 때 19절에 그 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주님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또한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분으로 알았을 때에, 이 여인은 순간 자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묶고 있었던 죄악의 쇠사슬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드러나자, 그 고통에서 해방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앞에 섰을 때에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치료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를 용서받은 사람에게서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게 바로 예배이고 예배 회복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하나님을 예배하겠다고 나섭니다. 그동안 여러 남편을 따라서(많은 주인을) 살면서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는데, 주인이 바뀌고 잘못된 주인을 포기하니까, 예배를 올바로 드릴 수가 있게 된 겁니다.

이 사마리아 여인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얼마나 기뻤을까요? 자신의 모든 과거를 예수님이 알고 계시지요. 자신의 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어요. 손가락질 받을 만한 죄가 드러났어요.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것을 문제 삼지 않으세요. 사마리아 여인이 고백하니까 그냥 용서해 주시는 겁니다. 그동안은 사람들에게 천시를 받고 살았는데, 사람들이 찾아오지도 않았는데, 예수님은 찾아오셔서 정죄하지도 않은 것입니다. 유대인이면서 친히 찾아오셔서 죄를 깨닫게 해 주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의 예배도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가 되려면, 마음이 정결해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여 깨끗이 용서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솔직하게 더러운 과거를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주인 삼지 못하고, 다른 세속적인 것들을 주인 삼고 그것을 붙잡고 쫓아갔던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깨끗이 씻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교만하여 남을 무시하고 비판했던 것도 회개해야 하고, 거짓말하고 음란한 생각들도 철저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너희 마음에 죄를 품으면 하나님이 듣지 아니하신다고 하셨고, 부정하고 더러운 마음에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 주시지는 않는 것입니다. 정결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고, 깨끗한 마음에 은혜의 단비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죄 용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의 열망에 사로잡히게 되고, 기쁨과 감격 중에 예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장소보다 더 중요한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예배의 처소 문제를 꺼집어 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20). 이 여인은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난 이후에, 그동안 자기가 가장 갈급해 했던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반드시 예배를 드려야 할 장소로 그리심산을 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산에서 성전을 건축하고 그곳에서만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만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 두 민족 사이에 예배처소 문제로 갈등과 다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하나님께 예배하려면 어느 산으로 가야하는지를 물은 것입니다.

 

이때 주님이 내 말을 믿으라고 하시면서,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고 하셨습니다. 두 장소를 다 부정하시면서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5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예배하고자 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해라, 그때가 바로 지금이다. 하나님은 이런 예배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예배의 장소보다는, 예배자의 마음과 태도가 더 중요함을 말씀한 것입니다. 어떤 장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그 마음과 태도가 바르지 못하면 그런 사람의 예배는 허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거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중요한 사항은 예배하는 여러분들의 마음과 태도라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도, 진실되게 정직하게 열정적으로 사모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반대로 예배당에서도 잘못된 마음과 태도로 예배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기왕이면 한곳에 모여서 몸과 마음을 다하여, 열정적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영과 진리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타나는데, 이것을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의 이라는 단어는 성령을 말할 수도 있고, 인간의 영혼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로 해석을 하면(성령), 성령이 원하시고 감동하시는 바에 따라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성령충만한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후자, 즉 인간의 영혼으로 해석을 하면, 우리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진실 되게 예배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육신만 앉아 있지 말고, 내 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으로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리는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참된 방법으로 예배하라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면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성경이 가르쳐주는 방법대로 예배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배학자 폴 훈이라는 사람은, ‘예배를 하나님의 계시에 따른 인간의 응답이다라는 정의를 했습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예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주까지 예배의 요소, 즉 설교, 찬송, 기도, 헌금을 말했는데, 이 모든 것을 행함에 있어서 성경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우리가 반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설교하고, 말씀을 듣고, 성경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찬송하고, 기도하고 헌금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계시에 따른 인간의 반응이고, 또한 진리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배할 때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든지 간에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는 성령의 인도와 감동이 있는 예배, 또한 진리의 말씀에 따른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도 안 받고, 성령의 감동도 없이 예배를 드리거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예배를 드린다면, 그것은 자의적 숭배에 불과하고, 자의적 숭배는 곧 우상숭배가 될 것입니다. 진리에서 벗어난 예배는 더 이상 예배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그 예배가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가 될 것입니다.

 

본문 4:24에 아주 중요한 한 단어가 있습니다. 마지막 단어인 ‘...할찌니라라는 단어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먼저 이런 예배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주로 믿는 성도라면,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반드시 예배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성도라면, 이런 예배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하고, 어려움과 시련이 있을 때는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쉬지 말고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교훈은, 예배는 반드시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하고, 영과 진리의 예배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은 이런 합당한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도,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통하여 받습니다. 우리가 찬송과 기도를 드리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각종 은혜의 선물을 받는 것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딤전 2:5). 이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이생과 내세에 전혀 희망이 없는 존재들이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가 매일 필요한 은혜를 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에 있어서도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님이십니다.

 

21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특히 때가 이르리라는 말은, 이제 구약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메시아의 중보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그 때가 지금 현재 속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누구든지 장소와 상관없이,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때가 지금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6절에서 드디어 예수님께서,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사마리아 여인 앞에서 자신이 메시아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신 것입니다. ‘내가 메시아이다.’ 이 말씀을 앞의 예배와 연결시켜 보면 역시 메시야의 중보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서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직접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합당한 예배가 무엇인지를 들었습니다. 들었음으로 이제 합당한 예배를 알았습니다. 들어 알게 된 사람들은, 그대로 예배를 드리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22)는 말일 것입니다. 아는 만큼 이제 시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은 매 예배 때마다 더러운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함으로,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장소에 얽매이지 말고, 성령에 충만하고 성경의 진리를 따라서 예배함으로,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함으로,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소망교회 성도들은 매 예배 때마다, 마땅히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시고, 또한 쉬거나 빼먹지 말고 지속적으로 합당한 예배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셨는데, 왜 찾으시겠습니까? 그렇게 예배하는 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찾으시는 것이고, 찾아서 그들에게 은혜와 사랑과 복을 주시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찾으시되, 대충 지나가시는 것이 아니라, 주의 깊게 관찰하시면서 면밀히 찾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찾으실 때, 여러분들은 합당한 예배자로 발견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4대 사명 중에, 예배의 사명을 회복합시다.’ ‘합당한 예배자가 됩시다.’

 

 

 

찬송/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

 

기도 제목/ 올해는 예배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모든 가족들, 합당한 예배자로 살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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