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목사설교

  • 홈 >
  • 예배 · 설교 >
  • 이정현목사설교
이정현목사설교
2020 03 15 -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 이정현 목사 2020-03-1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985

http://isomang.net/bbs/bbsView/13/5705377

[성경본문] 누가복음18:1-8절 개역개정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8:1-8,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

 

본문은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입니다. 비유란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어떤 사물을 그와 비슷한 다른 사물을 빌려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천국은 고기를 모는 바다의 그물과 같으니라고 하시면서, 천국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은 그물과 같다는 것인데, 그물에 고기가 잡혀 올라오면, 좋은 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나쁜 고기는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말세에, 예수를 믿는 사람은 천국에 들이지만, 믿지 않는 자는 버림을 받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A를 설명하기 위하여, A와 비슷한 A'를 놓고, A'를 설명함으로 본질적으로 A를 설명하고자 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불의한 재판관 비유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과부 비유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전자는 불의한 재판장과 의로우신 하나님을 대조하여,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심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후자는, 낙망하지 않고 끈질기게 기도하여, 응답받은 과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둘 다 틀린 것은 아니고, 둘 다 강조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비유를 통해, 전달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 것을 가르친 것입니다. 낙심 되는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만 근거하여 말한다면, 어쩌면 이 비유의 제목을, ‘불의한 재판장 비유라기 보다는, ‘한 과부의 비유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으로 봅니다.

 

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한마디로 하나님께 지속성 있는 기도와, 간절한 자세로, 끈기 있는 강청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기도하는데도 불구하고, 응답이 없을 때라도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받게 됨을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환란 중에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하십니다.

2절 말씀에 보면 한 재판장이 등장하고, 그 사람에 관하여 설명을 합니다. 18: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이 재판장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고, 또한 사람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는 자신의 권력을 자랑하며, 인간의 양심이나 긍휼, 정의 등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권력으로 정의의 편에 서지 않고, 법과 공의를 외면한 채, 권력과 재물을 가진 자들과 타협하고, 힘없는 자들에게 포악을 일삼는 자였습니다. 그는 한마디로 양심도 인정도 없는 파렴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입으로도 고백합니다. 18:4/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주님도 이 자를 가리켜 6절에서, ‘불의한 재판장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도 잘 못되었고, 똑같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다른 사람들에 대한 태도도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나쁘고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았고, 남다른 특별한 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힘없고 연약한 사람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지도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이 사람에게는, 하나님도 없고 다른 사람도 없고, 오로지 자기의 욕망에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3절에 보면 또 다른 한 사람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원한을 가진 가련한 한 과부입니다. 18: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런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이 재판장에게 자비를 구하는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고아와 과부는, 의지할 데가 없고, 약하고 힘이 없는 자의 표본입니다. 이런 한 과부가 자주재판장을 찾아가서 원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여기 자주 그에게 가서라는 말이 상당히 중요한 말입니다. ‘자주라는 말은 여러 번 반복한다는 뜻이고, ‘가다는 동사는 미완료 과거형으로, 끊임없이 되풀이하여 찾아갔다고 말입니다. 다시 말해 이 두 단어의 의미는, ‘여러 번 반복한다는 뜻을 나타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과부가 가지고 있었던 원한은 무엇이었겠습니까?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이라고 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자기 남편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편이 억울하게 죽었다든지, 남편이 억울하게 큰 재산적인 손해를 입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것도 아니면, 자기가 얼울한 일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던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과부는 돈도 배경도 없고, 아무도 의지할 데가 없었던 고로, 오로지 이 재판관에게 집요하게 찾아와서, 자기의 원한을 들어 달라고 간청하는 것입니다. 한두 번 찾아와서 안 되니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주 찾아오고 반복해서 찾아옵니다. 내 원한을 풀어달라고, 이 원한이 풀릴 때까지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호소는 일반적으로 볼 때, 무의미하게 보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불의한 재판관은, 돈이 나올 데라고는 전혀 없는 이 과부의 요청을, 이미 무시해 잊어버렸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과부의 끈기 있는 요청에, 재판관은 귀찮아서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호소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8:4-5/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여기서 번거롭게 한다는 것은, 헬라어에 코포스라는 단어인데, 이는 단순히 성가시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보다는, 막대한 지장을 주어서, 정상적인 업무에 전념할 수 없게 타격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부는 재판장의 공무에 방해가 될 정도로, 끈질기게 찾아온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가 업무를 못 보겠다. 나를 번거롭게 하고,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저 여자의 원한을 풀어줘야 하겠다.’

 

재판관의 인격과 세속적인 삶의 태도로 보아서는, 도저히 과부에게 인정을 베풀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강퍅한 마음이 열리며, 동정을 베풀게 된 것입니다. 무엇이 그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였을까요? 그것은 과부의 집요한 간청의 결과였습니다. 이 과부의 필사적인 탄원이, 불의한 재판관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그가 성가시게 여겼든, 혹은 자신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두려워했든 간에, 결국 이 불의한 재판관은, 과부의 청을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과부와 제판관의 그 다음의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과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 과부가 빼앗기거나 유린당한 피해를 보상받게 하였을 것입니다.

주님이 여기까지 말씀을 하시다가, 이제 이 비유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직접 적용을 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의 핵심 메시지, 우리에게 본질적으로 하시고자 하셨던 근본적인 교훈을 주시는 것입니다.

6절부터 8절까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주님이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고 하셨는데, 불의한 재판장이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데,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고 했습니다. 이 불의한 재판관과, 사랑과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과 비교하면서, 그런 불의한 재판관도 끈질긴 간청에 응답해 주었다면, 하나님께서 왜 택하신 자들의 원한의 간구를 들어주시지 않겠느냐?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는 것입니다.

 

풀어주지 않겠느냐? 오래 참겠느냐?는 말은, 부정적인 말로 강한 긍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래서 풀어주지 않겠다, 오래 참겠다는 말이 아니라, 반드시 풀어주겠다, 반드시 속히 들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하시는 주님의 약속입니다. ‘너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 있다할지라도, 환경 때문에 낙심하지 않고, 끈질기게 기도하면 내가 속히 들어주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고,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끈질기게 원한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 원한을 풀어주십니다. 성경은 이 사실에 관하여, 얼마나 많이 말씀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수십 수백 번 기도응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응답하겠다고 하셨습니다.

 

3:2-4/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셀라).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오, 나의 영광이시오,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셀라).” 다윗을 치는 대적이 많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구원받지 못한다며 조롱하는 자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방패요, 영광이요, 내 명예를 회복시켜 주실 분으로 믿고, 기도응답을 확신하며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는다고 했습니다.

 

55:16-17/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하나님께 부르짖는데, 아침, 점심, 저녁에 탄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내 소리를 들으신다는 말씀입니다.

 

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여기서 먼저 두 사람이란 예수님의 제자 된 자로서, 연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를 뜻합니다. 또한 합심이란 헬라어(심포네오), ‘함께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연출해 내다는 뜻으로서 마음의 일치, 조화를 의미합니다이 단어는 교향악’(Symphony)이란 말의 어원입니다. 이처럼 합심 기도는, 큰 응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합심하여 기도하면 가정이 행복할 것입니다. 구역원들끼리 합심하여 기도하면, 구역이 부흥할 것입니다. 교사들끼리 합심하여 기도하면, 기관이 크게 부흥할 것입니다. 온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면, 교회는 부흥 발전될 것입니다.

 

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말씀은 구하는 자만 얻을 수 있다는 말로, 구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끈질기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에게, 응답이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풀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밤낮 부르짖는다.’는 것은, ‘고뇌의 부르짖음혹은 구원을 요청하는 강한 애원을 말합니다. 한 섞인 기도를, 밤 낮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들의 밤낮 부르짖는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의 강한 요청 때문에 들어주었다면, 자비하신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관보다 더 빨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이런 밤낮 부르짖는 강한 애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어느 누구든지 응답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본문은 불의한 재판장 비유를 통하여, 낙심치 않고 항상 부르짖어 기도하는 백성들의 기도를,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밤낮 부르짖는 원한의 기도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하사 용서해 주십니다. 좌절과 가난과 실망과 질병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와서, 나의 이 원한을 풀어달라고, 부르짖어 지속적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해 주십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낙심하면서 기도는 안합니다. 하라는 것은 안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열심히 기도하고, 낙심치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한 제재소의 직원이 직장에 출근을 했더니, 자기 책상 위에 해고통보가 있는 겁니다. 졸지에 퇴직을 당했던 거예요. 그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순간 직장과 자기 상사에 대한 복수심이 막 끓어오르는 거예요. 무슨 생각이 떠올랐느냐 하면, 내가 이 옆에다 똑같은 제재소를 만들어서 복수를 해야지. 그러면서 생각해 보니까 돈이 없는 거예요. 그는 자포자기한 나머지 모든 것을 잊어버리려고 집을 나갔어요. 그러나 집을 나간다고 해결이 되나요? 그렇지가 않지요. 몇 달 동안 계속된 방황 속에서, 그는 가진 돈을 다 써 버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말을 합니다. “여보 나는 죽고 싶어. 모든 것을 다 해 보았지만 아무 것도 되는 일이 없어.” 아내는 남편을 향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여보, 당신은 한 가지를 시도해 보지 않았어. 당신은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진지하게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없잖아. 하나님께 기도해봐.” 이 말을 듣고 있던 남편이, 부인의 말에 감동이 되었어요. “그래 맞아, 내가 열심히는 살았지만,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해 본적은 없어.????그때부터 아내와 함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는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겁니다.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하게도 마음이 평안해지기 시작했고, 직장과 상사를 향해서 끓어오르던 복수의 마음이 다 사라지고, 미움의 감정이 풀어졌어요. 그리고 머리속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하나씩 둘씩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신 거예요.

그는 자기 집을 담보로 은행 융자를 얻어서, 조그만 건축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 5년 만에, 자기발로 설 수 있는 조그마한 자영사업가로 성장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새로운 소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건축업을 하면서 여기저기 여행을 하다 보니까 좋은 호텔이 없습니다. 좋은 호텔이 있긴 하지만 너무 비싸고, 작은 호텔은 너무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제가 호텔을 짓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호텔을 지어서 손님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주 깨끗하고 적절한 가격을 제공하여, 오는 손님들마다 편안하게 쉬었다가 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그 후로부터 호텔을 하나 둘씩 짓기 시작하였는데, 나중에 이것이 체인이 되어서 홀리데이 인(Holiday Inn)이라는 호텔이 되었습니다. 홀리데이 인 창업자인, 케몬스 윌슨(K. Wilson)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이 호텔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 한국에만 9개 정도 있고요 세계적으로 총 5000개가 넘는 호텔이 있다고 합니다. 60년 만에 놀랍게 성장을 한 것입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홀리데이 인 호텔은 송도에 있습니다.

 

케몬스 윌슨은 해고를 당하고 낙심하여 죽고 싶었지만, 부인이 기도하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서, 시간을 정해 놓고 열심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호텔 사업을 시작하여 오늘날 번창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무엇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하고 불안하고 낙심이 됩니까? 아이들 개학하면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지요. 덩달아 사업도 어려워 졌는데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직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졌는데 강제로 퇴직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신앙적인 사람은 이렇게 가다가 교회의 예배가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까? 기도해도 풀리지 않는 듯한 나의 문제, 가정 문제, 신앙 문제가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나라와 교회와 가정을 보아도 실망스럽고 낙심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사방이 꽉 막혀있는 것 같아 답답하고 우울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낙심되는 중에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에 항상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항상 기도하고 낙방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밤낮 부르짖는 택한 자들의 원한을 하나님이 속히, 응답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멘.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0 03 22 - 찬송의 대상, 하나님 여호와 운영자 2020.03.22 0 835
다음글 2020 03 08 -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 설 자 운영자 2020.03.08 0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