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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15 - 충성된 종과 게으른 종의 결말 이정현 목사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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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25:14-30절 개역개정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5:14-30, 충성된 종과 게으른 종의 결말

 

어떤 주인이 먼 곳으로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서 자기의 소유를 맡겨주었습니다.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5 달란트와 2 달란트를 맡은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가서 열심히 일해서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러지를 못하였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많은 결과를 남긴 사람에게는 칭찬을 하셨고, 남기지 못한 사람에게는 책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원한 미래에 관하여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이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무슨 메시지를 주고자 하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인은 자기의 소유를, 종들의 재능에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14-15).

 

옛날 이집트와 앗시리아에서는 많은 재산을 소유한 주인이나 귀족들이, 먼 나라로 여행을 가면서, 종들에게 이렇게 물질을 나누어주고, 돌아와서는 그 원금과 이자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본문은 이런 사실에 근거한 비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이 자기 종에게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그리고 한 달란트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인은 각 종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나누어 준 것입니다. 주인의 소유를 종들에게 주었기 때문에 종들은 내가 많이 받았다고 해서 교만할 것도 없고, 적게 받았다고 불평할 이유도 없습니다. 각 사람에게 가장 적당히 분배하였기 때문에, 여기에 어떤 불평불만이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금 1 달란트는 34kg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것은 한 노동자가 20년 벌어야 벌 수 있는 금액의 돈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만원을 버는 사람이라면 1년이면 24백 만원이고, 20년이면 48천 만원에 해당되는 돈이라는 것입니다. 굉장히 큰 돈입니다. 5 달란트 받은 사람은 24억원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주인이 각 사람의 재능에 따라 적당하게 나누어 준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이 달란트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명 뿐만아니라 재능, 은사, 선물, 재물, 환경, 건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모든 것을 일컬어 달란트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우리의 재능에 따라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양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두 가 다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은 다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받은 분량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이 사명을 가졌음은 분명합니다.

 

2. 5 달란트와 2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가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5 달란트 받은 자와 2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장사하였다고 했습니다. ‘바로 가서 장사하였다는 말은, 돈을 받자마자 그것으로 장사하기 위해 업무에 착수하였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그 종들의 성실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인으로부터 받은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충성을 다하여 두 배의 달란트를 더 남겼습니다.

 

그러니까 5 달란트 받은 사람은 10 달란트가 되었고, 2 달란트 받은 자는 4 달란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두 종은 주인의 맡긴 것으로 열심히 장사해서 더 많은 달란트를 남긴 것입니다.

 

그런데 1 달란트 받은 자는 앞의 종들과 반대로 행합니다. 그는 주인의 돈을 가져다가 땅을 파고 그것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장사하지 않았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전혀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주인의 것을 땅에 묻어 둔 것입니다.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다는 말은 그 돈을 잃어버릴까봐 염려하여 땅속에 감추어 두었다는 뜻입니다. 그는 한 푼의 이익도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이 두 부류가 있다고 봅니다. 맡은 자로서 충성과 헌신을 다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는, 반대로 주어진 사명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사명과 관계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받은 것으로 열심히 일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남기는 사람이 있고, 그와는 반대로 주어진 귀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는 어리석은 자들이 있습니다

 

많이 맡았는가, 적게 맡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얼마가 주어졌든지 간에 그것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느냐 하지 못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열심히 일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땅에 묻어두고 말았습니다. 일하지 않았습니다. 재능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노력하거나 봉사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 나에게 물질의 복을 주셨는데, 그것가지고 전혀 주의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교사의 재능을 주셨는데, 역시 주일학교와 구역인도에 관심도 없이 살아간다는 말이고, 장로의 직분을 주셨는데도 전혀 교인들을 돌보지 않고, 권사의 직분을 주셨는데도 기도의 어머니와 심방의 역할을 전혀 감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 결산할 날이 다가왔습니다.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서 종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종들은 주인이 언제 돌아올지는 몰랐지만 먼 훗날 어느 때 갑자기 주인은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결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종들은 그동안 주인이 맡긴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얼마의 이문을 남겼는지를 보고했습니다

 

먼저 5 달란트를 받았던 자가 5 달란트를 더하여 10 달란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엄청난 수익을 남겼습니다. 이에 주인이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2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 사람도 두 배의 결과를 남겼습니다. 이에 주인이 5 달란트 받은 사람과 똑같은 칭찬을 하셨습니다.   

 

주인은 이 두 종에게 동일한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잘하였도다.’라는 말은 마치 아이가 받아쓰기를 잘했거나 시험을 잘 보았을 때 엄마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잘 했어라고 해 주는 것처럼, 주인도 많은 달란트를 남긴 종들에게 그렇게 해 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것은 우수하고 쓸모 있고 정직하고 성실한 종이라는 칭찬의 말입니다. 주인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인은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다고 했습니다. 종이 보기에는 큰일이지만 주인이 보기에는 작은 일일 수 있습니다. 송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오크우드인데 제일 높은 층에 올라가서 아래를 처다 보면 자동차와 사람이 조그마하게, 작게 보이는 것처럼, 주인의 입장에서는 작은 일에 불과하지만 너는 그 일에 충성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은 이제 많은 것을 네게 맡기겠다고 하셨고,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작은 것에 충성된 사람이 큰일도 충성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것, 많은 것을 너에게 맡기겠다고 하셨습니다(16:10). 또한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리라고 하신 것은 재림이후 주와 함께 누리게 될 영광과 즐거움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이런 놀라운 칭찬과 영광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제 1 달란트 받은 사람이 주인 앞에 왔습니다. 이 사람은 1 달란트를 그대로 가져 와서 주인에게 내어 놓았습니다. 장사한 결과가 없었습니다. 그는 전혀 일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인을 오해하였습니다.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종은 두 가지 면에서 주인을 오해하였는데, 먼저 주인을 굳은 사람으로 알았습니다. 굳은 사람이라는 것은 뻣뻣하고 거친’, ‘강퍅하고 완악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 종은 주인을 거칠고 강퍅하고 완악한 사람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또한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으로 알았습니다. 이 말은 투자도 하지 않고 많은 것을 얻으려는 게으른 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자기에게 작은 것을 주었다고 불평하는 마음까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 종은 주인을 강퍅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주인을 분명 잘 못 알았습니다

 

하나의 수확물도 가지고 오지 않고 주인을 오해했던 이 종에게 주인이, “26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10 달란트와 4 달란트를 가져온 사람에게 하신 말씀과 정 반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 아니라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했고, 나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주인이 아님과 동시에, 차라리 내 돈을 은행에 넣어두었다가 이자라도 받지 그랬냐고 책망하셨습니다.  

 

여기서 주인이 종들과 결산하여 잘한 사람에게 칭찬을 하고, 못한 사람에게 책망을 하는 것은, 종말에 분명히 주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결산할 날이 온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날에 맡은 사명을 성실함과 열심으로 일하여 열매를 많이 드리면 주님이 우리를 칭찬하시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열매가 없으면 책망을 받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칭찬과 책망에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달란트를 남긴 사람에게는 주님과 더불어 즐거움을 누리는 자가 되지만, 달란트를 전혀 남기지 못한 사람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주와 함께 즐거워하는 자가 있는 반면, 쫓겨나 통곡하는 자가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이 달란트 비유는 재림을 대비하는 성도의 자세가 어떠해야 함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있었다고 대한민국 전체가 두려움과 공포에 빠졌었는데, 이 지구의 종말 때는 이런 지진 정도가 아닙니다. 이 땅은 체질에 녹아지고 하늘은 종이처럼 말려 없어지고 대유성 지구의 종말이 올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말이 반드시 역사 가운데 오지만,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종말이 오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 너희들이 받은 달란트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나가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이제 만민이 주님 앞에 서서 얼마의 달란트를 남겼는지 결산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 날이 언제인지는 모르나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베마앞에 설날이 옵니다.

 

4. 본문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종들은 우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맡아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과 직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질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능과 건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살아가는 데 온갖 좋은 것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5개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2 개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1개를 주셨다고 해서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은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흔히들 생각하기를 무조건 같아야 공평한 것으로 압니다만 그것은 공산당 식 공평이지 참다운 공평은 아닙니다. 진정한 공평이란 그 능력에 따라, 재능에 따라 적당히 주는 것이 공평인 것입니다. 다 사도입니까? 다 목사입니까? 다 교사도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이 모두는 각각 하나같이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이며 특별히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다고 자랑하거나 교만할거 아니고, 적다고 원망불평할 거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것들을 얼마나 잘 감당하였습니까? 사명과 중직의 직분을 잘 감당하였습니까? 물질과 은사를 잘 사용하여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까? 재능과 건강을 다하여 선한 열매를 맺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았습니까

 

모든 일에 충성을 다하여 더 많은 열매와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았습니까? 하나님과 교회에 유익한 종이었습니까

 

전도의 열매는 맺었습니까? 사랑의 열매는 맺었습니까? 감사의 열매, 기도의 열매는 어느 정도 입니까? 교육과 훈련의 열매는 얼마나 맺었습니까

 

각 부서에서는 무슨 열매를 얼마나 맺었습니까? 교역자들, 찬양대원, 주일학교 교사, 각 봉사부서의 부원들, 여러분은 지난 반 년 동안 얼마의 달란트를 남겼습니까?

 

여러분은 착하고 충성된 종인가요, 아니면 악하고 게으른 종입니까? 여러분은 유익한 종인가요, 아니면 무익한 종입니까?

 

주님은 분명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여 더 많은 달란트를 남긴 사람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라고 하시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고 하셨고,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하셨습니다.

 

결론

 

1947년에 시카고 근교의 천체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천체물리학자인 첸드리스카 박사입니다. 그가 어느 날에 시카고 대학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박사님 겨울방학 동안에 저희 대학에 오셔서 아주 고급물리학(Advanced Physic)에 관한 특별강의를 좀 해주시지요? 과학자가 그러겠다고 승낙을 했어요. 그런데 몇 주 후에 다시 시카고 대학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박사님 아무래도 강의를 취소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왜요. 제가 준비했는데요” “, 클래스가 너무 작아서요. 두 명밖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첸드리스카 박사가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클래스가 작은 것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 두 학생, 등록한 학생의 정보만 전해 주시지요. 그래서 대학에서 알려줬어요.

첸드리스카 박사는 기간이 되어서 그 추운 겨울에, 여기는 추운지 모르지만 시카고는 엄청 춥답니다. 그 추운 겨울에 강의를 하기 시작합니다. 시카고에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를 일주일에 이틀 동안 한번도 빠짐이 없이 두 학생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십 년이 흘러갔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 첸드리스카 박사에게 강의를 받았던 두 사람이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첸넝 양 박사라는 분이고 다른 한 분은 충도 리라는 중국계의 미국 과학자입니다. 그들은 수상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 상을 받게 된 데는 우리 두 사람을 앞에 놓고 강의했던 첸드리스카 박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비록 두 학생이라고 해도 요령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강의했던 첸드리스카 박사 때문에 이런 아름다운 열매가 맺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첸드리스카 박사가 몇 달란트 받은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자기가 받은 재능을 다해 가르치는 일에 충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최선을 다해 사용함으로,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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