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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여호수아의 결심 이정현 목사 20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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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24:14-28절 개역개정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23.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

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27.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수24:14-28, 여호수아의 결심

 

모세의 조력자로서의 인생은 말 그대로,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켜 광야 생활을 할 때, 모세 옆에서 모세를 도왔던 삶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를 도우면서 특별히 경험했던 세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가 르비딤에서 아말렉과의 전투였는데, 모세는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전투를 했는데,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함으로 전쟁에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가 시내산 사건인데, 산 밑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만, 여호수아는 모세를 따라 산 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죄로부터 구별되어 하나님의 종을 따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세 번째는 여호수아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12정탐꾼으로 뽑혀서,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믿음으로 긍정적으로 보고함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사건 외에서도 여호수아는, 성실하게 모세를 섬기고 도와주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두 번째 인생인 민족의 지도자 시절입니다. 모세가 나이 많아 죽을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모세와 여호수아를 같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신 31:23). 하나님이 분명히 여호수아에게 모세의 뒤를 이어, 이 민족을 인도해 가라고 하셨고,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를 데려다 안수하니까 지혜의 영이 충만했다고 했습니다. 이제 모세가 죽고 대신하여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그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5-9).  

이 말씀 그대로 삶으로, 여호수아는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여호수아의 나이가 94세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젊지 않은 나이에, 중앙전쟁을 합니다. 남방 전쟁을 합니다. 북방전쟁을 합니다. 7년 동안 이 전쟁을 하면서, 가나안의 강한 5개 부족과, 31명의 왕들을 그 땅에서 몰아냅니다(수 12장). 아이성에서 한 번만 잠깐 실패하였지, 그 외의 전투에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이 다 승리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 중에 차지하게 된 약속의 그 땅을,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적당히 나누어주게 됩니다. 요단강 동편에 2지파 반, 요단강 서편을 9지파 반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 외에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들은, 너희들이 살면서 정복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의 말년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앞에서 고별설교를 하고, 여호수아 마지막 24장에 이르게 됩니다. 여호수아 24장은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장이고, 여호수아의 마지막 설교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을 갱신하는 장이고, 여호수아가 그의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는 장입니다.

여호수아 24장 전체의 말씀을, 간단히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지난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먼저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가 갈데아 우르에서는 다른 신을 섬겼으나, 하나님이 그를 이끌어 내어 가나안 땅에 살게 하시고, 그의 씨를 번성케 하려고 이삭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삭은 에서와 야곱을 낳고,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에 내려갔는데, 그의 후손들이 그만 그곳에서 애굽의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광야 생활 중 홍해에서도 건져 주시고, 그 이후 오랫동안 광야에 거주하게 하셨습니다. 광야를 살아올 때 아모리 족속의 땅을 지나게 하시고, 또한 모압 지역을 지날 때 발람으로 인하여 축복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서 여리고를 점령하고, 가나안 땅의 여러 부족들을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들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이 같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사람들 앞에서 죽 이야기하면서, 누가 이렇게 하셨는지를 강조하여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4장 1-13절까지에서 주어를 ‘하나님’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 내셨다, 내가 이삭과 에서와 야곱을 주었다, 내가 모세를 보냈다,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었다, 내가 적들을 너희 손에 붙였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나’라는 1인칭 대명사를 무려 18번이나 사용하여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고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히브리 민족은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그들을 하나님이 해방시키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인도하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먹이셨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땅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의 이야기는, 우리가 지금 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 수 있게 된 배경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들어와 한 번도 전쟁에 실패하지 않고 온 것,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점령하고, 지파별로 땅을 나누어 가지고, 지금 이처럼 살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인도하심과 공급하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얼마나 풍성한 복을 누리고 있는지를 말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지난날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말했습니다.

2.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강조한 여호수아는,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이 권면이 법적인 언약 배경 하에서 제시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섭리로 인도하시고 은혜로 인도하신 그 여호와를 섬기되,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기고, 그 만을 섬기라고 한 것입니다. 아직도 애굽에서 섬기던 신이 있다면 그것들을 다 치워 버리고, 은혜의 하나님만 섬기라는 권면입니다.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단호히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랐듯이, 아브라함의 씨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서, 단호하게 우상을 치워 버리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둘 사이에 머뭇머뭇하거나 왔다 갔다 하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든지 이방신을 섬기든지, 분명히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를 선택한 사람은 다른 하나를 거부해야 마땅한 것인데, 혹시 이 민족이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강하게 도전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양자택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이 선택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

그러면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제일 처음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이 고백은 자기 뿐만아니라, 자기의 가족들도 포함시켰습니다. 나와 내 가족들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담대하고 확고하게 말한 것입니다. 절대 신앙, 절대순종을 말함으로, 다른 길, 중간 지점, 타협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용기 있고, 지혜롭고 믿음 있는 결단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성들도,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여호와를 섬겨야만 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큰 이적으로 보호하셨고,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이방 족속들을 물리쳐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17-18). 백성들은 자신들이 받았던 과거 축복들을 언급한 것입니다. 앞에서는 여호수아가 백성들 앞에서 우리가 여호와를 섬겨야 할 이유가 있음을 말했는데, 여기서는 백성들이 우리가 하나님을 섬겨야 할 이유를 분명히 말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긴다면,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은혜로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천국의 소망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셔서 늘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로 인도해 주셨기 때문에, 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여호수아가 약간 불신하는 듯한 말을 하자(19-20), 백성들은 다시 한 번 더 확고하게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다시 여호수아가 말합니다.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여호수아가 말한 것은, 아직도 너희들 중에 애굽의 신상이나 기타 우상들을 가지고 있고 섬기고 있다면, 그것들을 지금 당장 제거하라는 것이고, 너희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두라고 것입니다. 너희들의 입으로 하는 맹세는 들었으니, 이제 그 말대로 행동으로 보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거듭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길 것을 권고했을 때, 백성들은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3. 여호수아가 백성들과 더불어 언약을 맺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고 돌을 하나 세워서 기념비로 삼았습니다.’ 백성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고, 여호수아도 딤낫 세라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110세에 죽고 맙니다. 

24장 마지막 부분에서 여호수아의 죽음과 함께 애굽에서 가져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는 것과(창 50:25, 출 13:19)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죽음과 장사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민 34:17, 수 14:1, 19:51). 이는 한 마디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그 땅이, 이제 실제적으로 그들의 땅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결론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나와 내 가족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볼 때 여호수아는,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역할도 잘 했을 뿐만 아니라, 가정도 믿음으로 잘 다스렸다고 보여 집니다. 천하를 얻는 것도 좋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고, 명예와 권력을 갖는 것도 좋지만,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 되는 것은 더 좋고 중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직 안 믿는 자녀들이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참으로 중요한 일이고 우선적인 일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온 가족들이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서, ‘나와 모든 가족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내 가족들을 전도해서,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기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에 나가서 선교는 못해도 내 집의 식구들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각오하시고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신앙의 가정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욥의 가정이 다 경건하고 거룩하고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살았고, 아브라함이 그랬고 사도행전에 나오는 백부장이 온 가정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잘 경외했습니다. 이들처럼 우리도 우리와 가족들이 우선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야 하겠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자식들도 부모님들도 다 같이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남편이 말을 안 듣는다고요, 아이들이 다 커서 부모 말을 안 듣는다고요, 그렇다면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문제이니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 보십시오. 아무런 노력도 없이, 새벽에 나와서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것도 없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나와서 간구하는 것도 없이 어떻게 잘되기를 바라십니까? 남편과 아이들이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인 줄 안다면, 울며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매어달려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의 절규하는 신음에 응답해 주십니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기필코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긴다는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수아는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말한 후, ‘오늘날 너희가 섬길 신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자유와 해방을 베풀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인도와 보호해 주신 하나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갈데아 우르의 신이나 애굽의 신이든지 너희가 섬길 신을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군사적인 것, 정치적인 것, 문화적인 것, 교육적인 어떤 것을 요구하지 않고, 오로지 영적이고 도덕적인 면만을 요구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백성들로 하여금 오로지 하나님을 신으로 섬길 것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이 요구에 백성들은 우리는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두 번씩이나 똑같은 말로 신앙을 고백했고, 그리고 실제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게 되었습니다. 입술로 고백한 것을 몸으로 실천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웃들을 향하여 우상을 버리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오직 여호와를 섬기라고 외쳐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더 나아가서 이 민족 전체가 하나님께 예배하며 찬송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요, 복된 길이요, 형통한 길이요, 최고의 길이며, 생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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