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측면에서 본 주일성수 | 운영자 | 2017-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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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성경적 측면에서 본 주일성수 작성자: 이정현 교수(서울성경신학대학원)
1. 서론
우리는 아래의 몇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안식일의 올바른 개념은 무엇인가? 안식일이 주일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주일도 안식일과 동일하게 율법적인 준수가 되어야 하는가? 안식일이 주일로 변경 되었는데도 제 사 계명은 유효한가? 안식일이 의무적인 것인가 아니면 폐지된 것인가? 나의 주일성수가 성경적인가 아니면 전통적인가? 이런 질문에 명확히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도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논리있게 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이 주제가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지만 성경적 입장을 충분히 고려치 않고 관습과 관행대로(?) 주일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경건하고 순수하고 올바른 안식일과 주일 개념의 결여로 용어를 혼동하기도 하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고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안식일과 주일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준수 방법은 그대로 시행하고 있으면서 날짜만 바꾸어 놓는 모순점을 보기도 한다. 더우기 빼놓을 수 없는 문제점은 다양하고 분주한 이 시대의 생활과 사업은 경건한 주일성수를 방해하고 오락적 탈선으로 주일의 세속화 현상을 부추기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반대적인 현상으로 이 날을 신비적인 축복의 날로 여겨 율법주의 내지 의식주의 경향에 젖어 있는 현상도 본다. 이런 현상들은 결국 성도들의 인식부족에서 연유된 것이며 이것은 곧 지도자들(교회)의 교육부재에서 온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교육을 위한 충분한 자료로 주일성수에 관한 성경적, 교회사적, 목회적 측면의 연구가 선재 되어야 함은 지당하다 하겠다. 이 세가지 측면에서, 첫 번째 것은 다른 두 측면, 즉 Context의 Text가 됨으로 그 중요성이 더하다고 본다.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스타일의 예배를 구사하는 현 한국교회에 바람직한 주일신학관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미력하나마 성경이 위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는지 고찰함으로 성경적 주일성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본고의 일차적인 목적이다. 이것으로 인해 성장과 성숙이 겸비된 교회로 든든히 서 가기를 바랄뿐이다. 본 연구의 진행과정은 구약의 안식일에 대한 기원과 의미 그리고 준수사항을 살펴보고 다음은 신약시대, 예수님과 유대교 종교지도자들과의 안식일 논쟁을 통해 예수님의 안식일관을 이해하려 한다. 또한 바울은 안식일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 고찰해보고 아울러 히브리서 기자와 계시록 기자의 입장을 연구하고자 한다. 그리고 안식일에서 주일로의 변화와 이 과정에서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알아본다. 이같이 성경에 기록된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통전적인 고찰이 있은 후 여기서 나타난 진리를 근거로 주일성수의 실제를 제시함으로 본 논문의 결론에 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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