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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31 부활을 믿는 자의 삶 이정현 목사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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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고린도전서15:58절 개역개정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4331(부활절) 고전 15:58, 부활을 믿는자의 삶

 

지난 한 주간은 고난주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로부터 많은 고난과 수모와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주간이었습니다. 마침내 고난의 극치인 십자가 위에 달리셔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장사지낸 바 되시고 삼 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바로 오늘 새벽에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의 구원을 위함입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려 주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것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입니다. 성경의 중심 내용입니다. 이것을 믿으면 생명이요 영생이지만 믿지 않으면 멸망이고 영원한 저주를 받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내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와도 같은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그렇게도 중요하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이 문제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가?

 

고린도교인들 중에는 부활을 믿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5:12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다는 아니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부활이 없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런 생각은 곧 헬라 철학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봅니다. 헬라 철학에서는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런 사상과 철학이 교회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여러가지 말로 증명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내가 받은 것을 너희에게 전한다고 하면서,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했습니다(15:3-4). 그분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셨다고 한 것입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이미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고, 예언대로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성경에 예언 된대로 죽으시고 성경에 예언된 대로 부활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죽음이 구약에 어떻게 예언되어 있습니까? 최초의 예언이 창세기 3:15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이 구절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의 후손(사탄)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예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최초로 예언하고 있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시편 22편에서는 그리스도를 고난 당하는 종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 6 나는 ...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고난을 받을 그리스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난 받는 종의 모습을 가장 잘 진술하고 있는 부분이 이사야 53장입니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였고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분이 우리의 죄악을 감당하시려고 갖은 수모와 고난과 징계와 맞음과 찔림을 당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스가랴서 13장에 보면 죽임을 당한 목자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13:7). 칼로 목자를 치면 양들이 흩어지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는 선한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죽이게 되면 그를 따르던 자들이 흩어지게 되리라는 뜻입니다.

 

이같은 예언의 말씀들이 다 이루어 졌습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악한 사람들의 손에 의해 발 뒤꿈치를 상하게 되셨고, 그의 뼈가 어스러지게 되었고 악한 무리들에 의해 수족이 찔림을 받았고 그들은 주님의 겉옷을 나누었고 속옷을 제비뽑아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찔림을 받았고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되었습니다. 그의 온 몸에는 심한 상처가 있었고 칼이 목자를 치매 양들이 흩어졌으며 그는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아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치며 우리의 죄를 지고 돌아가셨습니다.

 

구약 성경이 예언한 대로 그는 고난과 수모와 멸시와 천대를 받으셨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한 점의 차이와 실수도 없이 그분은 성경대로 죽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다음은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예언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몇 구절을 통하여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시편 16:10의 말씀입니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이는 다윗 자신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신약은 이 말씀을 근거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요나 사건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표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2:2, 6). 요나가 삼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을 그리스도가 3일 동안 장사지낸 바 된 것을 의미하고 요나가 물고기 백속에서 육지로 나오게 된 것을 그리스도의 부활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분명히 그렇게 설명을 하셨습니다(12:38-41).

 

이어서 시편 110편의 말씀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110:1, 4, 5).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실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승천과 부좌 우편에 앉으심 이전의 부활을 당연한 사실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친히 고난을 받고 죽으셔야 할 것과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평소에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만인의 대속물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6:21입니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이때부터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에 잡혀서 심문을 받아 죽게 되고 삼 일만에 살아나게 될 것을 비로소 나타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주님은 두 번이나 더 공개적으로 고난과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17:22-23, 20:17-19). 주님은 예고하신 대로 십자가의 수난을 받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평상시 말씀하신 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24:25-27). 주님이 자기가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고 더 나아가서 성경에 자기에 관하여 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주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그 부활의 몸을 당신의 제자들과 야고보와 바울과 및 500여 형제들에게 동시에 보이셨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부활의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체를 보여 주셨음으로 이들이 부활에 대한 산 증인들이라는 말입니다..

 

천사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증해 주었습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28:6). 바울은 고린도전서 15:20에서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 증언합니다.

 

베드로도 설교하면서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3:15)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계속하여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23 ...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또한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라고 하심으로 다윗의 이 시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고 하셨습니다(2:22-30).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예고대로 살아나신 것입니다. 사도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우리가 믿습니까? 사도신경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으십니까?

 

2. 나의 부활을 믿는가?

 

구약 성경에 보니까 성도들의 부활을 이미 예언하고 있습니다. 두 세 구절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사야 26:19 말씀입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또한 이사야 25:8에서도 그가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땅이 죽은 자들을 내 놓으며 사망을 멸하실 것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최대 비극인 죽음을 정복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죽은 자들을 살리사 새로운 생명을 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호세아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6:2). 여호와께서 우리를 살리시므로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구약의 몇 구절은 마지막 날 성도들의 부활에 관하여 예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40).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54). 주님은 자기를 믿는 자들을 다시 살리시겠다고 하셨고 성찬을 나누시면서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 어맇게 말씀하셨습니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을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부활에는 순서가 있습니다(고전 15:23).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이시고 다음은 주님이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타나고 그 다음은 불신자들의 심판의 부활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5:29)고 하셨습니다. 생명의 부활로 나온 사람들은 주와 함께 영원한 천국의 복락을 누리지만 심판의 부활로 나온 사람들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이 불 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확실히 믿는 사람들은, 그 이름이 생명책이 기록되는 것이고,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에게 접붙인 바 된 것입니다. 생명책에 그 이름이 있는 사람, 즉 예수님께 접붙임 바 된 사람들은 마지막 날에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우리를 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보증으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살리는 영에 의해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몸에서 부활의 몸으로 살아납니다.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욕된 것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살아납니다. 약한 것이 강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육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부활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이 부활을 믿으십니까? 그분의 약속에 따른 나의 부활을 믿으시나요? 내가 죽는다 해도 다시 살줄로 믿으십니까? 정말로 내가 다시 살아서 주와 함께 영생을 누릴 줄 믿습니까? 사도신경의 마지막 부분에 몸의 부활과 영생을믿습니까? 이게 바로 부활신앙입니다.

 

3. 이 두 가지 부활을 믿지 못하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고 맒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바울은 명확하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14), 우리가 거짓 증인이 되는 것이고(15)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고(17), 믿음으로 살다가 죽은 사람도 망하였을 것이고(18)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19)’. 부활이 없거나 부활을 믿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헛것입니다. 공허하며 열매 없는 빈손이고 무의미하며 무가치한 것입니다. 또한 부활이 없거나 믿지 못하면 살 소망이 없는 것이고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은 부활을 믿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는 삶의 분명한 희망이 있는 것이고 뿐만아니라 우리의 삶은 가치있고 의미있고 보람된 것입니다.

 

4. 그 부활을 확실히 믿는 사람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고린도전서 15장의 마지막 구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58). 이 구절을 근거로 두 가지만 간단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1)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라.

 

이 말은 굳게 서서 요동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신자들은 믿음 안에서 견고해야 하며 동요하거나 의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나 말로 인하여 신앙이 흔들려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거짓 교사들, 이단들이 혹하는 말에 넘어가지 말고 세상적이 유혹에 휩쓸려 가지도 말아야 합니다.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말고 말씀과 신앙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거철이 되면 정치에 바람에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이 사상을 지배하여야 하는데 그 반대로 신앙 위에 사상과 신념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민 사람이 당선이 안되면 좌절하고 낙담하며 신앙까지 흔들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 아래에(부활 신앙 아래에) 신념과 사상을 두고 그것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신앙이 굳게 서서 요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세에 더욱 필요한 것은 어떤 고난과 핍박과 유혹과 이단 사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 있는 견고한 믿음입니다. 이 견고한 부활 신앙으로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2)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

 

교회에서 무슨 일을 맡았든지 간에 선한 청지기처럼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직분과 은사와 사역에 따라서 월권하지 말고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며 수고하고 섬기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몸과 지식과 힘으로도 주의 일에 힘쓰지만, 물질로도 주의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18:28-30). 물질로 주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주님이 엄청난 영육적인 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엄청난 보상과 주님의 칭찬과 인정이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고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

기도 제목/ 부활 신앙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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