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목사설교

  • 홈 >
  • 예배 · 설교 >
  • 이정현목사설교
이정현목사설교
2023 11 05 행함으로 네 믿음을 보이라 이정현 목사 2023-11-0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53

http://isomang.net/bbs/bbsView/13/6314945

[성경본문] 역대상16:7-11절 개역개정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23115일 대상 16:7-11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라.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커는 생각하는 것은 감사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씽크가 댕크이다는 말입니다. 사유하는 존재는 감사할 줄 아는 존재입니다. 아니, 사유하는 존재는 감사하는 존재여야 합니다. 생각하는 동물인 사람은 마땅히 감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감사해야할 인간이 감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사유하는 동물이 아니라 생각 없는 짐승과 같은 존재라고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성찬을 영어로 Eucharist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성찬 때에 축사하시다는 말에서 왔습니다. 곧 감사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살과 피를 주심에 감사한다는 의미가 성찬입니다. 그래서 성찬은 감사의 의미가 풍성히 담긴 의미의 말입니다. 이 성찬식에는 네 가지의 기도가 나오는데, 먼저 성별 기도, 두 번째는 분병 기도, 세 번째는 분잔 기도, 마지막으로 대 감사기도입니다. 이 대 감사기도(great thanksgiving prayer)의 주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에 감사하는 기도입니다. 이것이 성찬의 클라이막스이고 중심 내용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찬, 유카리스트는 감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를 죽음에서 건져주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려주심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떡과 잔을 먹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하여 감사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말씀을 경청하시므로 큰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배경은 다윗이 여호와의 궤 즉, 언약궤를 메고 와서 예루살렘 성에 안치해 두었습니다. 당시 이 언약궤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것을 메고 오다가 하나님의 규정대로 법궤를 이동하지 못하였습니다. 짐승이 끄는 새 수레에 싣고 오다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서 소가 뜀으로 법궤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웃사가 급히 손으로 그 언약궤를 붙잡음으로 결국 그가 죽고 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삼하 6). 그래서 그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기지 못하고 결국 오벧에돔의 집에 갖다 놓은 것입니다. 언약궤가 그 집에 3개월 동안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언약궤를 잘 모시고 있던 오벧에돔에게 큰 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들었던 다윗이 이제 법궤 이동의 규정대로 고핫 자손들이 그 궤를 어깨에 울러 메고 이동을 했습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부터 예루살렘 성까지 약 6km 정도의 거리를 조심스럽게 하나님의 궤를 이동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다윗은 온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모시듯 이 궤를 모시고 왔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 올 때에, 여섯 걸음마다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렸고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은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다윗이 마련한 장막에 안치가 되자, 다윗은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에게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들에게 떡 한 개와 고기와 건포도 떡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하는 다윗의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레위 사람들을 세워서 궤 앞에서 섬기게 하였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게 했습니다. 또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세워서 비파와 수금을 타고 제금을 힘있게 연주하고 나팔을 불면서 하나님을 찬송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다윗과 그의 백성들은 말씀의 규정을 지키며 지극정성을 다하여 제사와 춤을 추며 하나님의 궤를 옮겨왔고 그 이후로도 온 정성으로 찬양대를 만들어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을 섬겼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같은 일이 있은 후에 본문이 시작이 되는데 7-36절까지가 전부 다윗의 감사 찬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세 개의 시편을 하나로 묶어 놓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편 105, 96편 그리고 106편입니다. 이 세 개의 시편 일부를 편집해서 하나로 묶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7절에 그 날에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다윗 왕이 하나님의 궤를 안치 한 후 그 궤 앞에서 찬양할 찬양대를 만든 때를 말합니다. 이 말은 대단히 주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이 사용된 용례를 두 곳을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홍해를 건너갔을 때 그때 부른 모세의 노래가 출애굽기 15장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로부터의 이적적인 구원의 감격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 때 사용된 단어가 이 때에라는 말인데, 이 말이 본문 7절의 그 날에라는 말과 같은 히브리어입니다. “그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15:1). 그러니까 모세는 하나님의 구원의 그 때를 기억하여 감격의 노래를 부른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 예는 사사 드보라와 바락이 가나안 왕 야빈을 물리치고 난 후 사사기 5장에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사용이 되었습니다.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5:1). 두 사사가 전쟁에 승리하고 난 그 때,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찬송한 것입니다. 결국 이 두 곳에 공히 사용된 이때에또는 그날에라는 말은 하나님의 구원과 전쟁에서의 승리를 감격 중에 노래하듯, 본문의 다윗도 감격과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는 그 시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바로 그 날에라는 말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 날에 다윗이 찬양대장인 아삽과 대원들에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그의 찬양대에게 감사의 찬송을 부르도록 명한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찬양대를 조직하는 근본적인 목적 또는 일차적인 목적이 바로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과 그의 인자와 신실하심에 대한 감사의 찬양을 드리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본문의 찬양에서뿐만아니라 수십, 수백편의 찬양시에서 이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찬양대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라, 찬양대 뿐만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공히 먼저(무엇보다도 먼저, 우선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런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오병이어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담긴 도시락을 주님께 가져 왔을 때 주님이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축사하셨습니다. 이 말은 주님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셨다는 뜻입니다. 5천명 이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벳새다 들판에 굶주린 채 앉아있는데, 주님은 보잘것 없는 떡과 물고기를 들고 아버지께 감사하셨던 것입니다.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14:19-21). 주님이 그것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주었더니 5천 명을 먹이고 12 광주리가 남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주님이 먼저 하나님께 감사했을 때 일어났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예수님이 죽은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를 살리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나사로의 죽음으로 베다니의 모든 사람들은 심한 슬픔에 잠겨있었습니다. 그 때 주님이 그 동네를 찾아주셨고 안내를 받아서 나사로의 무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11:41-44). 여기서도 주님은 먼저 아버지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고 하니까 죽은 나사로가 살아서 나왔습니다. 할렐루야.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던 나사로가, 썩어서 냄새가 날 정도였는데, 그 나사로는 주님의 명령 앞에 다시 생명을 얻고 얼어나서 나온 것입니다. 주님이 생명이요 부활되심을 나사로를 통하여 보여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역사도 주님이 아버지 하나님께 먼저 감사함으로 일어난 이적이었습니다.

 

본문의 다윗이나 오병이어의 역사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우리도 다윗의 명령과 주님이 행하신 것처럼 모든 일의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감사하라고 하는가요? 본문 안에서 세 가지만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는 찬양으로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찬양단으로 세움을 입은 아삽과 그의 형제들에게 찬양으로 감사를 표현하게 했습니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대상 16:9)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첫 번째 표현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감사한 일이 생각나면 먼저 입술로 감사할 수 있고 또한 찬양으로 감사를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 응답을 받았을 때에도 찬송으로 감사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몸이 불편하다가 건강을 되찾게 되었을 때에나, 사업을 하다가 많은 수입을 얻게 되었을 경우나,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많이 경험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거나, 기도 응답을 받거나, 몸이 건강해졌거나, 말씀에 은혜를 경험했을 때 나타나는 공통된 반응은 입술로 찬양하며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신자는 절대로 침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10명의 문둥병 환자들이 네 몸을 제사장들에게 가서 보이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가다가 다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 한명만 자기 몸이 나은 것을 알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와서 엎드려 감사했다’(17:15-16)고 했습니다. 사실 이 사람은 자기가 나은 그 장소부터 시작해서 예수님 앞에 올 때까지 계속 찬송하며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며 왔던 것입니다.

 

시편 100:4의 말씀입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찬송함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과 복을 세워보며 찬송함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여호와를 자랑하는 것으로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찬송함으로 감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함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리라고 하셨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을 자랑하라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알리고 전하고 자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10절에서는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고 했는데 이 말은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일들을 행하셨습니까?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구원의 역사를 하셨습니까? 물질의 복과 건강의 복과 관계의 복을 주셨습니까? 아이들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해 주셨습니까? 좋은 배우자들 만나서 아이들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특별히 아픈데 없이 잘 살아오셨습니까? 90 이상 되신분들은 장수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나와 내 가정에 많은 은혜와 자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 아버지가 내 안과 밖에서 역사하신 일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셨고 하나님이 역사해 주셨고 하나님이 간섭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자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매사에 여호와를 자랑함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발 자기 자랑하지 마시고, 육신적인 것 자랑하지 마시고, 자식 자랑하지 마시고, 꼴난 자기 지혜와 능력 자랑하지 마시고, 내 안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자랑하심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것으로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대상 16:10-11). 여기에 보면 여호와를 구하는 자라는 말과 그의 능력을 구할지니라항상 그의 얼굴을 찾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결국 여호와를 구한다는 말은 그의 능력과 그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더 나아가서 여기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여호와의 임재를 구한다는 뜻입니다. 구약에는 이같은 표현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얼굴 앞에’,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라’, ‘주의 얼굴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 모든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어에서는 리프네 아도나이’(주님 면전에서)라는 말이 아주 유명한 말이 되었고 그 의미를 본 따서 라틴어로 코람 데오’(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한다는 것이고 여호와의 얼굴을 피한다는 것은 죄를 짓거나 불순종하여 그분의 임재를 벗어나서 숨겠다는 의도인 것입니다.

여기의 항상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라는 말은 여호와의 은혜와 복을 구하라는 의미도 있으나, 하나님의 면전을 떠나지 말고 항상 그 앞에 있으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두 가지의 의미를 한데 묶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항상 그분 앞에 있으라는 뜻입니다.

 

역대상 22:19에도 보면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도 결국 은혜 입기 위하여 마음과 뜻을 다하여 그분 앞에 있으라는 것입니다.

 

역대상 17:16,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그 앞에 들어가 앉아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면전에서 내가 누구이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이런 은혜와 사랑과 복을 베풀어 주시냐고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0절의 말씀입니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의 임재를 구하면 그 결과는 마음이 즐겁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구하면,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이 구하는 자의 마음에 즐거움을 주시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근심 걱정과 불안이 사라지고 평안과 즐거움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론의 축도에서도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너를 향하여 드사 은혜와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6:24-26)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찬양으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여호와를 자랑함으로 감사를 표현하시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함으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미국에서 흑인으로 서는 처음으로 국무장관에 오른 인물이 콜린 파월(Colin L. Powell)입니다. (사진 제공) 그는 뉴욕의 빈민가 출신입니다. 그가 음료수 공장으로 아르바이트를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백인 아르바이트생들에게는 기계 앞에서 콜라를 담는 일을 시키는데 흑인인 자기에게는 걸레질을 맡기 더랍니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말 없이 청소하는 일을 성실히 감당했습니다. 어느날 누군가가 콜라 상자를 넘어뜨려 거품이 마룻바닥에 흥건하게 고이자 그는 아무 말 없이 깨끗이 바닥을 걸레질하여 닦았습니다. 여름 방학이 끝나자 주인은 파월에게 말했습니다. ‘자네 일을 잘 하더군.’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제게 배울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해에 그가 그곳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을 때 주인은 그에게 콜라 기계 앞에서 일하도록 했고 그 다음 해에는 부감독으로 일하게 했습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계시며 자신을 돌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었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며 일했다고 합니다. 그가 대학교에서 학군사관생도로 훈련을 받아서 소위로 임관하여 나중에는 흑인 최초 4성 장군이 되었고 합참의장을 거쳐 조지 부시 대통령 때 흑인 최초 국무장관까지 된 것입니다. 과거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투에도 참여하여 큰 공을 세웠던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았던 사람인데 하나님은 그를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하고, 먼저 여호와께 감사해야 합니다. 찬양으로, 여호와를 자랑함으로, 여호와를 구하심으로 항상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양/

기도 제목/ 찬송으로, 하나님을 자랑함으로, 그의 얼굴을 구함으로,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3 11 12 여호와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운영자 2023.11.15 0 249
다음글 2023 10 29 행함으로 네 믿음을 보이라 운영자 2023.10.29 0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