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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3 이들은 무엇을 위하여 자원을 사용하였는가? 이정현 목사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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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35:20-35절 개역개정

20.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23. 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24.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25.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26.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27.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28.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29.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33.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5.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출애굽기36:1-7절 개역개정

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2.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

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391일 출 35:20-36:7, 이들은 무엇을 위하여 자원을 사용하였는가?

 

8월의 주제가 용서인데 두 분의 귀한 목사님을 통하여 두 주일은 구약을 근거로 말씀을 들었고 나머지 두 주일은 신약을 근거로 용서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통하여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받고 이제부터 주님과 신앙의 훌륭한 선배들을 본받아서 용서하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7번씩 70번이라도 용서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9월의 주제가 자원 선용과 배려입니다. 조금은 색다르고 생소한 주제입니다. 오늘은 자원 선용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자원 선용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자원을 선하게 사용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맡기신 시간과 물질과 재능이 있는데 이런 자원들을 선하게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는 하루 24시간이라는 동일한 시간을 부여 받았습니다. 이 시간을 아끼며 낭비하지 않고 알차게 의미 있고 보람되게 살아야 합니다. 더더욱 1주일 중의 하루는 반드시 거룩한 주일로 잘 지켜야 합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이지 내 날이 아님으로 내 마음대로 보낼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물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주심으로 매일 매일 일을 하여 그 수고의 댓가로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의 손에 있는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임으로 선한 청지기 정신으로 물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의 소유자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그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데 사용하고 이웃에게 유익을 끼쳐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 달란트를 잘 사용하여 더 좋은 달란트를 남겨야 하겠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는 각각입니다. 주어진 은사에 따라 교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수고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35장과 36장인데 본문을 살펴보기 이전에 먼저 출애굽기 32장의 말씀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도착하여 심각한 죄를 범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받기 위해 시내산으로 올라갔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아래에 모여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 산에서 오랫동안 하나님과 교제하며 말씀인 십계명과 성막의 모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너무 오래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산 아래에 있던 백성들이 조급해지고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참지 못하여 모세의 형 아론에게 찾아가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모세가 산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니까 이제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을 출애굽시켜서 광야와 사막 길을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어찌 그 하나님을 이렇게 빨리 쉽게 잊어버리고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인간이 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청을 한 것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아론은 그 엉뚱한 제의를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죄악 되며 우상숭배 하게 될 일을 아론은 서슴없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동안 모세 옆에서 모세와 함께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들을 수없이 체험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한 치의 신앙적 고민도 없이 우상을 만들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아론이 너희의 아내들과 자녀들의 귀에 있는 금 귀걸이를 빼서 오라고 했습니다. 아론은 그 금을 쳐서 조각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바쳤던 금 부치는 애굽에서 가져나온 것들입니다. 이것으로 성막을 만들 때 사용하라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인데 이들은 그만 이것을 엉뚱한 데 잘못 쓰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바친 금 덩어리로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금송아지 형상입니까? 고대 근동 지역에서의 소는 주권, 리더십, , 넘치는 에너지, 다산의 상징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애굽의 신 중에 송아지 신인 아피스 신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오랫동안 애굽에서 종으로 살면서 이런 신들에 영향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익숙하고 자기들에게 의미 있는 이 금송아지 신을 만들어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번쩍이는 금 송아지를 본 사람들이 이는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금송아지로 대치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한순간에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금송아지를 갖다 앉혀 놓은 것입니다.

 

아론이 그 금송아지 앞에다가 제단을 만들어 놓고 내일은 여호와의 성일이라고 공포를 합니다. 다음날 많은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 앞에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립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먹고 마시며 그 앞에서 뛰놀았다고 했습니다(32:6).

 

우상을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그 앞에 제물을 드리며 숭배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더 심하게 술 먹고 뛰놀다가 성적인 부정행위도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은 출애굽기 32:25에 백성이 방자하다는 말을 벌거벗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 숭배자가 되어 술 먹고 춤추며 뛰놀다가 벌거벗고 성적인 죄를 범하였다는 말입니다. 이들은 분명히 돈을 잘 못 썼고 경배의 대상도 잘 못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십계명의 제1, 2 계명인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너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거기에 절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만들었고 거기에 절하며 숭배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잘 못 사용하였습니다. 출애굽 할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 사람들을 통하여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많은 금은보화를 가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귀하고 보배롭고 아름다운 물건들을 주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이것 가지고 사치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먼지가 펄펄나는 광야 사막길에 이것 차고 뽐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더더구나 이것 가지고 우상을 만들라고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 우상에게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리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데 사용하라고 미리 주신 것입니다. 꼭 필요하고 쓸데가 있어서 하나님이 미리 물질을 많이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물질로 우상을 제작하고 숭배하고 그 앞에 재물을 바치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출애굽하여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까지는 원망하고 불평하기는 하지만 우상숭배는 하지 않았는데 그만 시내산 밑에서 금송아지를 신으로 숭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어 그 앞에 절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다가 어려움이 닥치면 원망 불평할 수는 있지만 우상 숭배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이 백성들은 그 죄악까지 가고 만 것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하나님을 배반한 처사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아서 산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다가 산 중턱에 있었던 여호수아와 함께 내려오다 보니까, 크게 아우성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가까이 내려와서 보니까 이들이 우상 숭배하며 춤추는 소리였습니다. 모세가 화를 내며 두 돌판을 집어던져 깨트려버립니다. 그리고 모세가 이렇게 행합니다.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32:20). 모세는 즉시로 금송아지를 녹이고 가루로 갈아서 백성들에게 물에 타서 마시도록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들은 물질을 잘못된 곳에 투자함으로 결국 그것으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 일에 앞장섰던 자기 형 아론을 강하게 문책합니다. ‘이 백성이 당신 때문에 큰 죄에 빠졌다’(32:21)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아론을 죽이실 만큼 화가 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9:20). 그리고 난 후 모세는 방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그 백성들을 징벌합니다. 모세가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사람은 내게 오라고 했더니 레위 사람들이 기꺼이 그의 부름에 응하였습니다. 그들에게 허리에 칼을 차라고 하고 이스라엘 진영에 다니며 그들을 죽이라고 했습니다. 이때 레위 사람들의 칼에 죽은 사람이 무려 3천 여명이 되었습니다.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숭배했던 사람들이 결국 이렇게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맡기신 물질로 우상을 만들고 우상 숭배하는 데 사용함으로 이런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잘못 사용하므로 그것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비참한 우상숭배 사건이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 가운데 깨어진 언약 관계가 다시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세가 이들 앞에 나서서 성막을 건축하여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물질을 헌납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지도자가 성막과 각종 기구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헌납하라고 요청하면서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납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물품까지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5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35:5-9). 엄청난 종류의 물품을 드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막과 기구들을 제작할 기술자들도 구하였습니다. “10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10). 그 기술자들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각종 기구들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성막, 천막, 덮개, 갈고리, 널판, , 기둥, 받침, 증거궤, , 속죄소, 휘장, , 등잔대, 분향단, 성막 문의 휘장, 번제단, 물두멍, 장막 말뚝, , 제사장과 대제사장의 옷, 향품, 등유 등등을 말합니다. 이것 외에도 훨씬 더 많지만 대략적으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런 물품들을 일일이 만들 수 있는 남녀 기술자들을 모집한 것입니다.

 

이런 명령이 떨어졌을 때 마음의 감동을 받은 자들, 마음이 움직인 사람들, 스스로 바치기를 원하는 자들, 돕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자원하여 각종 재물과 물품을 헌물하는 것이며 기술자들도 자진하여 참여한 것입니다. 물질을 드릴자들은 물질을 드리고 자기의 몸을 드릴자들은 자기의 재능과 기술을 드렸습니다.

 

본문에 모든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말은 1)이스라엘 속한 모든 사람이 이 일에 참여했다는 뜻입니다(20-26, 29). 부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 늙은이와 젊은이 등 신분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이 일에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2)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가 요구한 모든 물질과 기술을 충분히 드렸다는 의미입니다. 장막과 기구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일순간에 흡족하게 채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이라는 단어는 모두가 참여했다는 뜻과 많은 것을 드렸다는 의미로 사용이 된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조건 없이 풍성하게 기쁨으로 넘치게 드렸습니다.

 

결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36:4-7). 하나님의 성막과 각종 필요한 기구와 옷을 만들기에 재료가 넉넉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에 차고 넘치도록 드린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하고도 남을 정도로 엄청난 종류의 물질을 드린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서 모든 일들을 지혜롭게 총괄합니다. 그들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도 두 사람과 합력해서 이 모든 일에 충성을 다하게 됩니다.

 

이들은 이제 과거와 같지 않게 물질을 제대로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그 성막과 필요한 기구들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금은보석과 각종 옷감과 실과 나무들을 미리 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들을 자원함과 감사함과 즐거운 마음으로 힘껏 드린 것입니다.

 

결론

 

몇 가지 질문을 함으로 설교의 결론을 맺고자 합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과 기구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 자원은 어디에서 얻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출애굽기 12:35-36에 있습니다.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하나님이 성막을 만드는 데 쓰라고 미리 애굽 사람들의 많은 재물을 풍성하게 취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주신 것이지만 애굽 사람의 것들로 채워주신 것입니다. 이방 사람들의 것으로 당신의 백성들의 손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하나님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은 무엇인가요? 나의 모든 시간과 재능과 물질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고린도전서 9:13-14 말씀입니다.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이 말씀은 결국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재능, 물질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선용하며 사는 것입니다. 또한 만물이 주로 말미암아 왔고 주로 말미암아 살다가 결국 주께로 돌아간다’(11:36)고 하셨음으로 우리는 주님의 것으로 말미암아 사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하나님께 드렸습니까? 그들은 그것을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힘껏 드린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그런 마음과 태도로 물질을 드렸습니다. 이 일에 모두가 참여했고 풍성히 드렸습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이런 것들을 낭비하거나 악한 데 사용하는 결과와 자원을 선용하는 결과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악하게 사용하면 결국 그것으로 인하여 비참한 인생이 되지만, 선용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네 번째 질문입니다. 나의 시간, 물질, 재능, 기타 모든 자원을 가장 잘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잠언 3:27-29에서 그 해답을 말씀하셨습니다. “2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28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29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이웃에게 선을 베풀 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베풀기를 아끼지 말고, 자원 선용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즉시로 하며, 이웃의 평안을 깨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우리가 자원을 선용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까? 많이 심으로 많이 거둔다 하셨고 또 심을 수 있는 넉넉함과 풍성하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의 말씀입니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후 9:8).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들을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고후 9:7) ‘자원 선용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심을 것을 풍성하게 하신다고 하셨고’(고후 9:10),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하셨습니다(고후 9:13).

 

사랑하는 소망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원을 선용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

기도 제목/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선용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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