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목사설교

  • 홈 >
  • 예배 · 설교 >
  • 이정현목사설교
이정현목사설교
2023 7 23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하라 이정현 목사 2023-07-23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49

http://isomang.net/bbs/bbsView/13/6276409

[성경본문] 히브리서2:1-4절 개역개정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3723일 히 2:1-4,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하라.

히브리서 성경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기록자를 알 수 없습니다. 신약 성경 27권 가운데 유일하게 저자를 알 수 없는 책입니다. 둘째, 구약 성경을 가장 많이 인용하는 책입니다. 무려 37군데의 구약 성경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셋째, 다른 것(천사, 모세, 제사장, 옛 언약과 제사)과 비교하여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같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책이 바로 히브리서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면 히브리서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설명할 것은, 히브리서 전체에서 독자들의 불신앙에 대하여 책망하는 말씀이 전체 다섯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2:1-4, 3:7-4:13, 5:11-6:12, 10:26-31, 12:18-29). 그 첫 번째가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입니다. 첫 번째의 경고는 구원의 복음으로부터의 이탈에 대한 것입니다. 본문 전체의 핵심된 내용을 근거로 한 구절씩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들은 말씀의 마리아처럼 주의 말씀을 경청하는 이 좋은 편을 확실히 선택하시고 이 좋은 편을 마귀와 세상에게 빼앗기지 않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본문을 근거로 설교 제목을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하라라고 잡았는데, 이 제목이 1절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1). 접속사 그러므로는 앞 장의 내용 전체를 가리키므로 이것은 아들인 그리스도가 천사들보다 우월한 존재이므로라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서 1장 전체의 내용이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종이며 성도를 위한 일꾼에 불과하지만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며 참된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십니다. 이런 면에서 그는 확실히 하늘의 천군 천사보다 우월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하라는 말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최종 계시, 복음, 온전한 구원의 복음을 우리가 들었는데, 그것을 더욱더 많이 주의하고 숙고하라는 말씀입니다. 저자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천사보다 우월하며, 전해주신 복음이 온전하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열심히 복음을 상고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유일한 구원자라고 들은 것을 더욱 많이 주의를 쏟고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 거지요? 신자들이 왜 그리스도에게 더욱더 주의하고 주목하여 살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상당히 의미 있는 단어가 나옵니다. ‘흘러 떠내려갈까.’ 이 말의 원래의 뜻은 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져나가다’, 또는 부주의하여 떨어져 잃어버리다’, 또는 선원이 조류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하여 배를 항구에 대지 못하고 휩쓸려 떠내려가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여러분 만약 내 손에 끼고 있는 귀한 반지가 빠져서 잃어버렸다면 얼마나 속상하겠습니까? 그것이 비싼 결혼 반지라고 하면 더욱더 속상하고 마음 아픈 일이 될 것입니다. 내가 늘 애용하는 핸드폰을 유람선 배를 타고 사진 찍다가 그만 부주의로 바다로 떨어져서 잃어버렸다고 하면 여러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선장이 배를 항구를 대려고 하는데 갑자기 급한 조류에 의해서 항구에 대지 못하고 급류에 밀려 떠내려가서 침몰했다면 이런 낭패가 어디 있습니까?

 

이것처럼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에게 꼭 붙어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부주의하거나 무관심으로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지면 세상의 탁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 것입니다. 복음에서 이탈하면 큰 낭패를 당한다는 것입니다.

 

부주의하여 떨어져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우리가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주의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에 더욱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를 굳게 붙들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에 착념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에서 떠나 세상에서 표류해 보세요. 사탄의 암흑 세계에서 희희낙락하며 살아보세요.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서 이단 사설에 휩쓸려보세요. 그 결과는 금방 신앙 잃고 말고 회복하기 힘들게 되고 참혹한 나락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들은 바 그리스도의 복음에 더욱 유의하여 진리에서 벗어나 표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히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씀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청년들을 유혹하는 거짓 것들,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은 놈들, 사탄의 달콤한 유혹들,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들이 난무한 심연에(죄악의 구렁텅이) 빠져버리면 헤어나오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기자는 이런 것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들은 복음에 더욱더 유념하라고 하셨습니다.

˃

이제 2절로 가겠습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이 천사를 통하여 모세에게, 그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천사를 통하여 율법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직접적인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의 두 구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7:53,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스데반 집사님이 공회원들 앞에서 설교했던 한 구절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스데반은 분명히 천사가 전한 율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3:19입니다.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여기의 한 중보자는 모세를 가리키는 것임으로, 율법은 천사를 통하여 모세에 의하여 주어진 것이며 약속하신 자손인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율법은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만 주어진 한시적인 것임을 밝힌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하나님이 천사를 통하여 모세의 손으로 베푸신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같은 수여 과정을 거쳐서 온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어긴 범죄자와 불순종한 사람은 그에 따른 공정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킨 사람은 복이지만 지키지 못한 사람은 저주와 심판과 보응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율법은 인과응보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10계명을 말씀하시면서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20:4-6)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20:1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율법을 잘 지키고 순종하면 거기에 따른 복을 약속하셨고 불순종하면 죄를 갚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천사를 통하여 주어진 율법도 지키지 않고 불순종하면 거기에 따른 공정한 보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옛 언약 아래서 천사들을 통해 전해주신 율법에 대한 범죄에 상응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 구원을 하찮게 여기고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요? 3절에서 이렇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3).

여기의 이같이 큰 구원은 원문 그대로 말하면 그토록 크고도 큰이라는 강조적 표현입니다. 쉽게 말하면 엄청나게 크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라도 사투리로 말하면 허벌나게 크다이고 경상도 사투리로 말하면 억수로 크다이고 충청도에서는 ‘ ’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구원이 그처럼 크고도 크다는 말입니다.

 

데이톤(W. Dayton)이라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구원이 그토록 큰 이유를 6가지로 설명을 했습니다. 1)전지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이 구원을 염두에 두고 계셨기 때문이다. 2)이 구원을 준비하고 성취하기까지 많은 세월이 경과 되었기 때문이다. 3)이를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이다. 4)이 구원이 죄 뿐만아니라 사단과 사망까지도 이기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셨기 때문이다. 5)이 구원이 인류에게 보편적 희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6)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구원이 그토록 크고도 큰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먼저 챙기고 중하게 가치있게 여겨할 것은 돈도 지식도 명예도 권세도 아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가 없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가졌어도 결국 빈손으로 생을 무의미하게 마치는 것이지만 예수가 있는 사람들은 빈손일지라도 사실은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이렇게 소중하고 가치있고 중요한 크나큰 이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할 수 있겠느냐? ‘등한히 여긴다는 말은 무시하거나 무관심하다는 뜻이고 어찌 피하리요라는 말은 도무지 피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를 무시하고 어찌 그 보응, 심판을 피할 수 있다는 말이냐 도무지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회피의 불가능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열등한 천사를 통해 전해준 율법을 거역해도 그에 상응한 심판을 받는 데 하물며 우월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이 큰 구원을 무시하게 되면 율법을 통해 시행되었던 공의의 심판보다 더 큰 보응을 피할 수 없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거기에 따른 공정한 보응을 받게 되고 결국 그 사람은 멸망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이 때가 차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1:15)라고 선언하실 때 이에 적합한 반응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무시하고 거역하면 그 결과는 신적 심판인 것입니다. 그래서 혹자는 신적 무관심은 신적 심판을 가져온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다시 한번 더 이 복음, 이 구원이 누구로부터 와서 전달이 되었는지를 말씀해 줍니다.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3).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이루셨다는 의미로, 구원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리고 들은 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들은 사도들을 포함하여 복음을 들은 모든 사람들을 의미하며 그들에 의해서 복음이 확증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복음에 대한 확실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구원의 복음을 들은 자들이 그 복음을 전파함으로 이 복음이 확실히 증명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과 아울러 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큰 구원에 대해 함께 증거하였음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4). 여기 함께 증거하셨느니라는 말은 예수로부터 복음을 들은 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여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선포할 때 확증시켜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때 다음의 네 가지 방법으로 하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표적들, 기사들, 여러 가지 능력,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는 수단과 방법으로 이런 것들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것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실성을 입증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음 전달의 네 가지 수단 중 마지막 번째 것만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령이 믿음의 분량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은사를 의미하는데(고전 12:11), 그 은사자들과 함께 복음을 확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이 세상에 복음을 전달하시고 확증하시는데 여러 가지 방법 중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하신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성령의 은사를 받은자들이 복음을 전하고 또한 그 복음을 확실히 증명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천사를 통하여 모세의 손에 주어진 것인데, 이것을 어기면 정당한 보응, 심판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복음을 거역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복음을 거역하거나 복음에서 이탈하면 그런 사람도 동일하게 정당한 보응을 받을 것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선포하셨으며 그의 제자들이 듣고 전파한 것이며 오늘날 성령이 나누어준 은사를 받은자들에 의하여 전파되고 증명된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복음, 또는 구원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등한히 여기거나 거역하면 결국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복음, 이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메시지를 들었다면 들은 것에 더욱 주의하고 집중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통하여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통하여 복음을 주셨습니다. 이 복음은 12제자들과 그 외의 많은 제자들을 통하여 전파되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파가 되었습니다. 이 복음의 가치와 중요성은 유일무이하기에 성경은 그토록 크고도 큰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 구원은 참으로 위대하고 크고 높고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생명이요 영원한 희망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들은 바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더욱 유념하며 살아야 합니다. ...더욱더 여기에 주의해야 하고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와서 무엇을 들었나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입니까? 웃기고 재미있는 코메디를 들었습니까?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었습니까? 정치인들 이야기입니까? 그거 아닙니다. 우리가 예배를 통하여 들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 복음, 구원의 도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들을 수 있는 것, 아니 꼭 들어야만 하는 것은 복음, 구원의 기쁜 소식, 우리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합니다. 이것 때문에 교회가 필요하고 목사들, 성경 교사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들은바 바로 여기에 더욱더 유념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 주의하시고 관심을 갖고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세상 풍파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 것입니다. 믿음을 파선하고 흙탕물에 떠내려가고 말 것입니다. 결국 믿음과 생명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영원한 파멸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이번 홍수로 인하여 많은 것들이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집이나 컨테이너도 떠내려가고 소를 비롯한 짐승들도 힘없이 떠 내려가고 자동차와 가재 도구들도 맥없이 떠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들입니다. 결국 떠내려가는 모든 것들은 죽거나 부서지고 맙니다. 파멸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말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이탈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를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하라.’ 우리가 들은 바 복음에, 크나큰 구원에, 우월하신 그리스도에게 더욱 주의하고 집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들은 것에 유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저자는 여기에서 뿐만아니라 계속해서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고 잡고 있으라’(3:6)고 하셨고 또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3:14)고 있으라고 하셨고 또한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있으라’(10:23)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진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흔들림 없이 굳게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

기도 제목/ 우리가 들은 복음에 더욱더 유념하게 해 주시옵소서.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3 7 30 설교를 어떻게 경청할 것인가 운영자 2023.07.30 0 495
다음글 2023 7 16 우리를 주목하시고 경청하시는 예수님 이석준 2023.07.16 0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