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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06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사람들 김대희 목사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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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11:19-30절 개역개정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안디옥은 1세기 로마사회에서 정치적으로도 유력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부유한 도시였고, 종교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졌던 도시였습니다. 거주 인원이 대략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그곳 한 편에 교회가 세워졌고, 그 안에서 신앙생활 하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본문 26절에 보면,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은 교회가 자신들에게 붙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교회는 제자들”, “형제들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교회 밖의 헬라인들이 신자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헬라인들에게 이 말과 유사한 표현이 하나 있었습니다. “황제의 친위대를 가리키는 가이사리아니입니다. 가이사 황제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충성된 사람들을 뜻합니다. 따라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희생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안디옥 도시의 한 편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표현이 붙여지게 된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며 통치하는 분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20-21절에 보면 안디옥 도시에 있는 헬라인들에게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며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며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11:20-21)

 

안디옥인들에게 전해진 복음의 내용은 예수께서 주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라는 말은 퀴리오스라는 헬라어인데, “통치자”, “주권자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따라서 안디옥 인들에게 전해진 복음의 내용은 예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며 통치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21절의 주께 돌아오더라라는 표현입니다. “돌아오다는 헬라어로 에피트레포라고 하는데, “마음을 바꾸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회심하다”, “개종하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디옥의 헬라인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서예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며 통치하시는 분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로마사회는 신들의 천국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많은 신들을 섬긴 이유는 신들로부터 현세적 안녕과 복락을 보장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현세적 안녕과 복락을 버리고 예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며 통치하시는 분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2.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안디옥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삶을 추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1:28-30에 보면, 안디옥 성도들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흉년으로 인해 고난을 겪고 있는 교회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부조즉 구제헌금을 보내기로 합니다.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11:28-30).

 

초대교회 신앙생활의 특징 중 하나는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과 4장에서는 개인 재산으로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에게 도왔다고 합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2:43-45)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4:32-35)

 

사실 1세기 로마사회에서 곤란과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로마사회는 가난을 악한 것으로 보고, 가난한 자들을 경멸하였습니다. 따라서 초대교회가 곤란과 궁핍에 처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재산을 처분하여 섬겼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였습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삶을 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였던 바나나는 선한 사람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4:36-37; 11:24). “선하다는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하는 말로 관대하다”, “사랑으로 행하다”, “불쌍히 여기다”, “친절하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였던 바나바가 선한 사람이었기에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도 선한 삶을 배우고 실천하였을 것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삶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의 삶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요소입니다. 기독교만큼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3:12-14)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가리가 되고,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1-3)

 

3. 결론

안디옥 교회는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으로 유력한 도시에 세워졌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헬라인이었는데,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워졌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질 수 있었던 것은 첫째로,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며 통치하는 분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질문

안디옥 도시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이유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

합심기도

안디옥 교회의 성도들과 같은 모습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해 주시옵소서.

안디옥 교회와 같이 우리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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