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목사설교

  • 홈 >
  • 예배 · 설교 >
  • 이정현목사설교
이정현목사설교
2022. 04. 10 왕들과 선지자들과 함께하신 여호와의 영 이정현 목사 2022-04-1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068

http://isomang.net/bbs/bbsView/13/6068352

[성경본문] 사무엘상19:18-24절 개역개정

18.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

19.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다윗이 라마 나욧에 있더이다 하매

20.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21. 어떤 사람이 그것을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다른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했으므로 사울이 세 번째 다시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22. 이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도착하여 물어 이르되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 어떤 사람이 이르되 라마 나욧에 있나이다

23.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니라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도 임하시니 그가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어가며 예언을 하였으며

24.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이사야11:1-2절 개역개정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제공: 대한성서공회

22410 삼상 19:18-24, 11:1-2, 왕들과 선지자들과 함께하신 여호와의 영

 

2/4분기의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는 주제 하에, 지난주에는 창조, 모세, 여호수아, 사사들과 하나님의 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성령을 가리키는 말인데, 성령께서 창조, 특히 인간 창조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하여 어떻게 일하셨는지, 그리고 사사들을 통하여 압제 받는 민족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시는 장면들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여호와의 영이 왕들과 어떤 관련을 가지고있는지, 또 선지자들을 통하여서는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과 관련이 있는 왕은 사울과 다윗이고 선지자는 이사야, 에스겔, 미가입니다. 이들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영에 대하여, 성경에 나오는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왕들과 함께하신 여호와의 영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와 하나님의 허락하에,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았습니다(삼상 10:1). 그러나 그가 실제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은 조금 후의 일입니다(삼상 11:15). 그리고 선지자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예언을 합니다.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삼상 10:6). 그리고 사울에게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가 됩니다. “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하나님의 영으로 인하여 사울이 예언을 하게됨으로, 그가 선지자 그룹에 들어있다는 소문까지 나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더 사울 왕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암몬 사람 나하스가 이스라엘 사람을 모욕하자, 이 이야기를 들었던 사울의 마음에 여호와의 영이 크게 감동되었습니다. 결국 사울 왕은 암몬과의 일전에서 승리를 하게 됩니다.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삼상 11:6, 11).

이처럼 여호와의 영이 사울 왕에게 두 번이나 임함으로, 한 번은 밝혀지지 않은 예언을 하고, 다른 한 번은 그 영의 능력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 역사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울 왕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를 버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침내 사울에게 임하셨던 여호와의 영이 그를 떠나고,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 16:14). 그를 번뇌하게 한다는 것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당한다, 또는 우울증과 정신착란증과 같은 현상을 말한다고 봅니다. 그 이후 사울에게는 악령이 더 강하게 역사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강력하게 내려왔다) 그가 집 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삼상 18:10). 사울에게 악령이 더욱 힘 있게 내림으로, 그것으로 인하여 사울은 정신없이 떠들어 대는 자 즉, 미친자의 헛소리를 지껄이게 된 것입니다.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의 임재는 평안과 왕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었지만, 악령은 결국 번뇌와 불안함과 미친 소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 것입니다.

사울 왕에 이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인 다윗과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다윗에게 기름뿔을 취하여 부음으로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습니다. 그 날 이후로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이 되었습니다(삼상 16:13). 이와 동시에 여호와의 영은 사울을 떠났습니다. 한 왕에게는 여호와의 영이 떠나고, 한 사람에게는 여호와의 영이 임하심으로 새로운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에게 임하신 영은 다윗이 왕직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주시는 능력있고 인격적인 신이십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 다윗이 라마 나욧으로 피신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삼상 19:18-24). 그곳에는 선지가 사무엘과 그의 선지생도들이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하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다윗이 라마 나욧에 있다는 얘기를 해 주자, 다윗의 도피처를 알게 된 사울은, 즉시로 그를 잡기 위하여 전령들을 보냅니다. 이 전령들은 일종의 다윗 체포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그곳에 도착하였을 때, 선지자와 생도들이 예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의 예언은 미래의 일을 미리 예견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신령한 노래를 의미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전령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므로, 그들도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삼상 19:20-21). 이런 상황을 보고 받은 사울은 두 번째, 세 번째 전령들을 보내지만, 그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동일하게 역사하여 같은 행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랭서 이번에는 사울이 직접 라마 나욧으로 가게됩니다. 이번에는 여호와의 영이 사울 왕에게 강권적으로 임하여서, 세구에서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계속하여, 자신도 모르는 영감깊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가게 되었습니다(삼상 19:23). 그는 사무엘 앞에서 하루 종일 옷을 벗은 채로 노래했다고 말합니다(24). 그 사이에 다윗은 다른 곳으로 피신하게 되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성경의 기자가 강조하려는 것, 즉 하나님의 궁극적인 의도는 다윗을 체포하려는 사울의 강퍅한 마음을 하나님이 그의 영을 통하여 개입하심으로 막으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여호와의 영을 통하여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서 있는 다윗을 독특한 방식으로 보호,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사울이든 그의 수하들이든 다윗에게 손을 댈 수 없도록 하나님이 당신의 고유한 방법으로 보호하신 것입니다.

 

다윗과 관련된 여호와의 영에 대한 마지막 기사는 사무엘하 23:2에 나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그러므로 이 시는 자신의 사적인 감정과 의지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의한 계시적 성격의 노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완전한 지배하에서 나오게 되었음을 밝힘으로 이 시의 신적 권위를 얘기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에 관하여 이새의 아들이라는 말로 시작하여, ‘높이 올리운 자’,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자가 자신을 높이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세워주시고 높여주셨다는 일종의 간증인 것입니다.

 

이어서 다윗은 성령의 충만하여 이스라엘의 바위이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하여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시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시는 자에게,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같고,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 돋는 새 풀 가으리라’(4)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 주어진 약속(4)이 바로 자기의 집에 주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지 않는 사악한자에게 주어질 처참한 멸망을 경고하기도 하셨습니다(6-7). 결국 이 시는 장차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께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실 것과, 이 통치에 거역하는 사람들의 종말에 대하여 예언하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이 모든 언약을 성취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은 다윗을 통하여 메시아 예언시를 지어 부르게 하셨고, 그 약속대로 메시아가 오심으로, 그 모든 언약들을 성취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여호와의 영과의 관련 사항을 살펴보았고, 아울러 그 여호와의 영이 다윗을 통하여서는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보았습니다. 요약적으로 말하면 사울에게 임한 여호와의 영은 예언을 하게 하였고, 다른 한 번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다윗을 잡으려고 했던 사울이나 전령자들 속에서도, 여호와의 영은 일시적으로 역사 하심으로, 다윗을 보호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신이 사울을 괴롭히고 있었을 때, 여호와의 영의 역사는 악신을 쫓아내기도 하셨습니다.

 

2. 선지자들과 함께하신 여호와의 영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선지자들과 함께하신 부분에서는, 이사야, 에스겔 그리고 미가 선지자인데, 먼저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하셔서 역사하신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하신 여호와의 영의 역사가, 세 군데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에 먼저 이사야 11:1-2입니다.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 구절은 이사야가 받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선지자가 여호와의 영을 받은 것은 아니고, 여호와의 영이 오실 메시아 위에 임하실 예언을 받아 말한 것입니다.

 

이사야가 받은 메시야 예언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라고 했는데,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난다는 말은 미천한 신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다윗의 가문에서 한 싹, 메시야가 태어나신다는 말입니다. 메시야는 무너진 다윗의 가문에서, 미천하고 보잘것 없는 한 인간으로 오실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라”(2)고 하셨는데, 여호와의 영은 메시아에게 통치에 필요한 능력을 부여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영의 능력은 세 쌍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혜와 총명의 영인데, 이는 내외적 분별력과 통찰력을 말합니다. 여호와의 영으로 인하여 메시아는 분별력과 통찰력이 뛰어나게 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는 모략과 재능의 영인데, 이는 어떤 일을 하심에 있어서 정책수립이나 입안 능력이 탁월하고, 또한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싸울 수 있는 힘이 월등하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은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인데, 이 또한 하나님의 뜻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두려움과 복종의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종합적으로 여호와의 영이 오실 메시아에게 임하시면, 탁월한 지혜와 능력과 힘을 가지게 됨으로, 그분이 하셔야 할 사역을 효과적으로 완성하고 말 것이라는 뜻의 예언인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이사야는 메시아에게 임하실 여호와의 영과, 그 능력에 관하여 예언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 40장에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12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쟀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접시 저울로 산들을, 막대 저울로 언덕들을 달아 보았으랴 13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40:12-13).

 

이 구절은 하나님과 우상을 비교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비하여, 열방의 우상은 참으로 보잘 것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절에서는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13절에서는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더 나아가서 14절에서는 누가 그를 교훈하였느냐’, 15절에서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티끌 같으며 먼지 같다고 하였고, 17절에서는 그의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선지자는 하나님은 그들을(우상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신다고 하셨습니다(40:12-17).

 

특히 13절에서 누가 여호와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그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으랴라고 하셨는데, 우상들은 여호와의 영 곧 성령을 지도하지 못하며 성령의 모사가 되어 가르치지도 못한다는 것을 말하며, 인간적인 표현을 쓰셔서, 성령을 지도하시며 가르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여호와 뿐이심을 말씀하심으로 그분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사야 61:1-3의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여호와의 영이 선지자에게 임하심으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이 해방이 된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1차적으로 이 말씀은 회복기에 이루어지지만 궁극적으로는, 죄악의 포로가 된 온 인류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될 아름다운 복음의 소식을 예언한 것입니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본문의 예언은 바벨론에서의 유다의 회복을 말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메시아를 통한 에덴동산에서 잃은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분문에서 이사야는 메시아가 다스릴 나라의 성격과, 그가 오셔서 이루게 될 일들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하나님의 심판을 동시에 선포하고,

슬픈 자를 위로하고 찬송의 옷을 입혀주셔서,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낼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의 영이 선지자 이사야에게 임하심으로,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어떤 일을 어떻게 이루심으로, 인류에게 어떤 결과를 주실지를 선포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에스겔 선지자와 여호와의 영과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선지자들보다 에스겔과 하나님의 영과의 관계는 훨씬 더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1)과 하나님의 영(1) 외에도 그의 영(1), 내 영(3), 새 영(2), (1) 그리고 주의 영(6) 등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의 의미로, 전체 15번 정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5번 중에서 연이어 3번이나 나타나는 에스겔 3:12-17을 보겠습니다. “12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리시는데 내가 내 뒤에서 크게 울리는 소리를 들으니 찬송할지어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의 처소로부터 나오는도다 하니 13 이는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부딪치는 소리와 생물 곁의 바퀴 소리라 크게 울리는 소리더라 14 주의 영이 나를 들어올려 데리고 가시는데 내가 근심하고 분한 마음으로 가니 여호와의 권능이 힘 있게 나를 감동시키시더라 15 이에 내가 델아빕에 이르러 그 사로잡힌 백성 곧 그발 강 가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나아가 그 중에서 두려워 떨며 칠 일을 지내니라 16 칠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여기서는 두 번이나(12, 14)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리셨다고 하셨고, 24절에 가서는 주의 영이 내게 임하셨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주의 영이 강력히 임하여 그를 들어 올려 큰 찬송 소리를 듣게 하셨고 뿐만아니라 힘있게 자기를 감동시키셨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이같은 강한 성령의 임재는 그를 민족의 파숫꾼으로 세워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번 하나님의 영은 에스겔에게 강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셔서, 그에게 힘과 능력과 지혜와 말씀을 주심으로, 그가 해야할 일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스겔 37장은,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여호와의 군대가 되는 환상입니다. 이 환상을 에스겔에게 보여주는 장면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37:1-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임하신 것과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신 것은 동인의 역사라고 보여집니다. 다시 말해 같은 분의 강한 임재하심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에스겔을 이끌어 한 골짜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곳에는 아주 마른 뼈들이 심히 많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바짝 마른 수 많은 뼈들은, 도저히 회생 가능성이 없는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도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11). 그들은 포로지에서 좌절하고 절망하며 이제는 우리가 다 망했다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에스겔보고 이렇게 대언하라고 하셨습니다. “12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무덤과 같은 바벨론 포로지에서 나와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이 일을 어떻게 이루실 것인지를 다음 구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이 일을 하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너희를 살려서 고국 땅에 두시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무덤과 같은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그의 영을 통하여 그들을 살려서 희망의 나라 고국으로 돌려보내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과 관계된 마지막 선지자로는 미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가서에는 여호와의 영이라는 말이 두 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미가서의 전체 주제는 하나님은 언약 백성들의 죄를 묵과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전체 주제하에서 미가서 2:7을 보겠습니다.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 조차도, 죄로 인하여 재앙을 만날 때, ‘여호와의 영이 너무 성급하시다’, ‘하나님이 왜 이러시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죄악에 깊이 빠져서, 자기들이 왜 이런 심판과 재앙을 받는지도 모르고, 성령에 대하여 함부로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이 죄악 된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질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3:8).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이 생기고 정의감이 일어나고 용기가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주께서 맡기신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은 왕들과 선지자들 위에 임하여 역사하신, 여호와의 영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 왕에게 임하여서는, 예언을 하게 하였고, 또한 전쟁에서 승리하게도 하셨습니다. 심지어 다윗을 잡으려고 했던 사울이나 전령자들 속에서도, 여호와의 영은 일시적으로 역사 하심으로, 다윗을 보호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악신이 사울을 괴롭히고 있었을 때, 여호와의 영의 역사는 악신을 쫓아내기도 하셨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영으로 인하여 메시아 예언시도 짓고 전쟁에 승리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이사야 선지자에게 임하여서는,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어떤 일을 하시고, 그 결과 인류에게 미칠 영향에 관하여 선포하게 하겠습니다.

 

주의 영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역사하셨을 때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여 그들을 깨우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미가 선지자에게 임하시므로, 선지자는 능력, 정의, 용기가 충만하여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왕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였을 때는, 주로 왕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셨고, 선지자들에게 임하셨을 때에는, 주로 말씀을 전하거나 예언을 하게 하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일꾼들이, 이 나라와 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그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찬송/

 

기도 제목/ 주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능력과 정의와 용기 백배하여, 주신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2 04 17 베드로의 설교와 그 결과 운영자 2022.04.17 0 578
다음글 2022. 04. 03 창조, 모세, 여호수아, 사사들과 하나님의 영 운영자 2022.04.09 0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