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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5 09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정현 목사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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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18-25절 개역개정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18-25, 이름을 예수라 하라(20210509)

 

오늘 본문 앞에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족보는 족장과 왕들의 족보이며, 유다 지파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주님이 이 가계를 타고 오신다는 것은, 곧 구약에 예언된 분이 오시는 것이며, 왕으로써 세상에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그 뒤를 이은 말씀이 오늘 본문인데, 이제 실제적으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시는 장면을 기술하고 있는 성경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 후반부의 이 말씀을 이름을 예수라 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18절 이하의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살펴봄으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8절에 보면,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말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이것이 땅의 일이나 사람의 일이 아닌 하늘과 하나님의 일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탄생이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이 아니라, 기이하고 경이로운 방법으로 태어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에 의해 이 세상에 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신적 수동태로 설명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마리아가 아이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여기서의 약혼(정혼)은 여자가 12, 남자는 18세 이상이면 할 수 있는 사회적이며 종교적인 약속이었습니다. 약혼은 결혼과 같은 효력을 지니는 약속으로, 만약 이때 여자가 바람을 피우면 간음죄에 해당이 되고, 남편이 외도를 하면 파혼당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약혼 기간에 남자가 죽으면, 여자는 과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혼은 남편과 같이 동침할 수 없다는 것 뿐이지, 결혼과 똑같은 효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약혼 중에 아이를 가졌다는 것은 간음죄에 해당함으로 모세의 율법대로 하면 돌로쳐서 죽여야 합니다. 요셉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된 아이가 자기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자기는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남자와 여자가 모르는 사이에 마리아의 몸속에 아이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아이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동정녀의 몸에서 나게 하신 것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설명없이 그 이유 몇 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원죄가 전이되지 않게 하시기 위하여, 육적인 남편의 족보에 편입되게 하기 위하여, 유년시절의 그리스도를 보호하기 위한 이유와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와 목적으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성령의 능력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요셉은 굉장히 당황했을 것이고, 한편으로는 마리아에 대한 배신감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는 영적으로 의롭다는 말이고 법적으로 공정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의롭고 공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의 의로운 사람은, 모세의 법을 잘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여자는 부정하다고 하여 끌어내어 돌로 쳐서 죽이는 게 의로운 것입니다(22:20-21, 23-24). 이 여인을 공개재판에 넘기는 게 바른 처사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구약에서 말하는 의로운 차원을 넘어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 여자의 임신 사실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드러내면 여자와 아이는 죽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마리아에게 찾아가서, 이 사실을 따지지도 않았고, 그 누구하고도 이 사실을 의논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져 가만히 끊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드러내지 아니하고자한 것은 적극적으로 결정하는데, ‘끊고자 한 것은소극적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요셉은, 마리아를 공개재판에 회부하지 않겠다는 강한 결심을 했으나, 그녀와의 관계를 끊고자 한 것은 미온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이 의로운 행동은 불법한 일이라 할지라도, 그녀 죄를 덮어주고 용서해 주는, 구약의 교훈을 넘어선 의로운 행동이었습니다.

요셉이 이렇게 들어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을 때, 하나님이 요셉에게 개입을 하셨습니다.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이 이렇게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꿈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성경에, 사람과 관계하여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을 쓰는 데는 이곳뿐 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에 대하여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는 표현이 많이 나타나지만, 보통 인간과 관계하여 다윗의 자손이라고 쓰는 것은 요셉뿐 입니다. 이것은 예수가 요셉의 법적인 아들로 태어남으로, 예수님이 당연히 다윗의 후손이라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며, 또한 예수의 탄생은 구약의 예언이 성취된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메시야는 성령으로 잉태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오해를 풀 수 있었고, 마리아 역시 요셉에게 떠떳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마리아의 몸에 오신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그는 육신에 의해서 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셨습니다. 성령님은 삼위일체 중 삼위 하나님으로서 창조주이신데 그분의 그 능력으로, 결코 인간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것-그리스도를 그녀의 몸에 잉태시키는 능력을 발휘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죄의 오염이 전혀 없도록 그렇게 역사하신 것입니다.

 

이어서 주의 사자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여기서는 아들을 낳는다고 말했고, 그 이름은 예수이고, 그 이름의 뜻은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는 구약의 여호수아, 그리고 여호와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구약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약속의 땅이었던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듯이, 예수님도 당신의 백성들을 이끌고, 천국으로 데리고 가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천국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름에는 선택된 백성의 구속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만인구원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선택적 구원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자가 예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자기의 이름을 믿는 모든 자들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므로, 그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4:12). 주의 사자는 분명이 예수가 태어나면, 그가 무엇을 하실 것인지를 밝히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어서 22-23절을 다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 모든 것은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려 하심입니다. 이 구절은 이사야 7:14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중심 내용은 처녀가 잉태한다. 아들을 낳는다.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다입니다. 이것은 메시야가 오시기 이미 800년 전에 예언된 말씀인데, 그것이 여기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탄생하시면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이 예언대로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현현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본문 마지막 두 구절은 주의 사자의 말씀을 듣고 요셉이 거기에 그대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요셉은 주의 사자의 지시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순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대로 순종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습니다. 그의 아내를 데려왔다는 말은, 약혼 기간에 결혼을 하여 마리아를 정식 부인으로 맞이했다는 말입니다. 정식 부부가 되었으므로, 이제 합법적인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들을 낳기까지 그녀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수태고지를 받은 날부터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면 10개월이고, 좀 더 넉넉히 잡으면 1년이라는 기간입니다. 요셉은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이나 마리아와 한 번도 부부관계를 가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동정녀 탄생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출생은 숫처녀, 다른 어떤 남자하고의 성관계가 없는 순수하고 정절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요셉은 자기의 정욕을 1년이나 참으며 생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태어났을 때 그 이름을 예수라고 했습니다. 명명은 아버지가 천사의 지시에 따라 한 것이며, 난지 8일 만인 할례를 받을 때, 처음으로 공적 인정을 받았습니다. 구원의 그 이름 예수, 소망의 그 이름 예수, 온 인류의 기쁨이 될 그 이름 예수입니다.

 

결론

 

구약에 수백 번 예언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태어나셨습니다. 이사야가 예언 한 대로 이 세상에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셨고 아들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는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가 해야 할 사명이 정해졌습니다.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이미 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 속에 그가 해야 할 사명이 나타나 있었던 것입니다.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고 그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이 우리에게 큰 은혜가 되는 것은, 임마누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현현 사건인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이름을 찬양하며, 만방에 그 이름을 자랑하며 전파하며 살아갑시다.

 

이것뿐만 아니라 가정 회복의 달을 맞이하여, 한가지 교훈을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 기사 중, 요셉의 신앙, 한 가정의 가장되는 요셉의 신앙이 어떠했는지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율법을 철저하게 지켰으며 매사에 신실하고 공정했던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법에 따라 얼마든지 마리아를 돌로 쳐서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그는 그녀의 죄를 덮어주고 배려하고 그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서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주의 사자의 말에 그대로 순종했던 사람입니다. 사자의 말을 단순한 하나의 꿈으로 생각하여 얼마든지 무시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그 말을 그대로 믿고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셉이 장장 1년 동안 마리아와 동침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자기의 정육을 절제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동정녀의 몸에서 구세주가 태어나야 한다는 그 말씀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부가 하나님의 일에 협력한 것입니다. 육적인 정욕을 참으면서,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탄생이 동정녀의 탄생이 되도록 부부가 함께 노력한 것입니다.

 

우리 소망교회에 속한 모든 가정의 가장들도, 요셉처럼 이런 신앙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가장으로서 세상을 의롭게 살아가고, 아내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고 아내와 아이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비록 순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시고, 자기들의 정욕을 절제하면서 하나님의 일에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셉과 같은 멋진 신앙의 가장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찬송/ 예수 가장 귀한 그 이름

 

기도제목/1. 구약의 예언을 따라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그 이름을 높이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2. 요셉과 같은 신앙의 가장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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