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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 - 에벤에셀의 하나님
이정현 목사 2018-06-03 추천 0 댓글 0 조회 1614
[성경본문] 사무엘상7:7-14 개역개정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63일 설교, 삼상 7:7-14, 에벤에셀의 하나님

 

우리교회가 설립 3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고, 또한 배곧에 새로운 예배당을 건축하여 입당한지 2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런 뜻 깊은 날에 귀한 샘물교회, 아름다운 사람들과 자매결연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사무엘상 7장을 근거로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불러 모았습니다. 이 미스바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지역이고, 북쪽의 벧엘과 남쪽의 기브온 중간에 위치해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입니다. 이유는 저들이 이방신들을 섬기며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일종의 회개기도 모임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아 놓고, 금식하며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물론 온 이스라엘 백성들도 함께 회개하며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침략해 왔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전쟁을 좋아하는 민족이고, 호시탐탐 기회만 있으면 이스라엘 사람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가 온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고, 종일 금식한 상태였기 때문에 싸울 힘도 없었던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한꺼번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미스바로 침략해 온 것입니다.

 

호전적인 민족, 상당한 군사력을 갖춘 블레셋이, 미스바로 침략해 온다는 말을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워 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무엘에게, 우리를 위하여 쉬지 말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8). 사무엘이 백성들의 부탁을 받고, 어린 양 한 마리를 취하여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여기 부르짖었다’(짜아크)는 말은 자기의 마음을 쥐어 짜 내듯이 기도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무엘이 이처럼 간절히 하나님께 큰 소리로 기도하였던 것입니다(cry out).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무엘상 4장에서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해 왔는데 그때도 이스라엘은 에벤에셀에 있었습니다. 이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패하여 4천명이 죽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블레셋과 맞서서 싸우는데 이번에는 법궤를 메고 나가서 싸우다가 법궤도 빼앗기고, 법궤를 메고 나갔던 홉니와 비느하스를 비롯하여 무려 3만 명이 죽고 맙니다. 과거 이 자리에서 블레셋과의 전투가 있었을 때, 이스라엘은 참패를 했는데, 그러나 이제는 어떻게 한다는 것입니까? 과거처럼 의기양양해서 싸우러 나가지 않습니다. 단순히 법궤를 메고 나가면 이기겠지라는 생각으로 법궤를 주술적으로 이용하지도 않습니다. 이제 저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린 양을 잡아 번제를 드리고,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전과 다른 방법으로 전쟁에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해 주셨는지, 10절에 나와 있습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잡아 삼키기 위해서 가까이 왔을 때에,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습니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했더니, 그들이 다 도망간 것입니다. 여기 어지럽게 하다는 말씀은 시끄럽게 하다, 혼란스럽게 하다, 불안하게 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사, 이 전쟁에 개입하시는데, 큰 우레를 발하시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시끄럽고 혼란스럽고 불안하게 되니까 결국 도망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초자연적 방법, 인간의 이성과 역사의 일반적인 법칙을 초월한 특별한 섭리로 개입하셔서,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군사력을 봐서는 이스라엘이 철병기를 가진 블레셋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그 어떤 군사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 칼을 쓴 것이 없었습니다. 용기백배하여 나가서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그져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한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블레셋의 침략을 막아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곧 전쟁에 승리하게 해 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레를 발하시니, 그들이 어지러워 도망가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이 크게 효과음악을 한 번 내셨을 뿐인데, 그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간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두 차례 만났고, 앞으로 10일만 있으면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회담의 주제는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유지라고 합니다. 이것이 잘되면 우리나라와 북한은 휴전국가가 아니라, 전쟁종식을 선언하고 평화 협정체결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종전선언이 있어도, 북한의 행동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같은 전쟁뿐만 아니라 영적 전쟁도 있습니다. 성도들이 사단과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과 함께 싸우는 전쟁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매 순간마다 이 놈들과 영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기를 원하는데, 저놈들은 자꾸 육체의 욕심대로 살라고 유혹을 하는 것입니다. 이 악한 원수들과 전쟁하여 이기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충만하여 엎드려 기도할 때, 영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결국 어떤 전쟁이든지 간에 승리하려면, 연약하고 죄 짓기 쉬운 우리와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고 도와 주셔야만 합니다. ‘모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하였다’(삼상 17:47)고 하셨습니다. 어떤 전쟁이든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인생도 전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는 게 전쟁입니다. 남편 데리고 아이들 교육하면서 하루하루 사는 자체가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블레셋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영적인 전쟁에도 주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고, 인생 전쟁에도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승리하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가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까지 쫓아가서 쳤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패하여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이때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하나 세워 놓고, 에벤에셀이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이 여기에 돌을 하나 세운 것은, 기념비로 세운 것이고, 또한 하나의 교육용으로 세웠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우리 민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먼 훗날 아이들이 이 돌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 돌이 여기 세워지게 된 배경을 죽 설명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얘기할 수 있는 교육용 기념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념비를 세우고 난 이후로,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고,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아주셨다고 했습니다. 여기 너무 멋진 표현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경내의 전능하신 파수꾼이 누구이시지요. ‘하나님의 손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스스로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이 블레셋을 막아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도와주신 분이 누구이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9, 10, 12, 13절의 주어가 전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하나님이 하셨다는 얘기입니다. 사무엘 당시 하나님이 이스라엘만 도와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도 지금까지 도와 주셨습니다. 개인도 도와 주셨고 가정과 가족들도 도와 주셨고, 생업과 사업장도 도와 주셨고, 이 나라 이 민족과 우리 교회도 여기까지 도와주셨습니다.

 

특별히 소망교회를 여기까지 도와 주셨습니다. 32년 동안 오면서, 어려움과 우여곡절과, 시험과 분란과 시기 질투와, 싸움과 불평불만들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은혜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특별한 은혜를 주셔서 배곧에 새로운 예배당을 허락하여 주셨고, 입당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입당 2년 만에 예배 인원과 재정이 2배로 늘었습니다. 구역이나 교육 기관도 2배로 성장했습니다.

 

이렇게 성장함으로 인하여 더 많이 선교하게 되었고, 더 많이 전도하게 되었고, 더 많이 교육하고 더 많이 구제하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는 6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중국과 인도에 교회와 유치원을 세웠고, 국내에 하나의 지교회를 세웠으며, 5개의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있고, 여러개의 기관과 단체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장애인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귀한 샘물교회와 자매 결연을 맺게 됨으로 귀한 분들을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 교단에서 우리교회에서 선교를 제일 잘한다고, 한국에서 제일 큰 선교 단체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로부터 선교모범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 부르고 싶은 찬송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낸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3011). 또 이런 GS도 있습니다. ‘시작됐네 우리 주님의 능력이 나의 삶을 다스리고 새롭게 하네자유하네 죄와 사망으로부터 나의 삶은 변하고 난 충만하네은혜로다 주의 은혜 한량없는 주의 은혜 은혜로다 주의 은혜 변함없는 신실하신 주의 은혜.하나님은 우리를 여기까지 은혜로 도와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두 가지로 살펴보았는데, 먼저는 전쟁에서 승리를 주신 분이고, 두 번째는 여기까지 도와주신 분이심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회복과 평화를 주신 분이십니다. 14절 말씀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이 구절의 말씀만 보더라도 블레셋 사람들이 얼마나 나쁜 사람들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에그론부터 가드까지에는 많은 성읍이 있었는데, 과거에 이것들을 다 빼앗아 갔다고 했으니 얼마나 잔인하고 악랄한 나쁜 사람들입니까? 한 마을만 아니라 여러 마을과 성읍을 빼앗아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이스라엘이 다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빼앗겼던 땅과 마을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고, 과거의 번영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재미있는 표현이 여기에 나오는데,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이 많은 성읍들을 블레셋의 손에서 찾아온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 뒤에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능력의 하나님의 손이 블레셋의 손에서 사방의 성읍들을 찾아오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두 손을 비교하며, 하나님의 능하신 손에 의해서 땅이 회복되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를 도와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능력의 주이십니다. 지난날의 잘 못을 철저히 회개하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킴으로, 잃었던 건강도 회복하고, 물질도, 관계도, 부부사랑도, 감사도, 잃었던 은혜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종적인 관계가 회복되면, 수평적인 관계도 모두 회복될 줄 믿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말씀입니다. 지금 블레셋과의 전쟁이야기를 하시다가 갑자기 아모리 족속을 등장시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그처럼 괴롭혔던 민족임과 아울러 아모리 족속도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아모리 족속을 헷 족속, 브리스 족속으로도 표현을 하고요(33:2), 그리고 예루살렘,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 지역이 아모리 족속에게 속하였던 중요한 성읍들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아모리는 블레셋과 맞먹는 아주 강한 민족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민족이, 블레셋이 이스라엘에게 한 방에 패하였고 많은 성읍들을 빼앗겼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겁에 질려서 스스로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은 것입니다. 나중에 가서 다윗은 이 민족을 완전히 점령하고, 솔로몬은 그 민족을 종으로 삼아버립니다(왕상 9:20-21). 그러나 지금 사무엘 시대에는 그 민족이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공포스러운 적, 아모리와 함께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사무엘 시대에 이스라엘은, 블레셋이 더 이상 침략해 오지 않았고, 아모리하고도 불안과 초초한 세월을 지나, 평화롭게 지냄으로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결론

하나님이 우리교회와 샘물교회를 여기까지 도와주셨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 제 자리 걸음을 하거나 퇴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교회는 이렇게 괄목한 만큼 성장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많은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시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시고, 여호와 샬롬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무엘이 미스바와 센 사이에 기념비를 세웠던 것처럼, 우리도 교회의 네 번째 기능인 구제와 봉사의 일을 좀 더 열심히,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자매결연이라는 기념비를 세우고자 합니다. 이것은 누구의 공적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교회의 기능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한 일입니다.

은혜와 사랑과 복을 받은 것을 나누고 섬기면, 기쁨과 감사는 두 배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이나마 나누고 섬길 수 있는 것은, 그 이전에 하나님이 우리 교회 위에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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