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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가정 이정현 목사 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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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2:18-25절 개역개정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창세기 2:18-25,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가정

 

창세기에는 최초의 사건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지창조, 최초의 가정, 최초의 살인죄, 최초의 예배, 최초의 악기, 최초의 홍수, 최초의 무지개, 최초의 술취함, 최초의 국가, 최초의 언어 분산 등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하나님이 타락 이전에 세우신 제도는 결혼제도 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가정에 대하여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이 남자의 돕는 배필을 만드셨습니다.

1)왜 돕는 배필을 만드셨습니까?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이것은 하나님이 아담을 선하게 창조하지 않으셨다는 뜻이 아니라, 단지 인간이 혼자 사는 것보다 부부가 함께 사는 이상적인 상태가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자칫 잘 못 생각하면 여자는 단순히 남자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 말의 원래의 뜻은 대응하여’(corresponding to) 또는 맞먹는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여자를 인격적으로 남자와 동등하게 창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남자에게 예속되거나 종속되지 않은 한 인격적인 존재로 만드셨다는 말입니다. 아담과 차이가 없는 동등한 인격체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창조질서 상으로 볼 때 아내가 남편에게 예속된 존재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 때부터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대등한 관계, 맞먹는 관계로 만드신 것입니다.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돕는 배필에서 돕는여기서 돕는’(에제르)은 단순히 도움을 주다는 뜻이 있고 전쟁에서의 응원군이라는 뜻도 있다. 이때의 응원군은 패배의 위기에 있을 때 결정적으로 찾아와서 도움을 줌으로 승리를 이끌어 내는 군대를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배필’(네게드)마주 대하다는 의미로 사용이 되었음으로 전체적인 뜻은 그를 마주 보는 것처럼 돕는 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여자는 남편을 돕고 영광을 더하는 배필이 되며 또한 서로 바라보며 사모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여자는 남자가 땅을 경작하고 짐승을 다스리는 일을 수행할 때 여자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한 것이고 각자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마주 보는 사람으로서 둘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돕는 배필로 하나님이 여자를 창조하신 목적이다.

 

남편의 무엇을 도와야 하는가요? 남편에게 주어진 에덴을 경작하고 지키는 것’(15)을 남편 옆에서 도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2)어떻게, 무엇으로 만드셨는가?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강권적인 역사로 깊은 잠에 빠지게 하셨으나 아담은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을 읽다가 몰핀 주사를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아담에게 갈비뼈가 하나 없다면, 지금의 남자들도 갈비뼈가 하나 없는가요?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남자는 흙으로 만드셨으나 여자는 더 단단한 재료인 갈빗대로 만드셨습니다. 아담의 한 재료로 여자를 창조하신 것과 원래 한 몸에서 여성을 만듦으로 양성(兩性)이 되었다가 그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후에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신 것은 남자와 동등성을 가진 여자와 둘이 한 몸으로 살아야 하는 일체성의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3)아담의 평가는?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본문의 뼈와 살은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돕는 배필의 몸이 자기에게로 나아오는 것을 본 아담이 너무 기쁘고 감격해서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주신 이 여자가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돕는 배필을 극찬한 것입니다. )완전 이상형

 

하나님이 돕는 배필을 창조하셨으나, 그 이름은 아담이 여자라고 지어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돕는 배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이 결혼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에덴동산의 제도,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서 하나님이 여자를 만드시고 한 남자와 한 여자를 결혼시키는 것입니다.

 

1)남자가 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이 말은 부모를 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남자가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정신적으로도 독립하라는 뜻입니다.

 

2)그의 아내와 합하여야 한다.

그의 아내와 합하여.”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합하여야 합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서 자기 아내와 합하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상호 완전한 소속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는 아내에게 아내는 나에게 속하여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말에는 11처를 말하고 동성혼을 반대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3)둘이 한 몸이 되어야 한다.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원래는 아담 혼자였고 갈비뼈로 여자를 만듦으로 둘이 되었다가 그 둘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였으니 하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10:9)고 하셨습니다. 한 몸을 둘로 나누면 그 고통과 아픔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리고 그 자식들이 겪는 아픔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둘이 한 몸을 이루라고 하셨지, 하나를 둘로 쪼개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3. 그러면 부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부인은 돕는 배필로 살아야 합니다. 항상 남편을 마주 보며 남편이 하는 일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기능상의 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2)남편은 아내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겨야 합니다. 칭찬을 하되, 여자라는 그 자체를 칭찬하며 살아야 합니다.

 

3)서로에게 부끄러움이 없이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왜 부끄러워하지 않았지요? 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담과 하와는 서로에 대하여 죄 없이 깨끗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김창대 교수가 지난 새벽에 둘 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다가 죄를 짓고 자기들을 바라보니까 그때서야 부끄러움을 느끼고 수치심을 느껴서 나뭇잎으로 옷을 해 입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각각 따로 만드시고, 이 둘을 아름다운 부부로 결혼을 시켜 주셨습니다. 주례자는 하나님이시고, 신랑은 아담, 신부는 하와였고, 결혼식장은 에덴동산이고 하객은 모든 천군천사들과 각종 동물들과 산천초목이었고, 음식은 낙원산 무공해 과일과 야채 셀러드였습니다.

 

하나님은 주례사에서 여자는 평생토록 돕는 배필로 살고, 남자는 네가 고백한 것처럼 이 여자를 가장 소중한 나의 선물로 알고 사랑하며, 서로에게 부끄러운 짓 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둘이 한 몸이 되었으니, 서로 나누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가정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가정에 있습니까? 아름다운 이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의 가정을 닮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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