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목사설교

  • 예배 · 설교 >
  • 이정현목사설교
그 날에 베마 앞에 선다 (고린도후서 5:8-10)
이정현 목사 2016-09-18 추천 0 댓글 0 조회 553
[성경본문] 고린도후서5:8-10 개역한글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에 보면 ‘이날에’라는 말이 있고, 또 ‘그날에’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날은 성경 기자가 살고 있었던 당시를 말하고, 또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말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신약성경 기자들이 ‘이 날’이라고 말 했을 때는 1세기를 말하나, 우리가 ‘이 날’이라고 얘기할 때는 21세기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날은 여러 가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의미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가장 빈번히 이런 의미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21:34)는 말씀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갑자기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또, “그 날에는 아이 벤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마24:14)는 말씀과, “그 날이 도적 같이 온다.”(벧후3:10)는 말씀, 그리고,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마24:36)는 말씀에서, ‘그 날은’ 전부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날과 그날은 서로 동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날이 있음으로 그날이 있고, 이날의 마지막이 그날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날과 그날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날’이 어떤 날인가를 살펴보는데, 마치 ‘그 날’을 향해 치닫고 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그날’이 가까운 ‘이날’ 이라는 말입니다. 이 시대가 세상의 종말이 가까워 온 시대라는 말입니다. 이날의 현상들을 볼 때, 그날이 가까웠다는 말입니다.

 

지금 지구상 처처에는 이상한 재앙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초강력 허리캐인으로 인하여 미국과 멕시코 같은 나라가 큰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초강력 허리캐인이 한 번 지나가면 순식간에 그 일대가 쑥대밭이 되고 맙니다. 수 백 명이 죽어, 곳곳에 송장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모든 것이 파괴되고, 오염되고,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2012년도에 미국 동부 지역에 있었던 샌디는 시속 120km가 되는 초강력 허리케인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100명 이상이 죽었고, 동부 지역이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그때 허리케인이 지나가면서 트레일러를 완전 박살내는데, 그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돌려보니까 마치 허리케인이 육중한 트레일러를 하나하나 분해하는 것 같더랍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그 화면에다가 ‘트레일러를 분해하는 허리케인’이라는 제목을 붙여 놓았습니다.

 

2015년 멕시코를 강타한 퍼트리샤라는 허리케인은 최고 등급의 허리케인이었는데, 시속이 무려 175km였다고 합니다. 바람과 비에 의해서 멕시코와 미국이 엄청난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지난 20년 동안(1995-2015년), 전 세계적으로 홍수, 태풍, 쓰나미 등으로 인하여 총 6457건의 기상재해가 발생하였으며, 약 60만 6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매해마다 330건 이상 세계도처에서 기상재해가 발생했다는 이야기이고, 해마다 2005억 달러-30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처에 기근이 있습니다. 아직도 기근으로 인하여 먹지 못하여 굶어 죽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고요, 아사 직전에 있는 자도 숱하게 많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못 먹어서 하루에 수천 명이 죽고, 중앙아시아의 몇 개국과 아프리카에서는 1년에 수십 만 명이 죽는다는데, 정부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의 수를, 제대로 파악조차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지금 세계 도처에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일본 샌다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만이 죽고,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원전 파괴와 쓰나미로 인하여 받은 피해는 아직도 그 계산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이후, 터키의 지진이나, 남아시아 해안에서 일어난 지진해일이나,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 발리의 지진은 정말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중국과 이탈리아에서도 무서운 지진은 계속되었습니다. 삽시간에, 단 몇 초 사이에 모든 건물과 땅을 초토화 만들어 버리고, 수만의 사람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진의 피해를 받지 않는 나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대한민국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며, 또한 인접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일본 서 북쪽에서 대 지진이 일어나면, 그것이 해일을 일으켜, 산만한 큰 파도가 동해안으로 밀려오면, 동해안 일대가 완전 초토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학자들이 보고, 경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예외 지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요사이는 이름 모를 병들과 전염병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각종 암은 세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위암, 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혀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혈액암 등등 셀 수도 없습니다. 이 모든 암의 발생원인 1위가, 잘못된 식생활에서 온다고 하고, 두 번째가 담배로 인하여 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먹을 것 가려먹고 담배를 안 피우니까, 상대적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입니다. 오늘도 말합니다. 술 담배 하시는 분들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하시고 끊기를 바랍니다.

 

암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전염병인데, 신종풀루와 같은 것이 있고, 가축에게는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같은 전염병으로 인하여 사람의 목숨도 잃고, 가축도 살 처분해야 하는 아픔도 갖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것의 변종이 나타나면, 더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21세기의 흑사병으로, 심각한 재앙을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이런 것들이 강력히 발생하면, 학교나 관공서나 시장이나 교회는 문을 닫을 가능성이 많고, 그렇게 되면, 모든 인간적인 생활과 종교적인 생활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상한 바이러스가 발견이 되어서, 이것에 감염이 되면 사람의 몸이 점점 썩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몇 개월 안 되어서 사람이 죽는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도덕적 타락은 심각해 졌습니다. 최근에는 사이버-인터넷 상의 음란성 퇴패 동영상은, 청소년들과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유행을 타고 번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휴대폰 그리고 TV는 청소년들의 정서와 가치관과 인격을 망쳐 놓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통한 게임은 거의 다 너무 잔인하고 또한 선정적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휴대폰 게임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메스 미디어를 통하여 국민 대부분을, 이기주의자와 독선주의, 음란주의, 가치관 부재주의, 게임몰입주의, 연애인 우상주의, 미모우선 주의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한국의 앞날이 암울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사이 이런 것들이 발달해서, 우리나라가 경제적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사람들의 성품이 좀 더 온화하고, 겸손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가치관이 건전한 착한 사람으로 바뀌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의 본성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부강한 나라가 되어봐야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생명 경시 풍조가 세계에 만연되어 있습니다. 이슬람의 IS는 각 나라에서 자폭테러를 감행하고 있고, 우리나라 안에서도 사람의 목숨을 너무 쉽게 빼앗고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시대를 지나, 이제는 부모가 자식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수 십 년 동안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는, 이제는 비밀리에 화학무기까지 사용하여 동족을 살상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는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피의 숙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량살상 무기를 개발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핵폭탄이나 수소폭탄이 개발되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더 하찮게 생각하는 그들은, 저와 여러분들의 생명에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생명을 너무 하찮게, 경시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기독교의 부패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하고, 믿는 사람인지 안 믿는 사람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과 짝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고, 오히려 자기의 배만 채우는 종교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단 사이비가 만연되어 있고요, 물질만능주의가 교회 안에 팽배하고,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 생각하고, 심신의 수양 삼아서 나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고, 헌신이나 사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메말라 있고, 개인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거룩해야 할 교회가 세속에 젖어들어, 부패하여,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는 찾아볼 수가 없고, 악취만 풍기는, 영혼이 죽은 자들의 집단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주 안양 갈멜산 기도원의 집회에 참석했더니, 조성근 목사님이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요사이 기독교인들은 전부 자기 마음에 맞는 교회, 자기 마음에 맞는 하나님을 찾아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에 안 맞으면, 무리를 일으키고 싸우고 큰 소리치고, 직분과 상관없이 교회를 떠납니다. 그런 사람은 기도할 때도, 하나님보고 자기에게 맞추어 달라고 아우성을 친답니다. 세상에 그런 교회는 없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러면서 참 신앙인은 자기가 교회에 맞추려고 해야 하고, 자기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맞추려고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여러분의 가족 중 100%가 다 마음에 들어서, 가정에 붙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는 이상한 징조들이 너무 무섭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상치 않은 재앙이 일어나고 있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심하게 발생하고, 신종풀루를 비롯한 괴질이 세계인을 공포에 떨게 하고, 도덕적 부패와, 가상공간을 통한 청소년들의 인격을 좀 먹는 일들과, 이단 사이비의 득세와, 기독교의 타락이 말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심각해져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4-12) 주님께서 직접 이날의 징조에 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바울은 이 날의 현상을,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4:3-4) 그 날이 가까이오면 올수록 사람들의 귀가 가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바른 교훈은 듣지 않고 허탄한 이야기만 들으려고 합니다. 자기의 영혼을 살리는 말씀에는 귀를 막아버리고, 자기의 사욕을 채워준다는 말에는 솔깃합니다. 

 

이런 것들이 이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런 현상들이 우리 주위에서,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날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이날이 그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날이 있습니다. 주의 재림의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주의 재림이 있습니다. 성경은, 재림의 상황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초림과 달리, 그리스도의 재림은 수많은 천군 천사를 대동하시고, 위풍당당한 심판주로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계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아무도 피해 갈 수 없는 그날이 옵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듯이 그날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날에, 주 안에서 죽은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타나지만, 믿지 않은 사람은 심판의 부활로 나타날 것입니다. 죽음 이후에 끝이 아닙니다. 죽음 이후의 무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이후에 심판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심판을 받기 위해 우리 모두는 베마 앞에 서게 됩니다. 베마는 10절에 기록된 ‘심판대’라는 뜻입니다. 그날에, 주님의 재림이 있으면, 반드시 베마 앞에 선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우리가 다’ 선다고 했고, ‘반드시’ 선다고 했습니다. 주의 재림과 함께 심판이 있으며, 우리는 모두 그 베마 앞에 선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서 14장 10절에서도,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고 하셨습니다. 

 

심판에는 천국 가느냐? 지옥 가느냐?의 심판도 있지만, 이때의 심판은, 그것 보다는, 상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의 심판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불 못에 들어가는 심판은 없다고 했으니, 이 베마 앞에서의 심판은 상급에 대한 심판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심판대의 심판석에는 그리스도께서 앉아 계실 것입니다. 그 앞에는 생명책과는 별도로, 기념책이 펼쳐져 있을 것입니다. 그 기념책에 모든 성도들의 행위가 기록되어 있음으로, 그것에 따라 주님이, 상을 주실 것입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우리는 베마 앞에 설 것입니다. 그러면 그날에 베마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 되려면, 어떻게 이날을 살아야 합니까?

 

본문 9절에서 바울은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더 이상 세상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장막을 벗어나 새로운 것으로 덧입기를 원했습니다.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살고 죽는 것은 주님의 뜻이고, 자기는 살든지 죽든지, 아무튼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이생의 삶을 통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한다면, 그 날의 베마 앞에서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10절에서, 베마 앞에서는 몸으로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고전3:12-15/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눅18:29-30/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 한자는 이 세상에서도 여러 배로 받고,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마25:23, 28-30/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가진 자.......칭찬과 인정+더 많은 것을 맡겨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마6:19-21/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銅綠)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이 세상에는 좀과 동록이 있지만, 그러나 천국에 보물을 쌓아 두면 그런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어느 할머니가 한강에서 시체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강남의 모 아파트에서 사셨던 할머니이신데, 이혼한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직장도 없이 먹고 놀면서, 어머니 통장에 있는 돈을 많이씩 빼 썼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출가한 두 딸이 오빠에 대하여 비난을 퍼붓고, 이윽고 형제 자매간의 사이가 벌어지고, 어머니하고의 관계도 좋지 못했으며, 어머니는 자식들이 돈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것을 보다가, 화병도 나고, 우울증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견디다 못해, 한강에 투신하여 자살한 것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그 할머니의 통장에 보니까, 60억원의 현찰이 들어 있었습니다. 결국 돈 때문에 이런 엄청난 사고가 난 것입니다. 60억원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고, 우울증에 걸리고, 극기야 자살하는 사태까지 가는 게 복입니까? 아니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려서, 교회가 부흥하는데 크게 쓰여 지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는 게 복입니까? 이 할머니는 물질은 많았으나 하늘나라를 위해 쓰지를 못했어요. 가치 있게 보람되게, 창조적이고 생산적인데 사용하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성경의 돈 많은 부자 생각이 났습니다. 날마다 호화호식하며 지냈고, 창고를 더 늘여서 재물을 쌓아 두었으나, 하나님이 오늘밤에 네 영혼을 거두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한 번 불어 버리시면, 순식간에 날라 갈 것들을 움켜지고, 제 것인 냥, 육신의 정욕을 위하여 썼던 어리석은 인생이었습니다.

 

이제 할머니의 그 돈에는 좀이 썰고,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돈이 있으면 차라리 좀과 동록이 없는 천국에 보물을 쌓아 두겠습니다. 그것이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행한 한 사람을 더 소개하겠습니다. 캐나다 위니펙에 거주하는 제럴드 머스웨이건(Gerald Muswagon)이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몇 년 전, 복권에 당첨이 되어, 우리나라 돈으로 90억원의 당첨금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거액을 손에 쥔 머스웨이건 씨는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했습니다. 새로 집도 사고, 자동차도 여러 대 사고, 가정부도 여러 명 두고, 밤마다 파티를 벌이며 허랑방탕하게 살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술과 마약으로 인해 범죄의 길로 접어든 후, 거액의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이후에는, 농장에서 일을 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자신의 부모 집 차고에서 목을 매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머스웨이건 씨의 한 친척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머스웨이건 씨는 최근에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의 주변에는 그에게 조언을 해 주기보다는 모두 뭔가를 하나라도 얻어 내려는 사람들뿐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많은 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지 못하고, 오히려 돈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있는 건강 잃고, 있는 시간 잃고, 있는 세월 낭비하고, 있는 재능 낭비하고, 있는 재물 다 허비하고, 그때 가서 주를 위해 드릴 껄-후회하지 말고, 베마 앞에 설 것을 생각해서, 지금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불에 타서 없어지지 않을, 공력을 쌓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베마 앞에 설 것을 생각하여, 예수님 중심, 교회 중심의 삶을 사시고, 경건하게 살고, 거룩하게 살고, 헌신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날에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쓰시고, 영생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 (마태복음 13:1-9) 운영자 2017.02.14 1 1521
다음글 앞날에 좋은 일이 많기를.... 유기성 2017.02.10 1 1821

15010 경기 시흥시 배곧4로 42 (정왕동, 소망교회) 소망교회 TEL : 031-431-4817 지도보기

Copyright © 소망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67
  • Total356,962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