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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이며 적극적인 주일 성수 (마태복음 12:1-13)
이정현 목사 2016-08-21 추천 0 댓글 0 조회 481
[성경본문] 마태복음12:1-13 개역한글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9.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 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은 이 동네 저 동네를 다니며, 열심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셨습니다. 많은 이적들을 행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씀도 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마11:28-29) 수고하고 무거운 죄의 짐과, 인생의 각종 무거운 짐진자들을 주님은 초청하시면서, 내게로 오기만 하면 내가 그 짐을 들어주고, 쉼과 평안과 참된 안식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하루 종일, 말씀전파와 이적을 행하는 것으로 바쁘게 지내셨습니다. 바쁘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있는 예수님 옆에, 그의 제자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자들은 주님을 열심히 좇아다니며,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피 교육생은 다 힘들고 피곤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니까, 배도 고팠습니다. 마침 밀밭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제자들이 손으로 그 밀 이삭을 잘라서, 비벼서 먹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이 광경을 보고,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한다고 비난을 하게 됩니다. 바리새인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제자들의 행동에 대하여, 주님이 성경을 근거로 변호해 주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본문 후반부에는,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서 손 마른 자 한 사람을 고쳐주심으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 사건 다 안식일에 일어났기 때문에, 이것을 통하여 주님이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 또는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교훈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성경 전반에 걸쳐 안식일과 주일의 의미를 살펴보고, 오늘 우리 시대에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안식일은 하나님이 제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늘과 그 가운데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완전했으며, 더 손볼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제7일에 안식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2:2-3). 하나님이 창조를 완성하시고, 이 날에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의 기원은 하나님이시며, 그 날은 창조의 완성을 기념하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안식일에 들판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그것은 창조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일을 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한 날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창조의 완성을 부정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날을 어기면 하나님이 내 백성에서 끊어내라고 하신 것입니다. 돌로 쳐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안식일은 하나님이 제정하셨고, 바로 만물을 다 이루신 것을 기념하는, 복되고 거룩한 날인 것입니다.

 

2. 이 날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도화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도화가 되었다는 말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날을 지키라고 하나님에 의해 명령되었고, 그것을 자기들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적인 모든 부분에 적용하도록 규정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삶의 규범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십계명을 주셨는데, 이것은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대로 살 것을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인데, 그 가운데 안식일 준수가 있습니다. 제4계명인데, 다른 계명보다 더 길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8-11).

 

십계명에서 뿐만아니라, 레위기 23장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안식일을 각처에서 성회로 잘 지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앞의 성구에도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그 방법이 나와 있지만, 간단하면서 분명히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을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사58:13). 우선 이 날을 거룩하고 존귀한 날로 여기라고 하셨고, ‘네 발을 금하라.’는 말은, 모든 노동을 금지하라는 뜻이고, 오락도 금지하고, 말까지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에는 육신의 만족을 위해 오락을 금지하라는 것이고, 사사로운 말까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뿐만 아니라 신약에 와서도 안식일은 준수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 안식일을 보냈는데, 본문도 그 날에 있었던 일들입니다.

 

본문의 바리새인들은 구약의 안식일 준수를 넘어서, 자기들이 더 엄격하게 철저하게 규정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지켰던 것입니다. 자기들 나름대로의 규정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들은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39가지의 주요 일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씨뿌리기, 경작하기, 추수하기, 곡식 단 묶기, 타작하기, 쭉정이를 바람에 날리기, 추수한 곡식을 체로치기, 체로 친 곡식을 깨끗하게 하기, 밭 갈기, 체로 쳐서 정리하기, 누룩으로 부풀리기, 빵 굽기, 양털 깎기, 양털 빨기, 양털 두드리기, 양털 물드리기, 양털을 실의 형태로 꼬기, 양털을 옷감의 형태로 짜기, 두 개의 고리를 만들기, 두 개의 실 짜기, 두 개의 실을 분리하기, 매듭 묶기, 매듭 풀기, 두 개를 하나로 바느질하기, 사슴을 사냥하고, 죽이고, 가죽을 벗기고, 가죽에 소금치기, 가죽 굳히기, 가죽 문지르기, 가죽 자르기, 두 개 이상 글자 쓰기, 두 개 이상의 글자를 지우기, 건축하기, 무너뜨리기, 불끄기, 불 피우기, 망치로 내려치기,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물건 옮기기.’(39가지) 이런 식으로, 성경에도 없는 얘기들을 만들어 놓고, 이것들 중 하나라도 어기면 안식일을 범한 것으로 정죄를 했던 것입니다.

 

특별히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이삭을 자르는 것은, 추수금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았고, 손으로 비비는 행위는 타작 금지 규정을 어긴 것이며, 이삭 껍데기를 입으로 부는 것은 키질 규정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이 기준에 맞추어보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안식일을 범하는 죄인 취급을 하면서,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주님은,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은, 다윗 일행의 예를 들어 제자들을 변호해 주셨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놉 땅으로 도망하였을 때, 너무 배가 고파서, 제사장 아히멜렉의 허락을 받아서, 성막에 진설되었다가 교체된 떡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 그 어디에서도 다윗의 이 같은 행동을 정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도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행위를 정죄하지 않으면서, 이 사건을 근거로 제자들의 행동을 변호하신 것입니다.

 

또한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말하면서,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위한 행위는, 안식일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고 하셨고, 또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고, 그리고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주님이 아니라면 아닌 것이고, 주님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과 그의 제자들이 행한 이 일에 대하여,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이 만든 규정을 가지고 정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이, 구약 말씀을 근거로, 바리새인들의 질책에 명확하게 답을 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옳다면 옳은 것이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그것이 바로 진리인 것입니다.

 

본문의 두 번째 사건은 회당에서 일어났습니다. 한편 손 마른 사람을 두고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질문함으로, 예수님의 흠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한편 손 마르다.’는 말은, 한쪽 손이 오그라들어서 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어느 외경에 보면 이 사람은, 돌을 다루는 석공이었다고 말합니다. 만약 그의 직업이 옳다면, 이 병은 그에게 심각한 사안이 되었을 것입니다. 불쌍한 이런 사람을 두고 혹자는, 예수님을 책잡기 위한 거리로 삼은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는데,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이 너희들의 가축에게 이런 인정을 베푼다면, 이런 가축보다 훨씬 더 가치고 있고 중요한 사람에게, 자비와 선을 베푸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고 하심으로, 그의 오그라든 손을 고쳐 주셨습니다. 아마도 그는 다시 건강한 손으로,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자기의 직업에 충실했을 것입니다. 

 

결국 첫 번째 사건은, 다윗의 예를 들어서 안식일에 일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두 번째 사건은, 안식일에도 선을 행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3. 이 안식일이 주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는, 안식 후 첫날 즉, 주일로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우리의 구원이 완성된 것입니다. 그 구원을 완성하신 날이 바로 안식 후 첫날이었는데, 바로 오늘의 주일입니다. 그래서 주일은 구속의 완성을 기념하는 날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신약의 주일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창조의 완성을 기념하는 날보다, 구속의 완성을 기념하는 날이 더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제7일 안식교에서는 지금도 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구약의 안식일은, 주일로 바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날을, 구속의 완성을 기념하며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의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속의 완성을 부정하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창조의 완성을 부정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를 하나님이 내 백성에서 끊어내라고 하셨듯이, 주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도 하나님의 백성일 수 없는 것입니다.

 

4. 이 날을 소극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이 날을 지키되, 소극적인 면에서도 지켜야 하지만, 적극적인 면에서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극적인 면에서 주일을 지킨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앞에서도 밝힌 바대로, 무엇 무엇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노동을 하지 않는다,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오락을 하지 않는다,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는다.-이렇게 지키는 것을, 주일의 소극적 준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대의 기독교인들은 의무적으로 당연히, 소극적인 측면에서의 주일을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극적인 면에서 주일을 지켰다고, 주일을 온전히 성수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적극적인 준수가 따라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적극적인 면에서의 주일은 어떻게 성수해야 합니까? 오늘 본문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경건한 서적을 읽으며, 기도하고, 들은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끼리 서로 친교하며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모든 장로교회가 따르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에 보시면, 주일을 이렇게 지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주의 날을 거룩히 지키되, 모든 불필요한 노동을 그치고, 모든 오락과 유흥을 금할 뿐 아니라, 세상 말과 세상 생각까지 금하여,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 각 사람과 가족마다 개인적인 준비를 하되, 저희를 위한 기도와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한다. 모든 사람은 시간에 맞춰 공 예배에 참석하고, 축도를 마칠 때까지는 먼저 나가지 말아야 한다. 예배드리기 전후의 빈 시간은, 설교를 읽거나 묵상하고, 기도와 찬송, 병자심방, 가난한 자의 구제를 위해 사용 한다.”    

 

이렇게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이 큰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먼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도 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음의 즐거움과 평안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일성수를 잘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마음의 기쁨과 평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과 지식과 권세가 있다 하지라도, 마음의 즐거움과 평안이 없으면, 그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장 본질적이며 가장 좋은 복이, 마음의 즐거움과 평안의 복인 것입니다.

  

그리고 너희를 높은 곳에 올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높여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명예를 높여주고, 주일을 잘 지키는 자녀들의 명예를 높여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땅에서’라고 하셨음으로, 시화에서가 아니고, 경기도에서가 아니고, 대한민국에서가 아니고, 세계에서 너의 명예를 높여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기업으로 길러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이는 물질의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부를 얻었습니까? 가축의 수를 헤아릴 수 없었고, 넓은 땅을 차지하였고, 종들도 무수히 많았고, 우물도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야곱을 축복하셨듯이, 주일을 거룩하고 존귀한 날로 잘 지키는 자에게, 이런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주일성수자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은, 심적인 복과, 명예적인 복과, 물질의 복입니다. 어쩌면 이 세 가지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복일 수 있습니다. 이런 복을 주일성수자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 앞에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모습은 어떠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날을 거룩한 날로 여겼습니까?

이 날을 존귀한 날로 여겼습니까?

여호와의 날을 나의 날로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까?

이 날에 먹고 살기 위해 일하러 가거나, 사업이 바쁘다고 주일을 업신여기지는  않았습니까?

이 날에 육신의 쾌락을 위해, 오락을 추구하지는 않았습니까?

이 날에 믿음 없는 말을 하거나,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하거나, 시기 질투하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까?

이 날에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선을 행하지 못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동안의 나의 주일 지킴이, 하나님 앞에 옳지 않았다면 회개하시고, 앞으로는 더욱더 철저하게, 말씀대로 주일을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여러분과 온 가족들이, 소극적으로 적극적으로 주일을 잘 지켜서, 하나님으로부터 귀한 복을 누리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소망교회는 등록한 교우들이 100% 주일을 지킴으로, 자손 대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철저하게 주일성수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체험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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