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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고린도전서 15:9-10)
이정현 목사 2015-12-27 추천 0 댓글 0 조회 551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하면서, 본 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장 서두에서 그는, 자신에 관하여 몇 가지로 소개합니다. 자신에 관한 소개 역시,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간단한 본문을 통하여 바울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일을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새해청지기 임명을 해야 되고, 주일학교 졸업식도 하고, 새가족 수료식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간단히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 바울은 사도 중의 가장 작은 자였습니다.

-이 말은, 바울이 사도로써의 지위와 위엄이 마지막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 같습니다. 앞에서는 ‘나는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즉 ‘8 삭둥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말하고, 이제는 사도들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도라 칭함을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말들은, 정말로 바울은 자신이 어리석고 부족한 사람임을, 겸손히 표현을 한 것입니다.

 

-엡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지극히 작은 나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것은, 그 은혜를 이방인들에게 전하게 하려하심이라고 했습니다.

 

2. 교회를 핍박하던 자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을 괴롭혔습니다. 핍박하고 박해하였습니다. 잡아다 죽이는데 앞장 서 있었습니다.

 

-딤전1: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바울이 믿지 않았을 때는 알지 못하였음으로, 교회를 비방하고 박해하고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3. 주님의 부름을 받아서,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밝은 빛 가운데에서 주님이 나타나셔서 그를 불러 주셨습니다. 일꾼, 사도로 부르신 것입니다. 딤전1: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였다고 말하면서, 그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 받아 사도가 되었다는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은혜가,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뿐만아니라 ‘교회를 핍박하던 내가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섬기는 종이 된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4.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다메섹 이후 안디옥 교회에서 성경 교사로서 섬겼고, 1차, 2차, 3차,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로마에서 순교하기까지, 하나님의 나라,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얼마나 수고하였는지 모릅니다. 자지 못하고 먹지 못하며, 매를 맞아가며, 여러 가지 위험과 위협을 당해가면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처럼 복음을 위하여 수고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바울처럼 교회를 세운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바울처럼 성경을 가르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는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합니다. 마지막에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는 말은, 사도 자신은 완전히 빼고, 오직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 탓으로만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많은 수고를 했으나 그 수고에 나의 협력은 1%도 들어있지 않고,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

은혜가 아니면 바울의 삶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바울이 바울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이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개인이 살아 온 것,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지금까지 살아 온 것, 구역과 기관, 교회, 사업장, 이 민족이 오늘 현재까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그 큰 은혜를 다 기록할 수 있겠습니까? 만입이 내게 있다한들, 그 은혜를 다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 깊이 묵상하면 할수록 그 은혜의 깊이와 높이를 측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찬송가 301장의 1-2절 가사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절/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절/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은혜를 은혜로 아는 사람들은, 그 은혜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에는, 바울처럼 헌신과 충성 밖에 없습니다.

 

은혜로 충만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 은혜로 주의 일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교사, 찬양대원들, 차량관리부, 새가족부, 식당, 청소, 재정부, 그 외 모든 부서에서 내년에 일하실 분들, 하나님의 은혜로 더 많이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은혜로 부름 받은 자들이며, 아울러 은혜로 충만한 일꾼들이 되어, 더 많이 수고하는 자들이 되도록 합시다. 그래 놓고도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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