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고린도전서15:58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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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6년 4월 5일 고전 15:58, 부활을 믿는 자의 삶
오늘은 예수님이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안식 후 첫날, 바로 오늘 새벽에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입니다. 성경의 중심 내용입니다. 이것을 믿으면 생명이요 영생이지만, 믿지 않으면 멸망이고 영원한 저주를 받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내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와도 같은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그렇게도 중요하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이 문제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가?
고린도교인들 중에는 부활을 믿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고전 15:12). 이런 생각은 곧 헬라 철학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봅니다. 헬라 철학에서는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세상의 이런 사상과 철학이 교회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여러 가지 말로 증명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했습니다(15:3-4). 이 말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이미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고, 예언대로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한 점의 차이와 실수도 없이 그분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셨습니다.
여기서는 부활에 대한 말씀만 좀 더 살펴본다면, 구약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는 대표적인 말씀이 시편 16:10의 말씀입니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신약은 이 말씀을 근거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요나 사건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표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욘 2:2, 6). 요나가 삼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가 3일 동안 장사지낸 바 된 것을 의미하고 요나가 물고기 배속에서 육지로 나오게 된 것을 그리스도의 부활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분명히 그렇게 설명을 하셨습니다(마 12:38-41).
예수님도 친히 자신의 죽음과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마 16:21). 이때부터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셨고 그 이후로도 주님은 두 번이나 더 자신의 고난과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마 17:22-23, 20:17-19). 주님은 예고하신 대로 죽어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평상시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눅 24:26). 주님이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곧 부활한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이어서 46절에,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그 부활의 몸을 당신의 제자들과 야고보와 바울과 및 500여 형제들에게 동시에 보이셨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부활의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체를 보여 주셨음으로 이들이 부활에 대한 산 증인들이라는 말입니다.
천사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증해 주었고(마 28:6) 바울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였고(고전 15:20) 베드로도 설교하면서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다”(행 3:15)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예고대로 살아나신 것이고, 사도들의 증언을 통해서도 이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믿습니까? 사도신경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으십니까?
2. 나는 몸의 부활을 믿는가?
구약 성경에 보면 성도들의 부활을 이미 예언하고 있습니다. 두 세 구절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사 26:19) 또한 “그가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25:8)고 하셨습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땅이 죽은 자들을 내 놓으며 사망을 멸하실 것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최대 비극인 죽음을 정복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죽은 자들을 살리사 새로운 생명을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호세아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호 6:2). 여호와께서 우리를 살리시므로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구약의 몇 구절은 마지막 날 성도들의 몸의 부활에 관하여 예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40). 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54). 주님은 자기를 믿는 자들을 다시 살리시겠다고 하셨고 성찬을 나누시면서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 어맇게 말씀하셨습니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을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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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에는 순서가 있습니다(고전 15:23).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이시고 다음은 주님이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는 생명의 부활, 몸의 부활로 나타나고 그 다음은 불신자들의 심판의 부활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고 하셨습니다. 생명의 부활로 나온 사람들은 주와 함께 영원한 천국 복락을 누리지만 심판의 부활로 나온 사람들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이 불 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확실히 믿는 사람들은, 그 이름이 생명책이 기록되는 것이고,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에게 접붙인 바 된 것입니다. 생명책에 그 이름이 있는 사람, 즉 예수님께 접붙임 바 된 사람들은 마지막 날에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우리를 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부활의 보증으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살리는 영에 의해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몸에서 부활의 몸으로 살아납니다.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욕된 것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살아납니다. 약한 것이 강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육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살아납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부활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이 몸의 부활을 믿으십니까? 그분의 약속에 따른 나의 부활을 믿으시나요? 내가 죽는다 해도 다시 살 줄로 믿으십니까? 정말로 내가 다시 살아서 주와 함께 영생을 누릴 줄 믿습니까? 사도신경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 나는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까? 이게 바로 부활신앙입니다.
3. 그 부활을 확실히 믿는 사람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고린도전서 15장의 마지막 구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58). 이 구절을 근거로 두 가지만 간단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1)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라.
이 말은 굳게 서서 요동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신자들은 믿음 안에서 견고해야 하며 동요하거나 의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나 말로 인하여 신앙이 흔들려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거짓 교사들, 이단들이 유혹하는 말에 넘어가지 말고 세상적이 유혹에 휩쓸려 가지도 말아야 합니다.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말고 말씀과 신앙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세에 더욱 필요한 것은 어떤 고난과 핍박과 유혹과 이단 사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 있는 견고한 믿음입니다. 이 견고한 부활 신앙으로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2)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
교회에서 무슨 일을 맡았든지 간에 선한 청지기처럼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직분과 은사와 사역에 따라서 월권하지 말고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며 수고하고 섬기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몸과 지식과 힘으로도 주의 일에 힘쓰지만, 물질로도 주의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눅 18:28-30). 물질로 주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주님이 엄청난 영육적인 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바른 마음으로 주의 일을 하는 것에는, 헛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엄청난 보상과 주님의 칭찬과 인정이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고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
기도 제목/ 부활 신앙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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