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23일 요 3:1-21, 니고데모의 질문, 거듭남

요한복음 2장에서는 예수님이 가나에서 놀라운 두 가지 표적, 즉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과 성전을 정결케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표적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잘 드러내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며 또한 예수님은 참 성전이십니다. 이 두 가지로 인하여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가 더욱 풍성해 졌습니다.

요한복음 3장 앞부분에서는 예수님이 밤에 찾아온 이스라엘의 선생인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나누시면서 그에게 거듭남의 비밀에 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 성경 가운데 제일 중요하다는 요한복음 3:1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이어 계속하여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오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대화는 요한복음의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바로 거듭남, 영생입니다. 무엇이 거듭남(영생)이며 어떻게 거듭날 수 있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본문이 밝혀줍니다.

니고데모는 훌륭한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는 바리새인이라고 했고 유대인의 지도자 즉,산헤드린 공회의 일원이었다고 말합니다. 산헤드린은 예수님 당시에 로마제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받아 유대의 종교적 행정적 문제를 결정하고 재판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입니다. 지방에는 약 23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예루살렘에는 71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의장은 대제사장입니다. 니고데모가 바로 71명 산헤드린 공회원 중의 한 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특별히 밤에 찾아 온 이유가 있었을까요? 사람들의 이목이 두려워서 그것을 피하기 위하여 밤에 주님을 찾아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혹자는 밤은 니고데모의 영적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니고데모의 영적 도덕적 어둠을 표현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빛이신 예수님과 어둠에 있는 니고데모의 모습을 대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2, 19). 그러나 일반적으로 니고데모가 밤에 찾아온 이유로는 학자들이 무엇인가 토론하고 담소하기 위하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누구의 집에서 이런 모임을 많이 갖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니고데모도 이런 입장에서 밤에 주님을 찾아왔다고 봅니다.

그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안다고 하며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이런 표적을 행하실 수 없다’고 인정을 했습니다(2)

니고데모는 예수가 평범한 랍비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생인 줄은 알았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많은 표적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된 것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3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여기의 ‘거듭나다’는 말은 위로부터 나다, 다시 태어나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하나로 묶어서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위로부터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니고데모는 모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했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한번 태어났는데 또 다시 그 배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4). 이것은 비아냥거리는 질문이 아니라 진짜 몰라서 그렇게 물은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이 거듭나는 비결, 영생을 얻는 비결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곧 물과 성령으로 나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여기에 나오는 ‘물과 성령’에 대한 해석이 매우 다양합니다. 몇 가지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물 세례와 성령 세례를 말한다고 주장합니다. 2)물은 어머니의 양수로 자연적 출생을 뜻하고 성령은 영적 출생을 말한다고 합니다. 3)물이 성령을 상징함으로 물과 성령은 성령에 의한 출생을 강조하여 말한다는 것입니다.

물과 성령은 관사가 없고 둘 다 한 전치사에 의해 구성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단일한 개념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즉 물과 성령으로 출생하는 것은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은 물이 정결하게 하듯이 신자를 정결하게 하여 새롭게 태어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성령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의 몇 구절을 통하여서 주님은 성령에 의한 출생의 비밀을 설명해 주십니다. 6절에서 육으로 난 것은 자연 출생을 말하고, 영으로 난 것은 영적인 출생 곧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말합나더.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은 자연적 출생과 분명히 다른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7절에서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8절에서는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과 ‘성령으로 난 사람’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이는 성령으로 난 사람의 특성을 바람이 임으로 부는 것에 비유를 한 것입니다. 즉 성령으로 난 사람의 특징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 그 소리를 듣거나 풀이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처럼 성령이 역사하시는 곳에 그 영향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니까 이 말을 들은 니고데모가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라고 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을 모르느냐’(9)고 질책하셨습니다.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이스라엘의 선생이라고 말했지만 니고데모는 주님을 하늘로부터 온 선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선생인 니고데모는 영생을 몰랐고 하늘로부터 온 선생이신 예수님은 모르는 영생의 비밀을 그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처럼 니고데모와 예수님은 큰 차이가 나는 선생으로서 니고데모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어야 할 사람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11절 이하는 주님이 땅의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여기의 ‘땅의 일’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일’이란 영적 출생보다 더 깊은 발전적 지식을 말한다고 봅니다. 주님은 이 두 가지 일을 다 말하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인자 외에는 하늘로 올라가신 분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늘로 올라가신 분이심으로 그분만이 하늘의 일을 말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14절, 즉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는 말씀은 민스기 21:4-9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광야의 길이 불편하고 물과 음식이 부족하니까 하나님과 모세에게 원망을 하였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불뱀을 보내어 백성들을 물어 죽게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뉘우치며 모세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자 여호와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게하고 누구든지 그것을 보는 사람은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진짜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뱀에 물려 독이 퍼져서 다 죽어가는 사람도 그 놋뱀을 쳐다 보는 사람은 다 살았습니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상관이 없었습니다. 병의 경중여부와 상관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이 없었습니다. 어떤 민족이든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그 말씀을 믿기만 하여 그 놋뱀을 쳐다 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과 죽음 앞에서 장대에 달린 놋뱀으로 인하여 생명과 안정과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자신은 인자라고 하시면서 자신도 광야의 놋뱀처럼 들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 높이 달려계신 그분을 쳐다보는 자(믿는 자)가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14절에서는 당위를 나타내는 단어 ‘데이’(들려야 하리니)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말은 그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인자이신 예수님이 반드시 십자가 위에 달리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십자가 없이는 인간의 구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영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과 영생을 위하여 반드시 주님이 십자가를 지셔야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십자가를 지셔야 할뿐만아니라 부활하셔야만 하고 또한 그의 백성들에게 계시하시고 그들을 인도하셔야만 하십니다.

이 ‘데이’라는 당위 동사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필수로 요구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먼저 하나님에 의해서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요 3:7). 거듭난 사람은 예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하고(요 3:30)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요 4:24).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거듭난 사람) 요구하시는 필수적인 삶이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전체에서 여기에 나타난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는가? 혹자는 니고데모가 빛이신 예수님께 나오는 모습과 요한복음 19장에서는 마침내 진정한 제자의 모습이 나타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는 니고데모에 대하여 긍정적인 표현은 있으나 그 어느 곳에서도 니고데모의 제자됨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서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명명된 아리마대 요셉과 같은 선상에서 묘사되고(19:39) 상당한 위험을 무릎 쓰고 예수님의 시체에 접근한 것을 보아 그의 내적 변화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외경에서는 그를 성자 혹은 매우 존경스러운 인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일단 여기서 니고데모와의 거듭남에 대한 대화는 마무리하고 이어서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관하여 기술을 합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다음의 구절에서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인종이나 문벌이나 업적의 유무와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입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 구약에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제 그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납니다. 이 때의 세상은 악하고 부정하고 죄악되며 하나님을 거역한 세상을 말합니다. 그런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 뒤에 독생자를 주신 것으로 나타납니다. 독생자는 하나님의 구별된 유일한 아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독생자를 주셨다는 말은 성육신하게 하셨고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을 뿐아니라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기까지 보내셨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실 만큼 이 세상을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과거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광야에서 모세가 뱀을 든 것처럼 하나님은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보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렇게까지 하신 하나님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멸망하다는 말은 영생하다는 말과 반대되는 말인데 이 말은 공동체에서 추방되는 것이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민수기 16:33에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고라와 다난과 아비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산 채로 스올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사용되었던 단어가 멸망하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이런 멸망에 빠지지 않게하시고 영생을 주시려고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입니다. 아들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영생을 주시러 오셨습니다.

계속하여 요한은 힘주어 증언합니다.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 그리스도를 이 죄악된 세상에 보내신 것은 이 세상을 시판하시기 위함이 아니요, 이 세상을 십자가로 구원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의 마지막 몇 구절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분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여기서 18절의 ‘믿는 자’를 21절의 ‘진리를 따르는 자’와 동격의 사람으로 보고 18절의 ‘믿지 아니하는 자’는 20절의 ‘악을 행하는 자’로 보아도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와 진리를 따르는 자(진리를 행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반대로 믿지 않는 자와 악을 행하는 자들은 벌써 심판을 받았고 앞으로도 궁극적인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악인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심판을 받았고(18) 또한 마지막 날에도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로, 2중적 심판을 철저히 받을 것(5:29, 12:48)을 가르쳐주는 말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불신자들이 멸망,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그들이 자기의 행위가 악함으로 빛이신 예수님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들의 악행을 버리고 빛되신 주님께로 나오기만 하면 되는 데 그것을 하지 못하고 어두움에 묻혀 계속 거역하고 죄악을 행하다가 결국 심판을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 인생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돈도 건강도 교육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안전도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현세에만 소용되는 것으로 잠간 후면 이 모든 것들은 다 없어지고 맙니다.

어쩌면 세상의 이 모든 것들을 다 갖춘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생이신 예수님이 그에게 영생의 비밀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주님은 거듭남의 비밀을 가르쳐 주셨을 뿐만아니라,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니라”(14-15). 장대 위에 달린 놋뱀을 쳐다보는 사람은 다 나음을 받았습니다. 그 앞에서 기도를 하거나 그 앞에서 제물을 드린게 아닙니다. 그 뱀과 싸운 것도 아니고 지도자 모세를 쳐다본 것도 아닙니다. 단지 들린 그 놋뱀을 쳐다보는 자는 산다는 말씀만 믿고 장대 위의 놋뱀을 쳐다 본 사람은 다 순식간에 해독이 되어서 나음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마찬가지입니다. 놋뱀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십자가 위에 들린 예수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똑같이 쉽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들림과 봄은 거듭남이다(영생이다, 구원이다)’라는 말입니다.

찬송/

기도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