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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6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파하자
이정현 목사 2017-08-06 추천 0 댓글 0 조회 1127
[성경본문] 열왕기하7:12-20 개역개정

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하니

13. 그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14. 그들이 병거 둘과 그 말들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15. 그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길에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알리니

16.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17.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

18.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한 바와 같으니 이르기를 내일 이맘 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한즉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의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왕하7:12-20,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파하자.

 

오늘 본문에 보면, 아람 나라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서, 북쪽 이스라엘을 침략해 와서 수도 인 사마리아 성을 완전 포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람 나라와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아람 나라는 세계적으로 강한 나라였고 반면 이스라엘은 상대가 되지 않는 작고 약한 나라였습니다. 병역을 벌떼처럼 몰고 왔습니다. 사마리아 성은 그들에 의해 삽시간에 포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고사작전을 폈습니다. 완전 포위해 있으면 성 안에 먹을 것이 없을 것임으로 며칠 버티지 못하고 항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완전 고립된 사마리아 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양식이 고갈되어 갔습니다. 아람 왕의 작전대로 사마리아 성 안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음식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나귀 머리 하나에 은 80세겔을 하고, 비둘기 똥 1/4갑에 은 5세겔을 하는 것입니다. 나귀는 부정한 동물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고기이고 거기에다 머리는 먹기에 제일 나쁜 부위입니다. 은 1세겔은 노동자의 하루 1/4에 해당되는 품삯입니다. 다시 말해 노동자가 하루 일하면 은 4세겔을 받는다는 말이니까, 80세겔은 20일 동안 일을 해야 벌 수 있는 돈인데, 그 정도의 돈으로 겨우 나귀머리 하나를 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정하여 식용으로 사용되지도 않던 나귀 머리가 은 80세겔에 거래가 되었다는 것은, 당시 사마리아의 기근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비둘기 똥 1/4갑이 은 5세겔에 팔린다고 했는데, 여기의 비둘기 똥을 어떤 성경에서는 구주 콩, 씨 꼬투리, 쥐엄 열매, 야생양파로 번역을 하기도 하지만, 상징적으로 음식으로써 가장 하찮고 저급한 것을 말한다고 봅니다. 죽을 수 없어서 겨우 입에 풀칠하는 음식을 사는데도 하루 노동자 임금보다 더 줘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보통 때는 무가치하게 여겨졌던 것들을 비싼 값에 구입해야 하는 사마리아성의 참담한 사정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심각했는지, 두 여인이 배가 고프니까, 오늘은 자기 아이를 삶아먹고, 내일은 네 새끼를 잡아먹자고 약속을 하여,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 새끼를 삶아서 먹고는, 다음날 네 새끼를 잡아먹자고 하니까, 그 사람이 자기 아들을 숨겨버렸다는 것입니다. 먼저 자기 아들을 잡아먹은 부모가 이럴 수 있느냐고, 약속을 어겼다고 지나가는 왕에게 하소연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 사마리아 성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사마리아 성 안에 있는 이 식량난이 해결이 될 것 같습니까? 음식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고, 심지어 먹을 것이 없어서 자기 자식까지 잡아  먹는 이 문제가, 하루아침에 말끔히 해결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안고 다음의 말씀을 계속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왕이 성중에 먹을 것이 없음으로 사람들이 자기의 자식까지 잡아먹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런 재앙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왔다고 생각하고, 크게 노하여, 신하를 보내어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 엘리사를 죽이라고 말합니다. 그 신하가 엘리사에게 찾아왔을 때, 이미 왕의 마음을 알았던 선지자는 그 신하를 집안으로 들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신하에게 엘리사를 죽이라고 명령한 후, 자기가 너무 성급히 명령한 것을 후회하고, 빨리 그 신하의 뒤를 따라 엘리사에게 왔습니다. 그는 우리가 당하는 이 모든 재앙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고백한 후, 원망 섞인 말로 엘리사에게 속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때 선지자가 이렇게 말랍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엘리사는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언하였습니다. 이 말은 사마리아 성 안에서 내일이면 모든 음식 값이 싸게 매매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때의 가격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포위된 상황 속에서의 비참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안정된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폭등한 물가가 내일이면 안정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 때에 왕의 신복 중인 한 장관이,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말하니까, 엘리사가 ‘네가 눈으로 보지만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장관은 아마도 군마대장이었던 것 같고 이스라엘에서 왕 다음으로 높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선지자의 말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업수이 여겼고 조롱하였습니다. 결국 그 장관은 자기 눈으로 이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기는 보지만, 그 양식을 먹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성문 한쪽에 네 명의 나병환자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서로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여기 있어도 굶어서 죽을 것이니, 차라리 아람 진영에 들어가서 저 사람들에게 항복하자, 저들이 우리를 살려두면 좋은 거고, 죽이면 죽자라고 말합니다. 어짜피 죽을 거 아람진영에 가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녁 해질 무렵에 아람 진영에 갔더니,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그곳에는 아람 군인들이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람 군대의 모든 병사들의 귀에, 병거 소리와 말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심으로 도망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늘의 천군천사들을 시켜서 대단한 효과음악을 내신 것입니다. 큰 군대의 병장기 소리와 그들의 고함소리를 내시고 듣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그 소리를 이스라엘 왕이 자기들을 치기 위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사온 군사들의 소리로 오해하여 들은 것은 아람의 군인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큰 군대의 소리를 내셨을 때, 이 소리를 들은 아람 군인들은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온 헷과 애굽의 연합군인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네 명의 나병환자들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 진영이 텅 비어있었던 것입니다.  

 

죽이면 죽으리라고 했던 나병환자들은, 이제 장막에 들어가서 배부르게 먹고 마시게 됩니다. 거기에다 금은 보물을 가져다가 감추었습니다. 또 다른 장막에 들어가서도 진귀한 보물들을 가져다 감추웠습니다. 이들은 생명만 부지한 게 아니라, 음식을 풍성히 얻을 수 있었고 또한 많은 보물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나환자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9) 나환자들이 말한 것은 대단히 복음적인 얘기입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다. 복된 소식이 있는 날이다. 적군이 물러갔다는 소식, 포위망이 해제되었다는 소식, 여기에는 먹을 것이 많다는 소식, 이제 우리가 살게 되었다는 소식이 아름다운 소식이고 복된 소식인 것입니다. 참으로 희망적인 이 소식이 있는데, 이것을 빨리 가서 전파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화가 미칠 것 같으니 왕궁에 가서 알리자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경험한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자고 했습니다. 

 

문둥병자들은 달려가서 성 문지기에게 말하고 문지기는 왕의 신하에게 말하고 마침내 이 소식이 왕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어쩌면 저들의 작전과 함정일 수 있으니, 말탄 자를 보내어 아람 군대 뒤편을 정탐 하게 했습니다. 명령을 받은 자들이 말을 타고 아람 군대의 진영을 살펴보러 가는데, 아람 군인들이 도망하다가 버리고 간 옷가지나 병기들이 길바닥에 널 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진영에 가보니 군사들은 한 명도 없이 다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말 탄자들은 돌아가서 이 사실을 자기 왕에게 다 보고하였습니다.

 

이 소식이 온 사마리아 성에 전파가 되자, 백성들은 먹고 살기 위하여 우루루 몰려서 성문을 빠져 나옵니다. 아사 직전에 있다가, 먹을 것이 풍부하다고 하니까, 죽기 살기로 음식 있는 곳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이때 그 성문을 지키고 있던 자가 엘리사 선지자가 예언 했을 때 믿지 않았던 그 장관이었습니다. 백성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그 장관은 사람들의 발에 밟혀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성에서는 이제 보리와 밀가루가 정상적인 가격에 매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장관은 그것을 보기는 보았으나 먹지 못하고 죽고 말았고, 또한 폭등한 음식 가격은 정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전쟁, 이 사건, 이 일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아람 나라의 벤하닷 왕이 북 이스라엘을 침략해 와서 수도인 사마리아를 완전히 포위하여 음식을 차단함으로 고사 작전을 폈을 때, 다 죽게 생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셨습니까? 본 사건에서 하나님이 친히 역사해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이 적군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대군을 이끌고 쳐 들어온 아람 왕을 이스라엘이 군사력과 병기가 좋고 많아서 이긴 것이 아니고 또한 전략이 좋아서 물리친 것이 아닙니다. 양국의 군사력을 비교한다면,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완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 가운데 역사해 주셔서 이스라엘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포위망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하셨지요? 아람 군인들의 귀에 큰 군대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6절에 분명히 ‘이는 주께서...소리를 듣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하나님이 희한한 음향효과를 내심으로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또한 헷과 애굽의 연합군 진격소리로 오해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포위하고 있던 그 군대를 일순간에 다 쫓아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칼 한번 휘두르지 않았고, 활 한번 쏘아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군사적인 행동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또한 할 수 있는 힘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100%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셔서 그들을 쫓아내심으로 이스라엘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해 받지 않도록 눈동자와 같이 안보해 주셨습니다. 독수리 어미가 자기 새끼를 품듯이 그들을 품어주셨습니다. 낮의 해가 상치 않도록 밤의 달이 해치 못하도록 보살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너를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하며 불이 너를 사르지 못하도록 안보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미 닭이 병아리를 품듯이 품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님께서 나를 천국까지 견인해 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람 군대를 물리치시고 그 백성을 안보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성령으로 인치시고 우리를 안보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음, 하나님은 엘리사의 대언대로 폭등하던 음식 값을 한 순간에 정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죽이려고 했다가 나중에는 화를 내면서,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신 것이라고 원망하며 말했습니다. 엘리사는 내일이면 나귀머리 하나가 80세겔 하던 것이 나귀머리는 먹지도 않을 것이고, 보리와 밀가루가 정상적인 가격에 매매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장관은 아무리 하나님이라 할지라도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하며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능력을 부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대로 정확히 이루셨습니다.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에, 고운 가루 한 스아도 한 세겔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그대로 믿은 사람은 먹고 살았지만, 믿지 못한 사람은 사람들의 발에 밟혀서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은 복을 받았지만, 그렇지 못하고 불신한 사람은 비참하게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말씀 한 마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하신대로 메시야로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모든 약속을 말씀대로 이루셨습니다. 앞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인류를 심판하시겠다는 예언도 분명히 역사 안에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않을지니 나의 한 말이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12:28).

 

내일 이 맘 때에 음식 값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그 모든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이 그대로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같은 놀라운 역사를 제일 처음에 두 눈으로 보고 경험한 사람이 누구이지요? 예, 네 명의 나병환자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천대와 멸시를 받던 사람들입니다. 아무런 희망 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처해 있는 현재적 환경과 처지를 보더라도 회복될 가망이나 살 가망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러던 이들이 우연히 복된 소식을 만나게 됩니다. 예상치도 못했는데 놀라운 현장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현장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현장을 목도하고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의 현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적군을 완전히 물리친 현장이었습니다. 배불리 먹을 음식들이 많은 현장이었습니다. 굶주림과 죽음의 공포에서 해당된 것입니다. 금은보화로 만족을 채울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이 현장을 이들은 두 눈으로 보고 느끼고 먹고 마시고 입고 채움으로 기쁨과 만족을 얻은 것입니다. 문둥이로서 평생에 누려보지 못한 호사를 지금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날이지 않습니까? 복된 소식이 있는 날이지 않습니까? 지금 아사 직전에 있는 모든 사마리아 사람들이 들어야 할 소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이 보고 느끼고 먹어보고 호주머니를 채우고 체험한 것을 이제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자기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빨리 전하겠다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이 밤을 넘기지 말고 가서 전하자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보고 경험한 것을 가서 알리자는 것입니다. 

 

과거에 저와 여러분들도 포위가 되어 있던 사마리아 사람들과 나병환자들처럼, 죄로 인하여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여 비참한 존재로 살았습니다. 하나님도 없이 소망도 없이 죄악의 쇠사슬에 매여 죽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죄의 포로 된 자들이었고 사단에게 억압되어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우리들을 하나님이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사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소식, 복음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또한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하여 말입니다. 이것은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이 소식을 듣게 하셨고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두 눈으로 보게 하셨고 온 몸으로 느끼게 하셨고 친히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나는 구원을 받았고 죄 용서를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천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소식, 이 복된 소식,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내가 경험한 이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내일로 미룰 수 없을 것 같지 않습니까? 오늘 이 소식을 듣지 못하면, 내일은 저 사람들이 죽을지도 모르는데-이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까?

 

네 명의 나병환자들처럼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았다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다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파하시기 바랍니다. 안 보고 맛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런 요구를 하지 않고, 요구한다할지라도 전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험 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에게 다시는 예수 이름으로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했을 때,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바울도 내가 경험 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가 이것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생명을 내어 놓고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소망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을 구원해 주셔서 자녀 삼아 주셨나요? 시시때때로 많은 은혜와 사랑과 복을 베풀어 주셨나요? 여러 가지 위험과 위경 가운데서 나와 가족들을 건져 주셨나요? 아팠을 때 건강을 회복 시켜 주셨나요? 물질의 복을 주셨나요? 가족들을 선하게 인도해 주셨나요? 자녀들에게 지혜주시고 건강 주시고 자녀들을 보호해 주셨나요? 나에게 참된 기쁨과 평안과 만족을 주셨나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해 주셨나요?

 

하나님이 하신 일이 바로 복된 소식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 그 복음을 전파하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과 복을 만방에 알리시기 바랍니다. 간증하시기 바랍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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