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바로 전에, 그의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아주 중요하고 지상에서 마지막 명령이라는 의미에서, 주님의 대 지상명령 또는 대 위임명령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부탁하신 말씀이라고 해서, 주님의 유언이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어떻게 부르든지 간에, 아주 중요한 말씀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주님의 명령의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약속의 말씀도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주님의 명령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아울러 그 약속의 내용도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주님이 당시 제자들, 오늘 우리에게 명령하신 말씀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입니다.

이 구절 가운데 제일 중요한 말씀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따로 떼어서, 전도와 선교의 명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신 이 말씀의 의미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로 그리스도께 철저히 복종하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달리 말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써, 새사람으로 변화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이 받은 최고의 명령입니다. 복음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이심으로, 유일하신 구원자 그리스도를 전파하여 사람들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 이것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우리의 최고의 비전이고, 이것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업적이 될 것입니다.

모든 족속에게 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몇 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방인들에게 나아가서 하늘나라를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갈릴리와 유대를 거의 벗어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이방인의 길이나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여 제자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제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 아닌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이제 모든 족속에게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본문에 ‘모든’ 이라는 말을 몇 번 사용하였습니다. 18절-모든 권세, 19-모든 족속, 20-모든 것 등 세 번 나타나는데, 원문에는 한 번 더 나타납니다. 어디 있을까요? 20-‘항상’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말의 원래의 뜻은 ‘모든 날의 전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모든이라는 말이 한 번 더 사용이 되어서, 전체 네 번이나 나오는 것입니다. 아무튼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 우리에게도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고 하셨으니, 이제 전도와 선교의 영역을, 우리 주위를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 모든 민족에게로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배와 세례의 명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친히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을 거론하신 것은, 이곳 뿐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사람이 세례를 받음으로, 삼위 하나님과 교제에 참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주님과 연합하게 되고, 아울러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고, 오늘날 우리가 세례를 주는 것은 바로 이 말씀에 근거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의 효력이,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에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행2:38)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주로 믿는 사람에게 세례를 주게 되면, 그에게 성령이 선물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내가 구원 받았다는 내외적인 인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교육 명령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도들은 복음을 전파하고, 세례를 줄 뿐만아니라, 가르쳐야 할 사명도 받은 것입니다. 여기서 가르치라는 말은 1회성으로 끝나라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가르치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지키는 자리에 이르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딤후2:2절에, “네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누군가 바울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 들었던 바울은, 그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말씀대로 살았고, 그가 디모데에게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이제 디모데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한 자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계승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의 생명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부탁하신 말씀을 지키고 행하면, 그것이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가르치는 사람은 많은데, 그 가르침대로 살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가르치는 대로 살고 가르침을 받은 대로 살면, 우리 사회는 분명 희망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사도들은 실제로 이 명령을 따라, 유대지역을 넘어 사마리아와 온 세계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인 전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베드로는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고, 안드레는 헬라에서 복음을 전하였고, 빌립은 히에라폴리스에서, 바돌로매는 아르메니아에서, 도마는 인도에 가서, 마태는 에디오피아에서, 다대오는 시리아에서, 시몬은 페르시야에서, 맛디아는 콜키스에 가서 복음을 전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유대 지방에서 복음을 전한 몇몇 사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사도들이 주님의 분부대로 전 세계로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여 제자로 삼은 것입니다. 이들에 의해서 오늘 복음이 한국 땅 우리에게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어느 교회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받아 수행해야 하고, 예수 믿는 자들, 특히 그리스도를 믿고 전적으로 따라가는 제자들이라면, 이 명령을 외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대장으로서 명령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의 군사 된 우리는 마땅히 이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명령과 아울러, 약속까지 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본문의 끝이자 마태복음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마지막 문장이 ‘볼지어다.’라는 말로 시작을 하는데, 이 말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과 주님은 이 단어를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언제 이 말을 쓰는가 하며는, 그 뒤에 아주 중요한 말을 하실 때, 사용합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10). 또 계시록의 말씀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그리고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그러니까 ‘보라’와 ‘볼지어다’ 뒤에 나오는 다음의 말씀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주의시키는 것입니다. 중요한 말씀이니, 주목하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는 본문 앞부분에 근거하여 볼 때, 부활하신 주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죽음을 이기신 분입니다. 인간들은 죄로 말미암아 다 죽어야 하지만, 주님은 죄가 없는 분이지만,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분이시고, 우리 부활의 근거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희망 중에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 그 부활의 주님이 오늘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18절에 보면,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또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라는 것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을 권세, 만유를 통치하실 권세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제 주님은 하늘의 천군천사들과 사단과 그의 졸개들, 심지어 사망과 지옥까지 통치하실 분이십니다. 뿐만아니라, 세상의 나라와 군왕들의 권세까지도 다 통치하시는 권세를 말합니다. 곧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만유에서 가장 탁월한 권세를 가지셨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 이 권세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셨는데, 그 권세를 이제 부활하신 아들에게 주셨다고 했습니다. 성부께서 합법적인 권세를 합법적으로 주셨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전에도 그런 권세를 가지셨지만, 육체를 입고 계셨기 때문에 여러모로 제한되고 감추어졌으나, 이제는 그 모든 권세를 발휘하시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성경 다니엘서의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7:13-14) 인자가 항상 살아계신 분 앞에서,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권세를 받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인데, 이 말씀의 성취가,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셨다’는 원래의 말은, 과거형으로 ‘부여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이 권세를 언제 부여 받았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다 이룬 후에, 성부 하나님으로 모든 권세를 부여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에서 바울은  예수님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를 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리고 난 후, 하나님이 그 예수를 어떻게 하셨는지를 계속하여 설명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6-11) 이 말씀은 한마디로,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지극히 높이시고, 하늘과 땅과 땅 아래 있는 자들을 다스릴 권세를, 주님께 주셨음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내가’라고 하신 말 속에는, 사망 권세를 깨뜨린 부활하신 나이시고, 모든 권세보다 뛰어난 권세를 가지신 나라는 사실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 내가 너희들에게 약속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 있겠다.’ 이것은 일시적인 동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영원까지의 동행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분이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의 형제자매가, 여러분의 부인이나 남편이, 여러분의 선생님이, 사랑하는 애인이, 어느 권력자가, 돈 많은 사람이, 학식이 풍부한 사람이, 여러분과 세상 끝 날까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할 수 있습니까? 약속한다할지라도 그대로 시행할 수가 있습니까?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유일무이하신 주님이, 이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님만이 이 약속을 하실 수 있고, 또한 말씀 그대로 행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본문의 너희는 세 번 나오는데, 이때의 너희는 제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넓은 의미로, 믿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동행해 주시겠다는 대상이, 우리입니다. 주님이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대상이, 바로 믿는 자들입니다. 전도 명령을 받은 자들, 예배 명령을 받은 자들, 교육 명령을 받은 자들인 우리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세상 끝날까지는 세상 종말까지의 시간의 길이를 말하지만, 항상(모든 말들의 전체) 함께 있겠다는 것은, 시간의 순간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와 매일 매시마다 함께 하시는데, 너희들의 인생의 종말 때까지가 아니라, 이 세상의 종말 때까지 함께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하는데 있어서 두려워하거나 염려하거나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주의 일을 하면서 무슨 일을 만나도 근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이기시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이가, 너희들과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아가면서, 염려거리 근심걱정거리가 많지요. 자식들 걱정, 부모님들 걱정, 배우자 걱정, 돈 걱정, 직장과 결혼 걱정, 미래걱정, 답답하고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해가 지나도 해결되지 않는 고통스러운 일들 등등 셀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이 항상, 세상 끝 날까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눈물 나고, 괴로워 고통스럽고 하늘이 무어지는 것과 같은 내 인생길이라도 걱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괴롭고 힘듭니까?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주저앉을 정도입니까? 그런 여러분과 함께, 우리 주님이 동행하고 계십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그 주님이, 그런 나와 동행하고 계시다니까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시고, 모든 영육적 존재를 통치하시는 주님이, 매 순간 나와 동행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게 되었습니다. 지금 주님이 우리에게, 세상 끝 날까지 영원한 임마누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말씀에 보면,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고, 하나님과 동행하여 살므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습니다. 또한 노아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였고,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이들은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말하지만, 오늘 본문은 그 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항상 끝까지 동행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구약의 에녹이나 노아보다 훨씬 더 은혜 받은 사람들이고, 훨씬 더 행복한 사람들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동행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만유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여러분과 동행해 주시겠다는 것이니, 얼마나 황송하고 감사하고 복된 말씀입니까? 할렐루야!

영국이 파송한 선교사요, 아프리카의 탐험가로 알려진 리빙스톤(D. Livingstone)이라는 사람은, 아프리카를 세 차례 방문하면서, 그는 아프리카 남부 중부 동부 지역을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고, 또한 유럽 문명을 그들에게 전하였고, 아프리카를 전 유럽에 소개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한 사람입니다. 그가 선교사로서 탐험가로서 일을 하고, 자기 모교인 영국 캠버리지 대학에 와서 강연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고생을 하면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런 일을 할 수가 있었습니까?’ ‘나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였고, 때로는 사자에게 찟기어 팔 하나를 쓰지 못하게 되었지만, 이것은 내가 아프리카에서 희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와 함께하셨기 때문에 할 수가 있어서, 오히려 참 행복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라고 했답니다.

그 주님이 오늘 우리와도 영원히 함께 있겠다고 하셨음으로, 우리에게도 맡겨주신 귀한 사역, 전도 예배 교육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더 좋은 열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소망교회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